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맛집 삼송베이커리 마약빵과 바뷔치 매참김밥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이번 대구여행의 마지막편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하다고 할까요? 아무튼 무지무지 맛있는 대구 동성로맛집을 두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옥수수가 들어있는 마약빵으로 유명한 삼송베이커리와 매참김밥으로 유명한 바뷔치 김밥집을 소개해드릴께요. 이 두 곳은 동성로에 있는 중앙로역 근처에 있는데요, 대구역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여행 시작하실 때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러서 가시면 편리할거에요. 타지역 여행객들은 아마도 이 두 곳이 꼭 들러야하는 마치 성지같은 곳이 되었다고 할까요? 저도 다음 대구여행에서도 꼭 다시 들러볼꺼니 말입니다. ^^* 어떤 음식을 파는지 내려가 볼까요?

 

먼저 삼송베이커리로 들어가 볼께요.

 

 

 

 

 

 

작은 가게는 노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는 가게였습니다.

빵 하나 가격이 1,300원이거나 제일 비싼건 찹쌀떡이 들어있는 빵 2,000원이네요.

 

 

 

 

 

 

이제 오늘의 마지막 빵이 나오고 있다면서 조금 있으면 다 팔릴거라고 말씀하시네요. ㅎㅎㅎ

우리는 이미 배가 불러있는 상태였지만, 궁금한 건 참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씩만 사기로 결정!

 

 

 

 

 

 

이 빵이 그 유명한 옥수수 알갱이가 들어있는 마약빵이에요. 옥수수를 갈아서 반죽하는 경우는 봤지만, 통옥수수를 그대로 넣는 빵은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이건 크림치즈와 찹쌀에 단팥을 넣고 만든 소보로빵(?) 인데요, 생긴 것도 먹음직 스럽게 생겼죠?

 

 

 

 

 

 

이건 소보로 팥빵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일단 하나씩 사들고 기차에서 먹어봐야지!!!

 

 

 

 

 

 

삼송베이커리에서 100미터 정도 중앙로역 방향으로 걸어올라오면 같은 쪽에 바뷔치 김밥집이 보여요. 이름이 독특하네요, 밥이랑 샌드위치 합성어일까요?

 

 

 

 

 

 

멀어서 메뉴판이 잘 안보이네요, 아무튼 우리는 매참김밥 하나만 사들고 기차에서 먹을거에요. 가격은 2,500원입니다. 배가 이미 부른 상태임에도 기차에서 먹을 것은 큼직한 빵 3개와 김밥 한줄이군요. 다이어트는 물 건너갔으~

 

 

 

 

 

 

우리를 집으로 인도해줄 무궁화호가 들어오고 있어요. KTX나 새마을호 보다는 조금 느리긴 하지만, 모든 역에 다 정차하기 때문에 기차역이 있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기특한 열차라 하겠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싸요!

 

 

 

 

 

 

기차가 출발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 차롑니다.

 

 

 

 

 

먼저 간택을 받은 것은 소보로 팥빵. 크기는 손을 보면 아시겠지만 제법 큼직합니다.

 

 

 

 

 

 

반으로 살짝 갈라보니 안에 달다구리한 팥이 들어있는데요, 맛이 정말 달달달달달달달해요. 식사용이라고 하기보다는 단맛이 강해서 디저트용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것 같은 빵입니다. 맛은 물론 아주 휼륭했어요. 디저트 다쿠아즈나 마카롱 같은 느낌의 빵입니다. 강력추천!!!

 

 

 

 

 

 

이게 바로 문제의 그 마약빵입니다.

 

 

 

 

 

 

배를 갈라보니 통옥수수가 가득가득 들어있네요. 맛은 아까 먹은 소보로빵보다는 조금 덜 단 맛이라 전 이게 더 맛있었어요. 많이 달지 않기 때문에 식사대용으로 먹어도 훌륭한 맛인데요, 이게 처음 먹을 때는 "왜 유명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먹게되지만, 다 먹고 나면 하나 더 먹고 싶다거나 집에 돌아와서 '좀 더 사올껄...' 이란 후유증이 생기는 빵이에요. 확~ 땡긴다기 보다 은근히 생각나는 맛있는 빵이랍니다. 추천!

 

 

 

 

 

 

그리고 마지막 이놈은 크림치즈와 찹살떡, 그리고 소보로빵의 맛이 콜라보레이션된 빵이랍니다. 무슨 개그치는 느낌이 드는 구성이긴한데 맛은?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크림치즈 맛도 나면서 단팥 맛도 나면서 쫄깃한 찹쌀떡 맛에다 소보루 빵맛도 섞여 있네요. 식감은 찰져서 잘 끊어지지 않고 가루까지 우수수 떨어지니 먹기가 좀 불편한 빵이군요. 하지만 맛은 있으니 용서할 수 있어요.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바뷔치의 매참김밥입니다. 매운 참치 김밥의 줄임말 같네요. 한 줄이지만 굵기가 제법 굵은 걸로 봐서 양은 일반 김밥보다 조금 더 많은 것 같네요.

 

 

 

 

 

 

속이 완전 꽉~ 찼습니다. 감칠맛 도는 매운맛과 참치가 참 잘 어울리네요. 아삭한 식감도 있고 여러모로 맛있는 김밥이였어요. 이미 배가 불러 있는 상태에서 이 모든 걸 순식간에 싹 먹어치웠습니다. 그것도 기차가 출발하자 마자. 빵도 만족스럽고 김밥은 더더욱 만족스러웠어요. 대구여행 가신다면 동성로에 있는 삼송베이커리와 바뷔치 매참김밥 꼭 드셔보세요. 강력추천드립니다!!!

 

 

 

 

<두 곳은 대구역 근처 동성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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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8개 있습니다.

      • 삼송... 우선 이름이 재밌어요. 삼성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구. ^^
        규모가 큰 것 같지는 않은데 여기 빵들이 인기가 많나봐요. 조그만 빵가게들 다 사라진다고 하던데 보기 좋아요.
        여기 멕시코식 빵같이 생겼는데 훨씬 촉촉해 보이고 맛있어 보여요.
        그런데 개그치는 느낌이 드는 구성? 그건 어떤 느낌일지...
        김밥집 이름이 또 재밌네요. 바뷔치.
        오늘은 먹고야님 뿐 아니라 날고야님도 발견하고 말았어요. ^^*

      • 지방에 보면 작은 빵집인데 줄서서 먹는 곳이 꽤 많아요.
        서울 경기에는 유명한 개인빵집이 잘 없죠 ㅠㅠ
        배 좀 넣고 찍을 걸 그랬나요 ㅋㅋㅋㅋ

      • 맨날 대구음식 까이는 글만 보다가 호의적으로 쓰신 분을 보니 넘 방갑네요..저번에 가신 계명대학교는 제 모교라 너무 좋았습니다.동감같은 영화나 꽃보다 남자는 대명동 캠퍼스와 성서 캠퍼스를 왔다갔다하면서 찍은지라 시간나시면 거기도 가보셨으면 좋았을걸 아쉽긴 합니다만 너무 이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지금 소개하시는 삼송 베이커리는 원래 컸는데요..지금 가게가 많이 줄어들었어요..저 주변에 오래된 가게가 많았는데 줄어서 아쉽네요...경북대 쪽이나 팔공산쪽도 괜찮은데..나중에 팔공산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아이고 감사합니다. 1박2일이라 시간에 쫒겨 많이 못다녔는데,
        다음엔 적어주신 곳 모두 돌아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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