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제주신라호텔 윈터 트램핑 원정대의 첫 시작편입니다. 영화로 치자면 앞선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리퀄이라고 할까요? ㅎㅎㅎ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제주신라호텔에서 연예인들만 탄다는 스타크래프트 밴이 떡~하니 픽업 나와있습니다. 역시 서비스가 이만 저만아니게 좋~습니다. 합류했던 20대 젊은 커플과 우리는 씬난다고 리무진 사진을 찍으며 기분 좋~게 호텔로 출발했습니다. 연예인들도 비싸서 잘 못탄다는 이 밴을 우리가 한 번 타 보는군요. ㅋㅋㅋ 드디어 제주도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궈궈~
캬~ 지금 아니면 내가 또 언제 스타크래프트 밴을 타 보겠누~
제주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 방향으로 한가한 도로를 달려갑니다. 멀리 산방산이 보이네요.
차로 약 40-50분 가량 달려 한라산이 멀리 보이는 제주신라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여행가기 딱~ 좋은 날씨죠?
윈터 트램핑 원정대 담당자 장주임님과 함께 합류해서 점심먹으로 호텔 3층에 있는 일식집 히노데로 들어갔습니다.
히노데에서 점심메뉴로 인기있는 '모둠 튀김과 가께우동'이란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윈터 트램핑에 대해 장주임의 설명을 차근 차근 듣고 필요한 쿠폰도 모두 받습니다.
이건 3층 테라스에서 매일 열리는 '와이너리 파티' 쿠폰이군요. 몇 일 전 보셨죠?
와인파티를 못 보신 분들은 여기 클릭 → [윈터 트램핑S 패키지] 7편. 와인 파티 in 테라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방 카드키도 받습니다.
드디어 식사가 나오고 있어요~ 말린 감귤을 넣은 샐러드 참 맛있었답니다.
점심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모둠신단이군요. 우동도 있고, 튀김도 있고 스시도 있네요.
튀김이 살아있어요! 바삭하고 따끈한데요,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려서 좋았습니다.
요것이 가께우동이군요. 맑은 국물에 쫀득한 면발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명으로 올린 큼직한 계란도 맛있어요!
요즘 방어가 제철이라 방어스시로 올렸군요.
빨간색 이건 식감이 아삭아삭하니 맛있었는데 재료가 뭔지는 모르겠네요.
일본식 저린 김치같기도 하고, 과일 같기도하고 그렇습니다.
쉐프가 바로 만들어주신 스시들! 입에서 노골노골 녹아내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맛이 강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겨자도 조금 들어있고 좋았습니다.
각종 채소피클은 예뻐서 먹기가 아까울 정돕니다. ^^*
가께우동의 간이 맛지 않으면 넣으라고 주신 양념가루.
약간의 조미료와 고추가루 등이 들어있는데, 통이 너무 예뻐요. ^^*
전 소금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음식도 아주 잘~ 먹는 관계로 이대로가 딱 좋습니다.
약간 담백한 국물에 면발은 정말 쫄깃 거리는 면발인데요, 냉동이 아니라 탱탱한 생면인거 같군요.
밥을 다 먹고 나오는 후식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아요.
꽃감치즈 아이스크림에 말린 사과를 하나 올렸습니다.
제주신라호텔에는 말린 과일로 디저트를 자주 내는 것 같습니다.
상큼하기고 바삭거리며 맛도 있고, 보기에도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제가 몇 일 전 '더 파크뷰' 뷔페 말씀드리면서 아이스크림 하나도 제대로 만든다고 했단 말 기억하시나요?
모든 아이스크림들은 신선한재료로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꽃감아이스크림에 꽃감도 요래 요래 들어있군요. 맛이 그만입니다. ^^*
차를 한잔하고 손과 입을 딱고 이제 본격적으로 밖으로 싸돌아 다녀 볼까요? ㅎㅎㅎ
제주신라호텔의 '히노데'는 투숙객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식당 중에 한 곳인데요,
밤에는 쉐프가 직접 홀로 나와 불쑈를 보여주며 요리를 만들어주기도 한답니다. 한끼 추천드립니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즐겼던 것들 (계속 연재 중...)
[윈터 트램핑S 패키지] 4편. 프라이빗 비치와 숨비정원
[윈터 트램핑S 패키지] 6편. 카바나에서 즐기는 문라이트 스위밍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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