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8. 1. 3. 06:30
알지만 또 잘 모르는 우륵과 가야금 이야기 '우륵박물관' | 고령여행
우륵박물관악성 우륵의 집에서 큰 길로 300미터 정도 나오면 우륵박물관이 있습니다. 가야금을 만들고 음악을 짓던 우륵의 역사를 보존, 전시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또 잘 모르는 가야금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우륵과 가야금'에 관한 전문 박물관입니다. 여기엔 박물관만 있는 게 아니고, 가야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도 있습니다. 박물관 건물 모양이 12줄을 꿴 가야금 형상을 하고 있네요. 박물관 바깥에는 실제 가야금을 만들기 위한 오동나무 건조장이 있어요. 얘네들을 5년 동안 정성들여 말리면 10% 정도만 실제 가야금으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동선을 따라 걷다 보면 1,500년 전 우륵이 살았던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야금과 가야악의 발전과 그의 업적 등을 전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