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끝나고 더 노랗게 물든 '곡교천 은행나무길' | 아산여행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이런 행운이... 은행나무 축제가 끝나 아쉬웠는데, 축제가 끝나자마자 더 노랗게 물든 충남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어쩐지 축제 사진들이 죄다 푸르뎅뎅하다 했더니만, 올해 날짜를 잘못 잡았나 보네요. 이번 은행나무길 축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렸는데, 지금이 더 노랗고 예쁘게 물들었어요.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굉장히 예쁜 길입니다. 원래는 차가 다니는 도로였지만 지금은 사람만 다니는 산책길로 바뀌었습니다. 곡교천 옆 둔치에 대형 무료 주차장도 있으니 주차 걱정도 없고 좋~습니다.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



차로 달리는 길도 이 정도면 한국의 아름다운 길 TOP 100에 들만하죠? 산책로도 원래는 이렇게 차가 다니던 길이었어요.






강변 둔치 주차장으로 가려다가

길 입구에 있는 충청남도경제진흥원을 보니 주차할 곳이 있어 거기 세우고 들어갑니다~






욜~ 길 양쪽으로 노란 은행나무가 정말 끝도없이 늘어서 있어요. 사진 찍고 놀기 정말 신나겠는데요?





얼마나 우거졌는지 온통 그늘이라 가운데로 걸으면 약간 쌀쌀할 정도에요. 그러해서...






양지바른 갓길 데크로 왔다 갔다 하며 걸으면 따숩고 좋아요. ㅎㅎㅎ






은행나무 길 끝까지 가보겠다는 다짐은 하지마세요. 여기서 둘러보면 360도 은행나무 길이 보여요. 아마 아산 전체를 돌아야 할 지도 몰라요.






노란 은행잎이 제법 떨어졌지만 아직도 많이 매달려 있고요. 심지어 푸르뎅뎅한 것들도 이직 많더라고요.





언제 물들거니?





✔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 정취 물씬



곡교천 둔치에는 코스모스도 피어 가을 향기가 더 진~하게 납니다.










너무 짧은 가을이 오늘따라 더 아쉽네요.






그래도 아직 한낮 햇빛은 따뜻해서 산책하기 참 좋습니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시선을 어디에 둬도 예쁩니다. 하늘도 아름답고...






땅도 사랑스럽고 ^^*






한폭의 그림같은 충남 아산의 곡교천 은행나무길. 노란 은행잎 다 떨어지려면 아직 조금 남았으니, 수도권 근교에 살고 있다면 오며가며 꼭 걸어보세요. 축제기간이 아니라 사람도 비교적 한산하고, 물건 파는 사람도 없어 조용히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왕추~!


✔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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