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돈도 쓰는 재미가 있는 '용인 에르베플라워아울렛'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제가 사는 오산시에서 용인 남사는 30분이면 가는 가까운 이웃동네인데요.

예전에는 오이,토마토,, ,등 하우스 농작물을 키우던 동네였는데...

(이거 정말 10여년쯤 오래된 사실이긴해요 ㅋㅋㅋ)

몇년전부터 화훼단지로 바뀌었더라고요.

마침 화초 키우는 취미가 생겨서 

그동안 인테넷에서 한두개 구매해서 소심하게 시도를 했는데요.

몇개 죽이고 살리면서 공부하다보니  '식집사'해도 될 것같아 

제대로 화초 쇼핑하러 용인 남사로 갔습니다.

요즘 날씨가 추운게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었잖아요.

그런데 화훼단지는 봄!! 이더라고요.

화초가 비싼 것도 있지만 저렴한게 훨신 많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예쁜 화초를 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경기 남부쪽에 사시는 식집사분들이라면 반가운 정보가 될만한데요.

양재동이나 일산보다는 가깝고 저렴하고 화초 종류도 많은 곳 '용인 남사 에르베플라워아울렛'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적은 돈도 쓰는 재미가 있는  '용인 남사 에르베플라워 아울렛' 

 

 

 

 

용인 처인구 남사는 화훼단지로 조성되어 있어요.

에르베 플라워 아울렛 뿐만 아니라 이 주변에 화초를 파는 크고 작은 매장이 많고

'로즈데코'라는 화분/화병만 파는 전문 매장도 있고~

'디자인 쁘렝당'이라는 원예용품만 파는 전문 매장도 있습니다.

실외 정원수들만 파는 전문 매장도 있고요.

한마디로 화초에 관한 모든 것은 '용인 남사화훼단지'에서 쇼핑할 수 있습니다.

 

원예전문가처럼 다양하고 특수한 용품까지 필요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에르베 플라워 아울렛' 한군데만 가도 화초는 물론 화분,용품까지 다 쇼핑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맨아래 지도 첨부)

 

주차장이 꽤 넓어서 수십대는 거뜬히 주차할 수 있는데요.

팁이라면 출입구 가까운곳에 주차를 하세요.

화초가 아무래도 무게나 부피가 큰 것들이라 멀리 이동하기 불편하니까요.

 

 

 

아울렛에 들어서자마자 화분매장이 쫘악~~ 펼쳐집니다.

오래전부터 사랑 받아온 '토분'이 크기와 모양별로 매우 다양하게 있어요.

토분이 예쁘기도 하지만 화초 뿌리를 숨쉬게 하는 통기성이 있기 때문에 주로 이용하는데요.

작은것 2000원부터 시작합니다.

근처에 '로즈데코'라는 화분만 파는 전문매장이 있는데 그곳보다는 에르베가 저렴한 것들이 많습니다.

로즈데코는 고급스럽고 특이한 모양이 많아요.

 

 

 

기본 토분도 있지만 먼지가 덕지 덕지 묻어 독특한 멋이 있는 '빈티지 토분'도 있는데요.

가격이 만원도 안되는 수준이라 집 분위기 바꿀 꼄 한두개 부담없이 장만할만 합니다.

 

 

 

토분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양과 색의 세라긱 화분도 있고요.

텃밭용 플라스틱 화분도 있습니다.

 

 

물론 대형 화분도 구매할 수 있어요.

왼쪽 평범하고 심플한 화분도 있고 오른쪽에는 요즘 유행하는 달항아아리모양부터 빈티지까지 다양합니다.

 

 

 

화분 코너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화초월드~가 펼쳐집니다.

입구쪽을 기준으로  작은 화초부터 안으로 들어갈 수록 점점 큰 화초들이 있습니다.

규모가 엄청 크고 종류도 많아서 하나하나 구경하려면 1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저는 화분까지 보느라 2시간 걸렸어요.

 

 

 

 

 

화초도 유행이 있는거 아시죠?

요즘 핫한 화초 몇개만 소개시켜드릴께요.

당근마켓에서 희귀 식물이라며  쬐금 비싸게 올라오는 거북알로카시아.. 여기서는 만원도 안합니다.

크기는 대략 30cm정도였어요.

 

 

 

보면 볼수록 묘한 색감에 빠져드는 '화이트 수채화 고무나무'입니다.

중품 (길이 50cm) 6700원에 제가 데려왔습니다.

 

 

 

처음엔 새하얀입으로 피어나서 초록 줄무니로 변신했다가 진초록으로 변하는...

한 화분에 3가지 매력이 있는 '필로덴드론 버킷(무늬콩고)'도 있고요.

얘도 중품 (길이 50 cm)기준 5000원대에 사왔고요~

 

 

 

진정한 식집사라면 방바닥에서만 화초를 키우지 않습니다.

공중에도 몇개 매달아주면 집이 더욱 초록초록해 보여서 인테리어 효과 제대로 생기는데요.

대표적인 행잉플랜드 '보스턴 고사리'도 풍성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어요.

대품 11,700원이었습니다.

 

 

 

송송 뚫린 구멍이 매력적인 몬스테라 오블리쿠아 ~

이상하게 생겼다고 신기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집안에 들여다 놓으면 이국적인게 분위기가 카페같아요.

