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음료수는 뭘가요? 이건 뭐 생각할 필요도 없이 코카콜라죠. 코카콜라는 전세계에서 하루에 6억잔 이상이 팔리는 명실상부한 지구최강의 음료수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 1위를 탈환하기위해 100년 넘게 광고전쟁을 벌인 회사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습니까? 그렇습니다. 콜라(Coke)하면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펩시콜라(Pepsi)가 끈질기게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치고 받는 광고전쟁을 지금도 여전히 벌이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의 간략한 역사는 이렇습니다. 코카콜라는 1886년 당시 약사였던 '존 팸버튼'이 탄산을 넣은 음료를 개발했습니다. 이 때는 사람들을 중독시키기 위해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 잎'을 음료에 넣었습니다. 중독성이 있는 코카를 넣었는데 사람들이 광적으로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그러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코카'를 법으로 규제하면서 더이상 코카를 넣을 수가 없었는데, 하지만 이미 시장을 석권한 코카콜라를 사람들은 꾸준히 찾았습니다.
펩시는 코카콜라보다 12년 늦은 1898년 마찬가지로 약사 '칼랩 브레드햄'에 의해 펩신이라는 소화효소 성분을 넣은 소화제로 처음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코카콜라를 이길 수 없었지만 시장이 성장하는 단계라 펩시도 그럭저럭 사업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던 중 1차대전이 발발하고 투자했던 사탕수수 선물거래로 손실을 많이 본 펩시는 도산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그래서 펩시를 코카콜라에 매각하려하지만 코카콜라는 지구상 콜라회사 2개 있는데 상대방은 가만히 냅둬도 문닫을 회사라 구지 인수할 필요가 없었죠. 이 때부터 펩시는 적극적으로 코카콜라를 공격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게 됩니다.
100년 동안 싸우고 있다니 늬들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들의 건강한 경쟁을 통해 더욱 높은 품질의 음료를 마시고,
덤으로 재미있는 광고까지 보게되니 더 없이 즐거운 음료수가 되었습니다.
결국 이 두 회사는 경쟁을 통해 서로를 채찍질하는 선순환적인 관계가 되었죠.
나는 말야, 둘 중 하나를 고르지 못 하겠어.
난 둘 다 마실래...ㅎㅎㅎ
항상 공격은 펩시가 먼저 하고 코카콜라는 반격하는 흐름으로 광고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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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가 복싱으로 코카콜라를 한 방 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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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도 가만 있을 수 있나요 프로레스링으로 밟아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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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펩시는 친구를 데려와서 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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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카콜라에는 병이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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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때마저 코카콜라를 거부할 정도로 펩시가 더 맛있다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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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는 코카콜라를 사랑하한다고 코카콜라 측에서 광고를 내 줬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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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알고보면 코카콜라는 펩시캔에 색을 칠해서 나가는 것이라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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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는 사실 코카콜라를 납품하고 있다고 받아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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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펩시는 코카콜라 직원도 맛있는 펩시콜라를 마신다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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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늬네들 펩시 직원들도 마찬가지로 코카콜라를 마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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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는 땅이 닳고 얼음도 녹일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광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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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가 Doing Good : 101 이라고 광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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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는 몸에 좋지않다고 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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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시즌을 대비해서 코카콜라가 곰을 케릭터로 내세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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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곰도 펩시를 더 좋아한다고 광고합니다.
자 어떻습니까? 이들의 100년동안 정말 얼마나 치열하게 광고해 왔는지 대충 짐작이 가십니까?
본 포스팅은 그 중 일부 광고만 순서에 상관없이 임의로 배열했습니다.
이들의 이런 경쟁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쁘게 볼 일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이들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더 필사적이 되었습니다.
게다사 서비스도 좋아지고, 가격도 싸지고, 품질도 좋아지고, 즐겁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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