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5. 3. 3. 07:30
비오는 봄날 '진주성' 산책 | 진주 가볼만한곳
'진주성'하면 임진왜란 3대 대첩중의 하나인 진주대첩과 왜장을 안고 강으로 뛰어든 논개가 먼저 떠오를겁니다. 진주대첩은 1592년 10월, 2만명의 군사를 몰고 쳐들어온 왜군을 진주목사 김시민이 3,800명의 군사로 적을 무찌른 전투를 말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여덟달 뒤인 1593년 6월, 크게 패한 왜군이 설욕을 위해 10만 군사를 끌고 재침하자 7만 민관군이 버텨보았지만 결국 지고 마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주성이 무너지자 논개는 촉석루 아래의 의암에서 왜장을 안고 강으로 몸을 던지는 애국충절을 보여주기도 했던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오늘은 이곳을 비를 맞으며 살포시~ 산책해볼까요~ 이제 경상남도 진주는 겨울이 완전 끝나는 느낌이네요. 얇은 점퍼를 입었는데도 춥지 않고 오히려 더워질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