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 #20-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는 식당 'Mr. Kai'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상으로 나를 떠미는 것

한국에선 아침을 먹지도 생각도 안 해봤는데, 태국에선 배가 고파서 아침 일찍 눈이 떠집니다. 치앙마이 올드타운에서 오늘은 뭘 먹을까.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고 좀 깔끔한 식당을 찾고 싶은데, 그렇게 나의 간택을 받은 식당 'Mr. Kai'. 이 식당은 좀 독특하게 모든 메뉴 가격이 80밧으로 똑같아요. 현지인 식당보다는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가게가 깨끗하고 음식 양이 많고 특히 건더기가 많아 좋더라고요. 향신료나 간도 세지 않아요.



원래 아침을 먹지 않았는데... 왜케 배가 고프지.... 건물에 붙은 사진만 봐도 꼬르륵 ㅎㅎㅎ






정확한 위치는 위 구글 맵을 확인하세요.






가게 내부는 아주아주 깨끗해요. 태국에서 깔끔 떠는 식당은 희귀하게 있습니다만, 여기도 굉장히 깨끗해요.






메뉴판을 볼까요. 한국에선 잠자던 콜라 DNA가 태국에서 깨어났어요. 일단 콜라 하나 주문하고~ 가격은 15밧.





똠얌꿍인데 국수를 말아주는 똠양국수? 하나 주문하고~ 음식 가격은 전부 80밧입니다.






그리고 카레해물볶음? 암튼 해물을 카레 소스에 볶은 음식도 하나 주문합니다.





태국을 한달간 전국일주 하면서 처음 보는 진귀한 장면. 무려 숟가락, 젓가락이 비닐에 씌워져 있어요!!!






콜라 주문하니 얼음컵을 주네요. 40도를 육박하는 태국에서 땀 찔찔 흘리고 마시는 달디 단 콜라는 정말 꿀맛입니다.






이건 해산물카레볶음. 뿌팟뽕가리에서 게 대신 해산물을 넣었다고 할까요? 아참, 공깃밥은 10밧입니다.






은은한 카레맛에 코코넛 밀크가 고소하고 달걀의 부드러움과 단맛이 나는데, 아주 맛있어요. 완죤 밥도둑! 새우, 오징어, 채소 큼직한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돈이 아깝지 않아요.






이건 똠양 누들. 적당히 외국인 입맛에 맞춰 레몬그라스, 고수, 생강, 피시소스 맛이 강하지 않아요. 이것도 맛있네!






똠양은 한국사람에겐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데, 이건 베트남 쌀국수같은 시원한 맛도 나고 고소하고 바삭한 땅콩이 입맛을 돋굽니다. 개인적으론 태국 전통 똠양도 좋아하는데, 이건 누구나 다 잘 먹을 수 있을 듯...






쌀국수에는 숙주와 큰 새우가 많이 들어 있어서 아주 맛있어요. 다른 식당보다 가격은 20밧 정도 비싼데, 가게 깨끗하고 음식 맛도 좋으니 추천 안 할 수가 없네요. 왕추!


이미지 맵

언젠간날고말거야

언젠간날고말거야™의 여행블로그. 국내여행기, 해외여행기, 영화리뷰 등을 다룹니다.

    ✔ '세계여행/태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댓글이 2개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