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좋았던 후쿠오카 숙소 '호텔 그란돌체 하카타'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1월에 다녀온 베트남 여행이야기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ㅋㅋㅋ 후쿠오카 이야기 시작합니다.

베트남 여행때는 가족들과 함께이다보니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해서 이야기가 스무스~하게 넘어가지 않더라고요.

그르나~ 후쿠오카는 7박8일간 오롯이 혼자 여행했기 때문에 집중해서 사진 잘 찍어왔습니다.

구글포토가 백업 못하겠다고 토해낼 정도로 찍었습니다.

10월16일부터 23일까지 후쿠오카와 유후인을 다녀왔는데요.

현지인 부럽지 않게 매우 잘 지내고와서 좋은 정보~ 소개해보겠습니다.

 

 

 

 

 

모든 것이 좋았던 후쿠오카 숙소  '호텔 그란돌체 하카타' 

 

 

'모든 것 '이 좋다~~라고하면 ? 뭐뭐뭐가 좋았을까요?

일단 위치가 좋았습니다.

나카스강에서 도보 3분, 텐진쇼핑몰(지하철,버스터미널) 도보 5분, 각종 맛집(카페포함) 도보 10~20분

호텔 바로 앞뒤로 나카스강과 텐진중앙공원이 있는게 넘 좋았어요.

룸 깨끗하고 편의시설 잘 갖추고 있었으며  작지만 창이 커서 개방감 있었고요.

직원분들 친절한 것은 뭐 기본이니까 그 중에 한국어 잘하는 분이 계셔서 매우 편했습니다.

이러면서 가격이 평일 기준 62불로 착했답니다.

후쿠오카는 가족들과 또 올것 같은데 그때 꼭 다시 오고 싶은 호텔입니다.

 

호텔 그란돌체 하카타 (the hotel grandolce hakata) 라고 해서 위치가 하카타역 주변에 있는 것은 아니고요.

오히려 텐진역과 가깝습니다.

가까운 지하철역은 텐진역보다 앞에 있는  '나카스카와바타역'이며 호텔까지 도보 700미터 입니다.

일본 호텔이 전반적으로 룸이 좁아서 그렇지 위생, 편의시설, 친절은 대부분 좋잖아요.

저는 위치 때문에 재방문할 의사 100000000000%입니다.

호텔 앞이 나카스강이고 뒷편이 텐진중앙공원이 있습니다.

후쿠오카가 구경거리가 적다보니  저녁 밥 먹고 나면 할게 없었어요.

매일 밤 호텔 앞 나카스강에 나가서 산책하고, 간식 사먹고, 버스킹하는 것 듣고... 밤까지 알차게 놀았어요.

아침에는 빵을 사서 텐진중안공원 벤치에서 먹는데 기부니가 째지더라고요.

도보 1분거리에 '빵스톡'이라고 후쿠오카 3대 빵집이 있었거든요. 

 

 

입구에 들어가면 왼쪽이 프런트입니다. 

여직원분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한국인이십니까?'~

한눈에 알아보는 미친 센스? 또는 딱 봐도 티나는 '나는 본투비 한국인?' 

어쨌든 그분 때문에 스무스~하게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다른 호텔은 10시인 곳도 많은데, 11시도 이곳의 장점입니다.

 

 

1층 공간에 몇가지 편의 서비스가 있으니 꼭 둘러보고 가세요.

휴게 공간이 넓고요.

짐 보관 서비스 있습니다.

 

 

프론트쪽으로 더 들어가면 컵, 얼음정수기와 커피 자판기가 있습니다.

달다구리~ 믹스커피가 아니고

원두로 뽑아주는 아메리카노를 시원하게~ 또는 따뜻하게 드실 수 있어요.

10월 중순까지 후쿠오카는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더웠는데

여기서 얼음컵 만들어서 편의점 음료 시원하게 마셨어요.