이 아이는 이미 제가 키우고 있어서 안사와서 가격을 못봤어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화초들이 인터넷보다는 저렴한 편이었어요.

 

 

 

개업집이나 신혼집에 선물용으로 많이 나가는 '금전수'도 물론 있었지요.

유행이 한참 지난 아이라서 평범해보여도 잘 보시면 색이 진한 초록입니다.

블랙 금전수라는 아이인데요.

진한 초록이 묵직한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입구쪽에 소품.. .중간쯤에 중품 안쪽 끝으로 들어가면 대품이 진열되어 있어요.

집이나 식당에서 큰 화분으로 많이 키우는 뱅갈고무나무도 크기 별로 있고요~

 

 

 

동남아 휴양지 분위기를 내줄 여인초도 크기별로 있습니다.

저도 여인초를 키워볼까 생각했는데... 이 아이가 크면 9미터까지 큰다네요.

몇십년 키워야 9미터가 되겠지만 너무 크게 자라는 화초는 이사 다닐때 부담스러워서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이름이 '피쉬본'이라는 선인장? 다육이?입니다.

모양 그대로 '생선뼈'라는 아이인데요.

모양 너~~~~무 귀엽죠?

인터넷에서는 티스푼 만한게 6000원이나 했는데 이곳에서는 두배로 큰 아이가 2700원이었어요.

예쁘고 가격착한데 데려와야죠~!!!

 

 

 

 

 

초록 잎이 풍성한 관엽식물만 있는게 아니라 선인장도 종류가 많습니다.

화초똥손인 분들이 키우기 수월한게 선인장이 아닌가 싶은데요.

작은것들은 가격이 저렴해도 사람키 만한것들은 꽤 고가더라고요.

 

 

 

앙증맞은 다육이매장도 별도로 있어요.

작년에 양재동 꽃시장 갔을때는 소주잔만한 것들이 1000원이었는데

이곳에서는 2000원이었습니다.

대신 크기가 소주잔보다는 컸어요.

 

 

 

다육이는 제가 키우지 않아서.... 싼줄만 알았는데 비싼애들도 있더라고요.

잘 보시면 쪼매난 것들이  2만원부터.. 6만원, 8만원이고 맨 뒤에 있는 아이는 10만원있어요.

희귀 다육이인가 봅니다.

 

 

 

 

화초진열장을 지나 옆동으로 이동하면 정원 가구매장도 있습니다.

화초를 많이 키우다보면 바닥에만 놓고 키우는데 한계가 있거든요.

화분진열장, 화분 받침... 등 다양한 용품이 있습니다.

 

 

 

화초 가구에 마크라메까지!!

주로 작은 행잉플랜트를 마르라메에 담아 천정에 매달아 주면 분위기 짱이지요.

 

 

 

그리고 에르베에서는 분갈이 서비스도 해줍니다.

매장에서 화분, 화초를 선택한 후 이곳 분갈이 코너로 가져오시면 전문가가 분갈이 해주는데요.

가격은 소형 화분 (사발면 크기) 기준 1000원부터 시작해요.

중품의 경우 3000원정도 되고요.

다른 곳에서 사온 화분으로도 분갈이 해줍니다.

함께 간 언니가  화분은 '로즈데코'에서 사고 화초만 에르베에서 샀는데 분갈이 해주셨어요.

 

 

 

언니가 화초똥손이라 분갈이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분갈이 제대로 깔끔하게 해주시더라고요. 

마사토에 장식돌까지 올려주셨어요.

먼저 화분과 화초를 골라서 분갈이 코너에 맡기면 담당자가 분갈이를 해줍니다.

그리고 '화분+화초+분갈이비용'을 합산한 새 견적서를 받아서 카운터에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래도 1년간 열심히 식물 공부 좀 했다고 직접 분갈이를 했어요.

황토 토분 (에르베 구매 6000원)에는 수채화 고무나무를~

원래 가지고 있었던 회색 토분에는 무늬 콩고나무를 심었습니다.

 

 

 

색감이 진짜 묘~~~한 것이 예쁘죠?

저는 잎이 풍성한 관엽식물 위주로 이렇게 무늬가 독특한 애들이 좋더라고요.

키우기 까다롭지도 않고요.

 

 

 

그리고 마땅히 심을 것도 없는데 너무 예뻐서 굳이 사온 화분이들입니다.

아메리카노 컵정도 크기로 작은데.. 볼펜꽂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데레왔어요.

하나에 5600원이라 가격도 착해요.

 

 

 

어쩜 저리 모양이 앙증맞을까!!

볼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생선뼈선인장은 작은 시멘트 화분에 심었어요.

(시멘트 화분은 로즈데코에서 4000원에 사왔어요)

 

 

 

화병도 5600원에 사와서 오블리쿠아 물꽂이했습니다.

저렴이 화초 몇개만으로 집안히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쇼핑할때도 기분 전환되고 좋았는데 집에서 계속 초록이들을 보니 이런 소비는 아깝지가 않네요.

날씨가 추워져서 마땅히 나들이 갈만한 곳이 없는데 화훼단지는 온실이라 따뜻해서 좋아요.

식집사분들~~~ 주말 나들이로 용인 남사 '에르베 플라워 아울렛'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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