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마을 반캉왓(Baan Kang Wat)에서 조금만 남쪽으로 더 내려오면 예쁜 카페촌이 하나 나옵니다. 거기서 꼭 차를 한잔 마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건, 거축물, 조경 하나하나 안 예쁜 구석이 없어요. 지나는 길에도 독특한 카페와 식당이 있는데, 맘껏 골라 들어가 보세요.
란딘 카페 가는 길목에 만난 'No.39 Cafe'. 연못을 가운데 두고 빙 둘러 방갈로 같은 곳에서 차를 마시는 곳인데 참 예뻐요.
잠시 신발 벗고 쉬었다 가기 참 좋겠죠?
근데 냉풍기를 아무리 가져다 놓았더라도 햇빛 아래에 있기 싫어 란딘으로 출발~
이런덴 비 오는 날 있으면 좋겠다.
쪽문으로 나가 다시 남쪽으로~
이 주변엔 예술가 공방이 참 많아요. 저기서 라탄 가방 샀다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안에 들어가면 제품이 더 많습니다.
여긴 라무르(Lamour) 카페. 하얀 연무가 푹푹 올라오고 완죤 신비한 분위기 좋~습니다. 난 더 이쁜 곳으로 가야지~
여기가 오늘으 목적지 란딘 치앙마이 카페 입니다. 온실같은 건물과 주변으로 수목이 참 예쁘게 조화되어 있어요.
정확한 위치는 구글 지도에서 확인하세요.
여기는 카페뿐만 아니라 버거, 스테이크 등 식당도 여러 개 함께 모여 있어요. 겸사겸사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좋~습니다.
일단 란딘에서 아메리카노와 그린티 에스프레소 하나를 주문했어요. 가격도 이정도면 싼 편이네요.
군것질 거리는 각종 쿠키, 빵, 조각케익 등이 있는데 이것도 가격이 저렴해요.
바깥에서 들어오는 햇볕도 밝아 좋고, 시원해서 더더더 좋아요.
창이 완전 초록으로 보여 정말 포근한 느낌이더라고요.
바깥이 훤이 보이는 저 창문이 명당인듯...
이빨 다 깨질것 같은 시원~~~~한 커피 한잔과...
10밧짜리 쿠키도 어마무시하게 맛나요~
짐은 누가 훔쳐가든 말든 바깥에서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초록색 햇볕이 촤르르 떨어지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주변 식당도 건물을 굉장히 예쁘게 만들어 놔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가로 사진만 찍으니 나무 크기 가늠이 안되실까, 세로로 보여드릴게요. 여기 나무들이 다들 이정도 크기로 박혀 있어요. 지기네~
어느 건축가가 다 만들었는진 모르겠지만, 마당을 두고 주변으로 예쁜 건축물이 참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이 잔디밭에서는 일요일만 되면 오후 1시~6시까지 선데이 마켓도 열리니 시간 맞춰 가시면 더 복닥거리고 재미난 구경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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