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해주는 밥이 좋아 '벽오동 보리밥 정식' | 화순여행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상으로 나를 떠미는 것

음식이란 자고로 내가 만들면 입맛이 없고, 남이 해주면 늘 꿀맛입니다. 여행 중에는 어쩔 수 없이 사 먹어야 하니, 어딜 가나 꿀맛, 없던 밥맛도 돌아오죠. 이번 화순 여행에서 우연히 국도 산길을 꼬불꼬불 지나다 만난 벽오동 보리밥집. 일부러 찾아간 건 아니고 오며 가며 눈에 띄길래 밥 때도 되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맛은 어떨까...


어우, 무슨 건물이 덕수궁 석어당 처럼 생겼네요. 주차장도 넓고 좋아~






문살 빼곡한 창가에 앉아 밥을 먹어 볼꺼나~






볼 것도 없이 보리밥 정식으로 2인분, 주세요~!





뭐, 가격에 맞게 적당하게 음식이 골고루 나옵니다. 전라도는 어딜 가나 밑반찬은 좀 많이 나오는 편이죠.






한때 도시락에 보리밥 들어 있으면 엄마가 참 야속했는데 이젠 일부러 찾아다니며 먹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채소 가득 넣고...






소불고기도 밥에 올려...






2인분이라고 게장도 딱 두 개줬네요 ㅎㅎㅎ 이건 그냥 쪽 빨아 먹어 치우고~






아참, 그리고 여긴 돼지고기, 홍어, 김치 이렇게 삼합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홍어 싫다고 하니 돼지고기를 조금 더 주더라고요. 홍어삼합을 그냥 먹어 볼 걸 그랬나...






그렇게 쓱쓱 비비니...






꿀맛일 수 밖에요. 솔직히 화순 벽오동은 맛이 아주 훌륭하다 느껴지는 식당은 아니었어요. 그럭저럭 배 고플 때, 여러 반찬 나오는 곳에서 배 부르게 한끼 요기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보리밥 좋아하시고 밑 반찬으로 홍어삼합이 나오니 여러가지 맛보고 갈 수 있는 적당한 식당입니다. 남이 해주니 맛은 있어요. ㅎㅎㅎ



✔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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