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5대짬뽕 中 교동짬뽕으로 유명한 강릉맛집, 강릉 '교동반점'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국내에서 어느 블로거가 붙여서 유명해졌다는 국내5대짬뽕집이 있습니다. 사람의 입맛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에게는 맛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맛이 있었든 없었든 자신과 입맛이 다르다는 이유로 비난하는 인간들을 종종 봅니다. 그럴필요 없어요. 맛이 없었으면 없었다고 하면되지 비난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맛집 포스팅하면 꼭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찌질하게 로그인도 안하고 욕설 댓글 다는 인간들 때문에 참 피곤합니다.

특히 오늘처럼 전국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맛집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교동짬뽕은 맛이 맵기로 유명하고, 또한 강한 맛으로 더 유명합니다. 매운음식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 맛집이 될 수도 없거니와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절대 맛집이 될 수 없는 그런 짬뽕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불호가 완전히 극명한 맛집이기도 하지요. 아무튼 삼척에서 꽃구경하면서 강릉으로 교동짬뽕먹으로 차를 몰고 떠났습니다~

 

 

 

 

 

 

그나저나 교동은 전국 어디가도 있어 암튼...ㅋㅋㅋ

 

 

삼척에서 해안도로인 새천년도로를 타기 전에 길가에 이쁜 꽃들이보여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여기는 오십천이란 삼척의 강이에요. 나무들이 이제 잎이 나오는거 보니 곧 더워질꺼같습니다.

 

 

 

 

 

 

봄의 마지막자락을 부여잡고 싶네요. 더운거 정말 싫어요 ㅠㅠ

 

 

 

 

 

 

나무 옆구리로 비집고 나온 벚꽃들..ㅎㅎ 귀엽습니다.

 

 

 

 

 

 

삼척은 조용하면서도 참 아름다운 도시인거 같습니다.

강도있고 바다도 있고, 산도 있고...

 

 

 

 

 

 

 

 

 

 

 

오십천 옆으로 복사꽃도 피어있네요. 이거 복사꽃 맞죠?

 

 

 

 

 

 

복사꽃 축제도 전국에 많이 하던데, 거기도 한번 섭렵해 볼까요. ㅎㅎㅎ

복사꽃은 보통 벚꽃잎이 다 떨어질 무렵에 만개한답니다.

 

 

 

 

 

 

이런 이쁜길로 매일 출퇴근 하고 싶네요 ㅎㅎㅎ

 

 

 

 

 

 

이제 국도를타고 강릉으로 갑니다.

국도변의 이쁜 개울을 보고 또 차를 세웁니다.

 

 

 

 

 

 

물이 너무너무 맑아 세수한번 하고 다시 출발~

 

 

 

 

 

 

삼척에는 독특한 집들이 많이 있더군요.

새천년도로 가기 직전에 있던 언덕 위에는 요상하게 생긴 집들이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드라마세트장 같은 분위기를 하고 있는데, 실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여긴 삼척 새천년도로에요.

해안으로 주욱~ 이어진 길인데 바다구경하면서 가기 참 좋네요.

역시 여행의 맛은 국도야 국도!!

 

 

 

 

 

 

도로 곳곳에 차를 세워서 바다를 구경할 곳도 있네요.

 

 

 

 

 

 

그나저나 오늘 바람이 왜케 많이 부는지 눈을 뜰 수가 없어요!

삼척해수욕장 모래를 한번 밟아보려고 했건만....ㅡㅡ;;

 

 

 

 

 

 

사진으로 보기엔 그냥 평온한 바다 같은데, 파도를 보세요 ㅎㅎㅎ

어찌나 바람이 불어대는지 해변을 걸으려다 옷속에 모래가 잔뜩 들어갔습니다.

 

 

 

 

 

 

모래 위를 자세히 보세요. 모래 날리는거 보이시죠? ㅎㅎㅎ

 

 

 

 

 

삼척에서 잠시 차를 달리니 강릉까지 금방 와버렸습니다.

여기 교동반점에서는 보통 줄서서 먹던데, 역시 전 럭키가이!! 줄이 없네요.

 

 

 

 

 

 

메뉴판이 간촐하니 좋네요. 역시 짬뽕맛집이라고 알려진 곳에는 짜장면은 없군요.

사장님~ 교동짬뽕 2그릇이요!!!

 

 

 

 

 

 

누군진 모르겠지만, 암튼 연예인들 많이들 다녀갔나봅니다.

사인하면 이름 좀 써주면 안되겠니? 이름없는 사인은 누구 사인인지 알 수가 없네...

 

 

 

 

 

 

이런 식초통이 아직도 나오나요? 어릴적 중국집에가면 있던 식초와 간장통이군요.

 

 

 

 

 

 

주문한 교동짬뽕이 나왔습니다.

색깔이 완전 강렬한데요? 후추도 듬뿍 뿌려져있네요.

 

 

 

 

 

 

다른 곳과는 약간 다르게 짬뽕에 들어있는 홍합은 깐홍합을 썼네요.

홍합 껍질채로 넣으면 양은 많아 보이는데 실제 양도 적고 먹기도 불편하죠.

그리고 전국의 유명한 짱뽕맛집에서는 꼭 해산물 말고 고기를 같이 넣어서 국물을 끓이네요.

평택 영빈루도 그랬고, 군산 복성루도 그렇더군요.

 

 

 

 

 

 

강릉 교동반점의 교동짬뽕은 다른 곳과는 맛이 완전히 달랐어요.

일단 짬뽕맛이 제법 매운 맛입니다. 와이프는 매워서 먹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매웠어요.

저도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데, 딱 하나 매워도 잘 먹는 매운맛이 있는데 바로 후추 매운맛이에요.

매운이유가 고추매운맛 + 후추매운맛이 같이 들어있어서 맛이 아주 강렬하게 맵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동짬뽕을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담백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네요.

 

 

 

 

 

 

독특하게 짬뽕에 보통 양배추를 넣고 끓이는 경우는 봤는데, 교동반점은 그냥 배추를 넣고 끓였네요.

매운 국물에 배추가 풀어져서 꼭 김치같은 느낌이 납니다. 꽤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둘이서 짬뽕 한 그릇씩 다 먹고, 저는 너무 아쉬워서 공기밥을 시켜 국물까지 싹 비우고 왔답니다. ^^*

 

 

 

 

 

저는 전국5대짬뽕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 중에서 딱 3곳에서 먹어봤습니다.

군산 복성루, 평택 영빈루, 기타 그 동네에서 맛있다는 짬뽕집은 짬뽕순례라고 할 정도로 수도 없이 갔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한 맛을 좋아하고, 그리고 특히 매운 후추맛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저로서는 교동반점의 교동짬뽕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력추천드리는 짬뽕맛집입니다만, 강한맛이나 매운맛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일 수도 있겠네요.

 

난 널 남자짬뽕으로 임명하노라! 강릉맛집으로 추천드려요~!!!

 

 

참고로 군산 복성루 포스팅 보실 분은 아래 링크 클릭!

 

이것이 진정한 짬뽕계의 끝판대장, 군산 복성루

 

 

 

<강릉 교동반점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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