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저렴한 비지니스호텔 회기역 '베니키아호텔 KP'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제가 서울여행에서 묵었던 지하철 1호선 회기역 바로 옆에 붙어있는 베니키아호텔 케이피(KP)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호텔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곳인데요, 명색이 한국관광공사 파워트래블로거가 공사가 운영하는 호텔리뷰는 한 번 해야할 것 같아서 블로그마케팅 서비스를 하는 위드블로그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무상으로 지원받았다고해서 칭찬일색으로 쓴다거나 하지는 않으며, 공정하게 적을 것이니 염려는 놓으셔도 좋습니다.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저녁에 장충동 족발을 먹고 동대문시장을 싸돌아다니고, 그리고 그 다음날 황학동 만물시장과 서울 풍물시장을 구경하려고하는데요, 회기역 1번출구에서 1분거리밖에 안 걸리는 즉, 지하철역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이 곳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호텔 속이 어떤지 한번 들어가 볼까요?

 

베니키아호텔 KP는 회기역 1번출구로 나와서 몇 걸음만 걸으면 왼쪽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 뿐만아니라 버스 정류장도 앞에 있던데, 대중교통 접근성은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경희대와 외국어대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동네에 먹거리도 싸고 종류도 많아 좋네요.

 

 

 

 

 

 

 

낮에 너무 땀을 많이 흘려, 초저녁에 체크인해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다시 나가야겠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호텔이다보니 해외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은가 봅니다.

로비에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바글바글하네요.

 

 

 

 

 

 

디자인이 관광공사 로고를 변형해서 만들었나봅니다. 예쁘네요.

 

 

 

 

 

 

로비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PC도 2대가 있군요.

태국에서 여행지 정보 검색하느라 호텔PC정말 많이 썼던 기억이 납니다.

타국에 나가면 핸드폰도 안되고 인터넷도 돈내고 해야하는 호텔이 참 많죠.

 

 

 

 

 

 

저는 8층 805호에 머물렀습니다.

 

 

 

 

 

 

저렴한 호텔이다보니 방이 그렇게 크진 않은데요,

한쪽에는 책상과 세면대, 그리고 옷장이 위치해있네요.

스탠드와 물끓이는 포트, 그리고 드라이어기가 있군요.

 

 

 

 

 

 

그리고 테이블 아래로 작은 냉장고가 있는데요, 냉장고 속에는 생수 두병이 들어 있습니다.

 

 

 

 

 

작은 금고도 마련되어 있군요. 해외 여행가면 이거 거의 필수로 사용해는 물건이죠.

모든 돈을 다 들고 다닐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방에 그냥 두고 나가기도 찜찜하고, 필수 아이템이죠!

 

 

 

 

 

 

방 한쪽에는 티테이블과 의자 두개가 놓여져 있는데요, 천장의 전등 때문인지 분위기가 좋습니다.

이 방의 구조는 제가 일본 도쿄에 8개월간 살았던 '위클리 맨션(Weekly Mension)'과 구조가 똑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7-8년 전, 그 방의 월세는 13만엔, 지금의 한화로 약 140만원이였습니다.

 

 

 

 

 

 

요즘은 어느 가정집이나 비데가 다 있기 때문에, 한국인은 이제 비데 없으면 볼일을 볼 수 없죠. ㅎㅎㅎ

화장실은 작지만 구석구석 있을 것은 다 있더군요. 그런데 따뜻한물이 물을 틀고 한참 있어야 나옵니다.

처음엔 설마 따뜻한 물이 안나오는건가? 싶었는데, 기다리니 나오더군요. 깜놀했다는 ㅋㅋㅋ

 

그리고 맘에 드는 부분은 다른 호텔에 비해 수건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방안에도 있으니 샤워타월 포함해서 7-8장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땀에 찌들어 있는 해외 여행객에겐 정말 많이 필요하죠.

 

 

 

 

 

 

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던 침대.

침대가 정말 좋다는 평가는 저 뿐만아니라 다른 분들도 많이 하셨더군요.

침대가 약간 딱딱한 느낌인데요, 허리가 정말 정말 편안합니다.

그리고 뒤척일 때 옆사람에게 진동이 많이 전달되지 않더군요.

 

깨끗하고 뽀송거리며 적당한 크기의 베게와 침대, 칭찬해주고 싶네요.

 

 

 

 

 

 

처음에 서울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붙어있다고 했는데요, 창문 아래로 쳐다보니 바로 역이군요.

그런데 방음이 잘 되어 있어서 창문닫으면 지하철 역인지 전혀 눈치 챌 수 없을 정도로 정숙합니다.

 

 

 

 

 

 

뭐, 도심 한가운데 있는 호텔에 자연을 향한 뷰 따위를 바라면 안되겠죠? ^^*

 

 

 

 

 

 

어메니티는 스킨과 로션, 머리빗, 샤워캡과 면봉 이렇게 있습니다.

샴푸와 린스 그리고 비누는 화장실 샤워부스에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하지 않으면 여행이 성립이 안되죠.

호텔 와이파이는 여러 개가 잡히는데요, 가장 안테나 잘 뜨는 걸로 아무거나 쓰시면 되겠습니다.

비밀번호가 안 걸려 있으니, 그냥 잡아 쓰면 되더군요.

 

 

 

 

 

 

헛...그런데...그런데...커피가 없어요. 평생 거짓말 조금 보태서 국내외 호텔과 리조트만 100군데는 더 다닌 것 같은데요, 커피없는 호텔은 여기가 두번째네요. 속초의 더클래스300호텔과 서울 베니키아호텔KP 딱 두군데군요. 별 것 아닌 것인데, 편의점에 커피사러 나가야해서 불편하군요. 그것 말고는 별다른 불편한 사항이나 다른 문제점은 없었답니다.

 

숙박료가 만원하는 저가형 비지니스호텔에서 고급 서비스를 바라지 말아요~

 

 

장점 - 지하철역에서 가깝다, 가격이 저렴하다, 침대가 편안하다, 와이파이 빵빵, 호텔주변 싸고 맛있는 식당이 많다.

단점 - 커피가 없다. ^^*

 

 

 

 

 


 

 

  베니키아호텔KP에 묵으면서 같이 여행한 서울 구석구석

 

 

 

▲ 시원(?)한 명동성당에서 미사도 보고,

 

 

 

 

 

 

▲ 명동 산동교자에서 짜장면도 먹고,

 

 

 

 

 

 

▲ 청계천에 발 담그고 더위도 식히며,

 

 

 

 

 

 

▲ 밤에 동대문시장에서 옷도 구경하고,

 

 

 

 

 

 

▲ 출출해져서 호텔 들어가기전 장충동에서 족발을 뜯고,

 

 

 

 

 

 

▲ 다음날 서울 풍물시장 구경도하고,

 

 

 

 

 

 

▲ 황학동 만물시장도 구경하고나서,

 

 

 

 

 

 

▲ 신당동 마봉림할머니집에서 떡볶이도 먹었습니다.

 

같이 여행하면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각각의 자세한 포스팅은 차차 하나씩 올려볼께요.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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