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6식 도전!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꼭 먹어 봐야할 기특한 음식들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상으로 나를 떠미는 것

차이나타운은 세계 어딜 가더라도 먹거리 천국입니다. 우리가 차이나타운을 가는 이유는 볼거리도 있지만, 저는 감히 먹거리 때문이라고 말하겠어요. 오늘 그 코스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공갈빵과 월병으로 사뿐하게 시동을 건다. 다음은 달콤한 펑리수를 에피타이저로 삼는다. 이제 마치 식사인듯 아닌듯 군만두와 샤오롱빠오를 섭렵하고, 지나는 길에 가뿐하게 화덕만두를 먹는다. 식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백년짜장, 요즘 뜨는 하얀 짬뽕과 짜장으로 식사를 마친다. 후식은 요즘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뜨고 있는 탕후루로 입가심하면 끝!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면 포츈쿠키로 오늘의 운세를 본 뒤, 코스를 다시 시작합시다. ㅎㅎㅎ




인천역 앞 차이나타운 패루




1. 공갈빵의 원조 '복래춘'



제목대로 우리나라에서 공갈빵을 처음 만들어 판 가게는 복래춘입니다. 겉 보기에는 크지만 속이 텅 비어 이름 붙었는데, 3대에 걸쳐 중국과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복래춘 공갈빵과 월병. 공갈빵은 속이 비어 하나 다 먹어도 배가 부르진 않아요. 고소하고 달지 않아 자꾸 먹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월병. 속 고명에 따라 맛이 다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과자 같은 빵입니다. 음료 없이 먹으면 목 메일 수도 있으니 with 탄산음료 강추합니다.




2. 중국과자로 유명한 '중국제과 담'



복래춘만큼 중국과자로 유명한 중국제과 담. 이곳에선 펑리수와 포춘쿠키를 먹어봐야 합니다.






펑리수는 과자 속에 쫀득한 파인애플 젤리가 들어있는 대만의 대표적인 과자예요. 고소한 과자와 달콤한 파인애플 젤리의 조합이 굉장히 맛있어요. 멜론이 좋다면 멜론수도 있습니다.






포춘쿠키는 그냥 재미삼아 하나 까보세요. 과자는 그냥 밀가루 맛입니다. ㅎㅎㅎ






음... 오늘 좋은데요? 이게 오늘 여러분 운세가 될 겁니다.





3. 만두만 파는 만두전문점 '원보'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의외로 만두 전문점이 많이 없어요. 그중 인천 토박이가 추천해준 만두 맛집 원보입니다. 일반 중국집으로 알고 짜장면 달라는 손님이 많은 가봐요. 입구에 '짜장면, 짬뽕 없습니다'라고 적어 놨네요. ㅎㅎㅎ






윤기 좔좔 군만두는 속에 고기와 아채가 함께 들어 있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근래 먹어 본 만두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군만두에서 고소한 육즙이 팍팍 터집니다. ^^*





군만두가 별로라면 촉촉한 찐만두 샤오롱빠오를 드세요. 이건 삼선소룡포인데 만두속에 통새우 1마리와 고기반죽이 들어있습니다. 반으로 가르면 육즙 좔좔~





4. 만두 굽는 냄새가 십리를 간다는 '십리향'



만두를 굽는 향기가 십리를 간다는 '십리향(十里㕿)'입니다. 여길 지나면 냄새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을 거예요.





화덕만두는 고기나 채소로 속을 채운 만두를 화덕 속에서 굽는 옹기병입니다.






고기 옹기병은 다진 고기와 채소로 반죽한 고기 덩어리가 들어 있는데, 화덕에서 방금 꺼내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좔좔, 정말 맛있어요.





고기가 별로라면 달콤한 고구마 옹기병도 맛있어요~





5. 짜장면으로 유명한 '만다복'



이제 식사를 시작해야죠? 다른 곳도 짜장면이 참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10년째 단골인 만다복을 추천합니다. 매년 새로운 음식을 개발해서 열정이 대단한 식당입니다.






식당 건물은 오래된 중국풍 건축물입니다. 예전에 예능 <런닝맨>에서도 나왔었죠.






전통적인 음식 드시려면 백년짜장 추천해요. 일반 짜장처럼 전분물에 볶지않고 고기와 춘장을 바로 볶아 정말 고소~한 짜장면입니다.






색다른 걸 드시려면, 최근 개발한 하얀짜장도 맛있어요. 된장 맛이 조금 나는데, 고소하고, 약간 매콤하고, 달콤하고, 간이 조화롭습니다. 강추!





6. 이 동네 요즘 최고 인기 '탕후루'



요즘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건 탕후루에요. 딸기에 녹인 설탕을 바른 이게 요즘 어디서나 인기인가요? 정말 차이나타운에서 이거 들고 다니는 사람, 거짓말 조금 보태서 만 명은 봤어요.


암튼, 탕후루로 후식을 한 다음 그래도 배가 안 찼다면, 포춘쿠키로 오늘의 운세를 보고, 다시 1번으로 돌아가 코스를 다시 시작하세요. ㅎㅎㅎ



※ 모두 내 돈 내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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