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에 각인된 대학로맛집 '겐로쿠우동'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대학로에 공연보러 나갔다가 2년만에 다시 찾은 대학로맛집 큐슈 지도리우동 겐로쿠우동입니다. 처음에는 홍대에서 1호점이 생겼었는데, 거기서 대박치고 몇 년전 성대가 있는 대학로에서 2점이 오픈되었었는데요, 당시에는 오픈 초기라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손님이 바글바글하네요. 심지어 점심과 저녁시간에 손님이 몰릴 시간에는 줄서서 먹는다고 하네요. 겐로쿠우동은 골목 안쪽으로 위치해 있어서 큰길가에서는 보이지 않는 가게인데요, 혜화역에서 맛집으로 가장 유명한 '돌쇠아저씨' 맞은 편에 있다고하면 잘 찾아가실려나? 아무튼 도저히 모르겠다는 분들은 포스팅 하단 지도 참고하세요.

 

 

 

 

 

 

 

자~ 오늘은 뭘 먹을까나~

 

 

 

 

 

 

가게 입구에는 이렇게 그릇 크기별로 하나씩 놓아두었어요. 이건 우리가 주문할 때 음식의 양을 말해줘야하는데 그 양에 따라 그릇 크기가 결정됩니다. 가장 작은 그릇이 일반 중국집의 짬뽕그릇? 고만한 사이즈고요, 가장 큰 그릇은 거의 세숫대야 크기네요. 크기는 보통 < 대 <<< 특대 이렇게 나뉘지만 가격은 모두 똑같습니다!!!! 대(大)자 까지는 어떻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특대는 나오면 웃음이 빵 터지겠는데요 ㅎㅎㅎ

 

 

 

 

 

 

게다가 또 하나 기특한 서비스는 바로 면사리 추가가 무료라는 겁니다. 가끔 많이 못 먹을 것 같아 작은 걸로 시켰는데, 식욕이 급 폭발해서 더 먹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되는 무료 효자, 기특, 궁뎅이 톡톡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요즘 배달중국집에서도 안쓰는 헐벗은 나무젓가락? 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네요. ^^*

 

 

 

 

 

 

자, 주문하고 차를 한잔 마시고 기다려 볼까요. 물도 은은한 향이 나는 허브차같은데요.

 

 

 

 

 

 

작지만 에피타이저도 나옵니다. 맛있네요.

 

 

 

 

 

왜 와이프는 더 많이줘? 응?

 

 

 

 

 

 

우동에 반찬은 새콤한 피클 하나면 충분합니다.

 

 

 

 

 

 

첫 번째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건 지도리우동입니다. 가격은 7천원인데 가격이 오르지않고 2년 전과 똑같네요. 지도리우동에는 닭고기와 구운대파를 올린 음식인데 겐로쿠우동의 대표우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그릇 크기가 대(大)자인데 정말 으마으마하게 큽니다. 그렇다면 특대는 대체 얼만큼 크다는 건지 ㅎㅎㅎ

 

 

 

 

 

 

요고 물건이네요. 양념이 잘 배어 있는 닭고기도 맛있고 구워올린 달달한 대파도 맛있습니다.

짭쪼롬한 국물이 면발에도 잘 배어 있고요, 쫄깃한 식감도 좋습니다. 한 입 넣으면 멈출 수가 없습니다. ^^*

특히, 국물이 끝내주는데요, 생선을 우린 듯한 짭쪼름한 국물에 매운 후추로 간을했는데 완전 최고네요.

 

 

 

 

 

 

그리고 두 번째 메뉴, 니꾸소바입니다. 가격을 8천원. 이것도 2년 전과 가격이 변하지 않았네요.

메밀소바 위에 불에 구운 대파와 양념이 잘 된 소고기를 올렸습니다.

이 그릇의 크기는 '보통' 입니다. 사진으로 크기가 잘 구별이 안가시죠?

 

 

 

 

 

 

지도리우동이 매콤하고 시원한 맛이라고 하면, 니꾸소바는 소고기가 들어있어 약간 달콤한 맛이 납니다.

맛을 비교하자면 소고기불백? 그런 비슷한 맛이 나는데요, 소바를 뜰 때 구운대파와 소고기를 같이 곁들이면 맛있습니다.

 

 

 

 

 


겐로쿠우동 맛의 특징은 구운 대파를 이용한다는 것이였는데 제가 파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동과 소바에는 토핑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데요, 소고기와 닭고기는 2,500원, 대파는 500원을 받더군요. 면은 무료구요. 대파 추가 강력추천합니다. 혜화역 성균관대 주변 대학로로 나갈 일이 있으시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쫄쫄 굶고 가셔서 특대 세숫대야 그릇에 드시고 배뻥되세요!!!!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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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4개 있습니다.

      • 제가 대학로를 엄청 누비고 다녔는데 여긴 새로 생긴 곳이라 어디 있는지....
        돌쇠아저씨 맞은편이라면 감이 잡히긴 하네요.
        근데 여기는 그릇크기 상관없이 가격이 같나요? 너무 맘에 든다.
        제가 맘잡고 먹을 때는 또 위대해서 큰 그릇 보면 떨려요. 게다가 맛까지 좋으면...
        진짜 쫄쫄 굶고 가서 특대로 통크게 먹고 오고 싶어요.
        공연보러 가시고 먹고야님이랑 문화생활을 마구마구 즐기며 즐겁게 사시네요. ^^*

      • 돌쇠아저씨는 옛날부터 있었나봐요.
        세숫대야 그릇에 주문해도 가격이 똑같애요.
        양이 정말 젊은 사람들은 아마 가끔 시켜먹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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