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넓은 CNN은 우리나라 가봐야 할 곳을 참 잘 선정하죠. 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세량지(세량제) 또한 그들이 뽑은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으로 선정한 곳입니다. 바람 잦고 하늘 맑은 날 반영 사진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가장 멋진 계절은 봄철 이른 아침에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벚꽃이 물에 반사되어 굉장히 멋진 풍경이 연출되는데요. 뭐, 다른 계절 또한 아름답지 않은 건 아닙니다.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5분만 걸어 올라가면 만나는 작은 저수지라 부담없이 전남 화순을 지나신다면 들러보세요. 예뻐요.
요즘 화순군에서 세량지를 생태공원으로 개발하려고 하나 봅니다. 진입로도 단장하고 공원도 만들고 그러고 있어요.
폭포가 깜찍하네요. ㅎㅎㅎ
자연은 참 신비롭습니다. 그냥 냅두면 지알아서 예뻐지니까요.
등에 땀도 나기 전에 세량지에 도착. 아... 역시 여행은 평일 낯에 해야 하나요. 사람도 거의 없고 좋네요. ㅎㅎㅎ
아... 아름다워요. 어디 숨어 있다 이제 나타났으까.
삼각대를 가져갔으면 어줍잖은 반영사진이라도 찍었을 텐데... 그래도 경치는 참 아름답네요.
저수지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도 잘 닦여 있어요. 화순과 고흥에 있는 산책로는 대부분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 걷기 참 편안하고 좋네요.
여기는 곧 해바라기 꽃밭으로 바뀐답니다. 이제 여름에도 사진작가들 많이 찾아오겠네요.
물가에 벚꽃나무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봄날 반영 사진은 아주 드라마틱합니다.
꽃도 좋지만 전 녹색이 더 맘네 들어요. 아... 정말 좋은데요?
뚝방 벤치에 에 앉아 저수지 감상하고 가세요. 여기 정말 좋아요.
주차료도 입장료도 없고 한적하고 산책로도 예쁘게 잘 닦여 있으니 저수지 한바퀴 꼭 돌아보세요.
셀카 찍어도 인생사진 나올듯...
다들 봄에 오지만, 전 가을 사진 담으러 한번 와야겠어요. 여기 정말 좋네요.
봄엔 이런 풍경이 연출된답니다.
사실 봄이 아니라 푸른 물 반영이 딱히 이쁠 거라고 생각하진 않고 갔는데요. 생각보다 아주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주차료, 입장료 같은 건 없는 곳이라 전남 화순 지나신다면 여기 꼭 잠시 들러 쉬었다 가세요.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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