 

 

 

엘레베이터 앞에 에매니티를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룸에 샴푸, 린스, 바디숍, 핸드워시... 다 있는데 별도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준비되어 있었고요.

클린징제품은 룸에 없으니 이곳에서 챙겨가시면 됩니다.

 

 

룸입니다.

좁아서 세로샷 밖에 안되는 일본 호텔~

저는 혼자 가서 지낼만 했지만 캐리어 2개를  펼칠 수는 없습니다.

작지만 구석 구석 편리하게 잘 갖추어져 있어서 불편함은 없습니다.

 

 

 

 

문 바로 뒤에  외투 2~3개정도 걸을 공간이 있고요.

 

 

조금 더 직진하면 화장실입니다.

일본 호텔답게 작아도 반신욕할 수 있게 욕조가 있고요.

기본 애매니티는 모두 있고 품질도 좋았어요. (pola 제품)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룸청소를 매일 해주지 않습니다.

3박 투숙시 4일째부터 해줍니다.

화장실 문에 에코백이 걸려있는데

그 안에 사용했던 수건, 잠옷, 쓰레기를 담은 비닐을 넣어 문 밖에 두시면 가져가고

문고리에 새 수건, 잠옷, 쓰레기봉투를 걸어놓아요.

 

 

룸 공간에는 큰 테이블이 있어서 화장품, 핸드폰, 지갑 등 소지품 놓기엔 충분했고요.

 

 

침대는 딱 ~~ 퀸사이즈입니다. 

딱딱과 푹신 중간쯤의 적당한 쿠션이라 편했고요.

침구류 까실까실~ 뽀송뽀송~ 새것같이 깨끗하고 촉감도 좋았어요.

 

 

테이블 서랍 안에 알차게 구비해 놓았으니 다 열어서 사용하세요.

 

 

첫번째 서랍에 헤어드라이기와 필기 도구가 있고요.

 

 

 

 

가운데 유리장 안에는 커피, 녹차, 커피잔, 전기주전자, 무료생수가 있습니다.

 

 

가장 아랫 서랍에 안전금고가 있어요.

지갑, 여권, 태블릿까지 들어갑니다.

 

 

그리고 서랍장 오른쪽에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태블릿이 있었는데

대충 보긴 했는데 1층 프론트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TV는 보시다시피 넷플릭스, 유튜브 모두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전원코드는 11자 돼지코 인거 아시죠?

별도로 준비해갔는데  USB단자가 있어서 편하게 충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오고 싶을 만큰 편했던 잠옷이었어요.

일본호텔은 잠옷을 줘서 그게 좋더라고요.

무릎을 덥는 롱셔츠타입이고 깨끗해서 잘 때 꿀잠자게 해줬습니다.

 

 

방은 작지만 창문이 크고 막힘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앞에 건물이 있긴한데  가운데 하타카 강과 공원이 있어서 꽤 거리감이 있었고요.

퇴근 시간이후로는 불이 꺼져있어서..

밤에도 커튼을 열어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창밖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아래는 하타카강이 흐르고~

텐진중앙공원의 푸른 나무가 건물을 타고 올라가는 듯~한  연결이 멋지더라고요.

 

 

보이는 곳이 텐진중앙공원입니다.

아침에 빵스톡에서 빵을 사서 저 공원 벤치에서 먹었어요. 노래들으면서~

저녁때는 편의점 간식 사서 디저트로 먹기도 하고~

룸이 좁아서 못하는 짓~ 이 공원에서 다하고 왔습니다.

현지인들도 돗자리 깔고 도시락을 드시기도해서 어색하지 않습니다.

 

 

호텔 주변의 모습입니다.

주변이 밝고 예뻐서 산책하기 넘 좋았어요.

 

 

@자매블로그 '언젠간 먹고 말거야'

매일 밤 산책했던 나카스강인데요.

하타카역주변보다는 이곳이 더 번화가여서 밤까지 심심하지 않아서 

위치는 만점 주고 싶네요.

 

이미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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