세계여행/일본 · 2018. 11. 29. 06:00
충격과 공포의 레몬라멘 맛은? 기온 제면소 '무라지'-일본 교토 여행 #23
교토 기온 거리 후미진 뒷골목에 독특한 라멘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기온 국수가게 무라지(祇園麺処むらじ). 쳐다보기만 해도 침샘폭발로 턱에 고통이 느껴지는 공포의 레몬 라멘입니다. 사진으로 봤을 땐 도무지 맛이 상상이 안 가서 직접 가서 먹어 봤습니다. 무라지(むらじ)는 간사이 지방 특유의 닭 육수로 라멘을 색다르고 고급스럽게 맛을 낸 식당입니다. 이 식당을 찾은 이유는 단지, '레몬과 닭 육수가 애당초 어울리기는 한 건가?'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은 한국처럼 화려한 간판이 없어 관심있게 보지 않으면 가게를 찾을 수가 없어요. 게다가 뒷 골목 후미진 곳에 있어서 일본어를 자세히 봐야 뭐하는 곳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얘네들은 영어도 잘 안 써요. 자세한 위치는 구글 지도에서 확인하세요.기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