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신라호텔에서 첫날 숙박을하고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찾아간 한식당 '천지'입니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조식은 '더 파크뷰'뷔페에서 먹을 수도 있고요 한식당 '천지', 그리고 일식당 '히노데(日出)'에서도 먹을 수 있답니다. 오늘 아침은 제주도의 상잣길 오름 트래킹이 있어서 한식으로 적당히 먹기로 합니다. 전날 밤에 맥주를 좀 마셨더니만 아침에 해장을 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한식이라 딱 좋습니다. 식당에 내려오니 입구에 뷔페처럼 뭔가가 깔려있습니다. 이건 누구 먹으라고 해 둔걸까요? 한식집이든 일식집이든 밥을 먹고 나면 후식을 먹어야하는데, 뷔페에만 뷔페후식이 있으란 법은 없죠! 한식당 천지에도 식사하고 나면 후식으로 여길 이용할 수 있답니다. 포스팅을 이렇게 자세히 나눠서 하는 이유는 이용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자세히 사진과 올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난 첨에 여기가 한식인줄 알고 당황스러웠어요 ㅋㅋㅋㅋ
이 형아가 밥먹고 나서 늬들을 모두 쓸어담아 주갓어!
사람 없는 곳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합니다.
저는 해장을 위해 한우 양지해장국으로, 와이프는 갈치를 좋아하니 은갈치해장국으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가격이 친절하게 다 적혀있으니 필요하신분 참고하세요.
이건 와이프가 주문한 은갈치해장국! 음식이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나왔습니다. 밑반찬을 혼자서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따로 담아 나오니 깔끔하고 좋습니다. 요즘은 회사 동료들 끼리도 같이 숟가락 담그고 젓가락으로 한 반찬 같이 집어먹는 것 좀 그렇죠. 그리고 위생상 좋지도 않아요.
특별할 것은 없지만 맛있는 깍두기가 전 좋습니다. ㅎㅎㅎ
이건 우뭇가사리를 채를 썰어 만든 무침이네요. 이것도 독특하고 맛있습니다.
천지에서 먹는 해장국은 시중에서 먹는 해장국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살이 튼실한 갈치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게다가 뼈는 다 바르고 살만 딱 들어 있어서 먹기도 아주 편했답니다. 그리고 국물은 제법 매콤한데요, 안맵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주문시 미리 말씀하시면 된답니다. ^^*
이번에는 오늘 제 속을 팍~ 풀어 줄 한우 양지해장국입니다. 색깔만 봐도 매콤~한 기운이 감돌고 해장이 팍~ 될꺼 같지요? ㅎㅎㅎ
양지살과 소고기들이 듬뿍 듬뿍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도가니도 제법 많이 들어있었어요. 생각보다 꽤 매콤하기 때문에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주문시 미리 말씀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전 파와 우거지를 좋아해서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한그릇 국물까지 싹 비웠답니다. ^^* 맛있는 한우 양지와 도가니가 같이 들어있어서 제 입맛에는 딱 좋았어요. 건강에도 좋은 것 같구요. 신라호텔 천지에서 나오는 해장국이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먹은 은갈치해장국도 맛이 아주 훌륭했답니다.
매운 음식을 먹었으니 이제 달달한 음식과 커피로 후식을 먹어야겠죠? ^^*
요고 요고 기특합니다. 커피를 한 잔씩 들고 여행 나갈 수 있도록 일회용컵을 준비해 주십니다. 커피를 한잔 다 마시고, 밖에 나가면서 한잔 더 가져가야겠어요!
참으로 세심한 서비스가 만족스럽습니다. 한식당에서 한식을 먹고 후식을 뷔페로 깔아놔서 기분이 느므느므 좋은거 있죠. ㅎㅎㅎ 매콤한 한식을 먹었으면 달다구리한 후식이 땡긴다는 것을 호텔측이 간파하고 준비해주시는거죠. 담당자가 여자임에 틀림없는 서비스인거 같죠? 남자라면 정말 사랑받을 성격이군요.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주신라호텔에서 즐겼던 것들
[윈터 트램핑S 패키지] 4편. 프라이빗 비치와 숨비정원
[윈터 트램핑S 패키지] 6편. 카바나에서 즐기는 문라이트 스위밍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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