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자유여행 #35 방콕맛집, 태국왕궁 주변 에어컨이 있는 'S&P레스토랑'

#34편에 이어 계속...  저번 편은 태국왕궁과 에메랄드 사원이였죠. 드넓은 왕궁을 한바퀴 돌고 나오면 정말 정말 갈증나고 몸에 힘도 없어지죠. 이럴 때 태국왕궁 근처에 있는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시원한 레스토랑을 한 곳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S&P 레스토랑' 입니다. S&P레스토랑은 태국에서 200개 이상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프렌차이즈 레스토랑+베이커리다. 왕궁 옆에 있는 여긴 지점이 '마하랏 점'이다. 음식의 맛은 외국인들을 위하여, 약간 순화되어 나온다.

 

S&P레스토랑 마하랏점은 탄논 마하랏(Thnon Maharat)에 위치해 있다. 위 지도의 스마일 표시를 보고 마하랏 거리를 가다보면 마하랏 시장이 길옆으로 죽 늘어서있다. 거기는 온갖 불교용품과 잡다한 중고물건들을 팔고있다. 심지어 스님의 사리까지 팔더라. 강쪽으로 안으로 조금 들어가 있지만 큰 길가에 S&P간판이 보이니 걱정말자. 카오산 근처에서 버스타고 올 사람들은 방콕 어디든지 갈 것같은 '53번 버스'를 타면 된다. 내가 볼 때 53번은 안다니는데가 없다. ㅋㅋㅋ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문짝이 시커먼게 안에는 얼마나 시원할까 기대된다. 태국 인간적으로 너무 덥다. ㅡㅡ;;

 

 

 

 

 

들어오니 시~원한 냉기가 온몸에 쫘~악 퍼지면서 머리까지 맑아지는 느낌이다. 여긴 레스토랑 겸 베이커리다. 사진의 오른쪽을 보시면 온갓 빵들과 커피음료, 케익도 다 팔고 있으니 먹고싶은 것 아무거나 먹어보자. 음식들의 가격은 대부분 100밧~130밧 사이에 있으니 크게 부담되지도 않는다. 그리고 S&P는 메뉴판에 모든 음식의 사진이 다 있다. 심지어 음료수까지~!!  더 좋은건 시킨 음식은 사진과 완전히 똑같이 나온다. ㅎㅎ

 

 

 

 

 

 

S&P는 야외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는데 밤이나 되야 저길가지 에효.덥다.

 

 

 

 

 

 

레스토랑의 큰 창문 뒤쪽에는 짜오프라야강을 바로 옆에 두고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다. 작은 선착장도 있어서 배가 있는 사람들은 배타고도 오나보다. 서양인들은 저기 많이 앉아 있었는데, 구지 이 더운날 저기 앉아서 땀흘리면서 먹는지 이해가 안갔다.

 

 

 

 

 

 

크크 이건 마하랏 시장 길거리에서 과자회사에서 신제품 홍보를 하길래 몇 개 얻어왔다.

3개를 얻어서 밤에 맥주 안주로 먹었다. 요고 맛있어서 슈퍼에서도 사먹었다.

 

 

 

 

 

 

들어가자마자 허겁지겁 이것부터 시켜서 먹었다. 땡모반(수박쥬스).

땡모반을 누가 발명했는지 정말 정말 노벨 갈증해소상을 주고싶다. 가격 65밧

 

 

 

 

 

이건 돼지갈비를 바삭하게 구워서 마늘을 살짝 뿌린 음식이다. 요고 대박 맛있다.

구지 이름을 외우고 갈 필요없다. 메뉴판에 사진이 있고 사진하고 똑같이 나온다. 가격 125밧

 

 

 

 

 

 

 

 

 

 

 

이건 소고기가 들어있는 볶음밥이다. 이것도 맛있다. 여긴 왠만한건 다 맛있는거 같다. 가격은 115밧

 

 

 

 

 

 

이것이 뭘까요? 난 처음에 쑥인줄 알았다. 한입 확 베어먹는 순간...ㅠㅠ 팍치다. 팍치 종류가 몇개 된단다. 어우~~

 

태국왕궁과 에메랄드사원, 왓포 등을 구경하면 딱 배가 고파질 시간이 됩니다.

요때, 여기서 시원~하게 밥을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른덴 덥다.

맛있어서 맛집이라기 보다는 시원해서 맛집이라고 부르겠다. ㅎㅎㅎ

 

# 34편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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