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 트윈룸과 조식 리뷰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저번 수원여행에서 묵었던 비지니스호텔 이비스(ibis) 앰버서더 호텔의 트윈룸과 조식의 됨됨이에 대해 알아볼께요. 수원 이비스호텔의 뷔페인 프로방스를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 밥만 먹으러도 갔었는데요, 투숙해본 적이 없어 조식의 됨됨이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투숙하게 되면서 이렇게 알게되네요. 해외에서 여행오시거나, 다른 지방에서 여행오셔서 어떤 숙소에서 묵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 호텔의 트윈룸과 조식 됨됨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팔로팔로미~

 

이비스 호텔의 위치는 수원 인계동에 있는데요, 접근성이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공항버스 내리는 곳에서는 5분 거리에 있고,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지하철 분당선을 탈 수 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호텔 주변에서 젊은 사람들이 놀 곳이 정말 많습니다. 클럽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종류의 음식을 파는 다양한 식당부터 CGV극장과 옷가게, 병원, 카페, 각종 여행사, 관공서, 대형마트 홈플러스와 갤러리아 백화점까지 바로 옆에 있으니까요. 방콕의 카오산로드 처럼 수원의 인계동은 24시간 젊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동네라 보시면 됩니다.

 

 

 

 

 

 

체크인하고 트윈룸은 어떻게 생겼는지 올라가 보겠습니다.

 

 

 

 

 

 

아담한 방은 달달한 색의 조명으로 아늑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침대 시트와 이불, 그리고 베개는 당연히 깨끗하고 냄새따윈 없습니다. 정확히 이름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가끔 특급호텔에서도 베게에 강아지 냄새 같은 게 나는 경우가 종종있죠. ㅠㅠ 다른 건 몰라도 이불과 베개에서 냄새나는 건 참을 수 없어요!

 

 

 

 

 

 

비데가 설치되어 있고 화장실은 여느 호텔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샤워부스도 한쪽에 작게 있는데요, 이음새 없이 전체가 하나의 플라스틱 통으로 되어 있는 그런구조?

뭐라고 정확히 표현을 못하겠네요 ㅎㅎㅎ, 벽에 걸린 치약같은 건 바디샴푸입니다.

 

 

 

 

 

 

어메니티는 샴푸, 헤어컨디셔너, 비누, 치약/칫솔 이렇게 있더군요. 요즘 호텔에 치약과 칫솔 있는 곳이 거의 없던데 여긴 있네요.

 

 

 

 

 

 

비지니스호텔 답게 옷을 다릴 수있는 다림판과 다리미가 있군요. 다른 비품들도 여느 호텔과 마찬가지로 냉장고에 TV, 커피포트와 금고 같은 건 모두 있었습니다.

 

아참, 그리고 무선 와이파이와 유선인터넷 빵빵터집니다. 물론 무료에요. 가끔 해외여행가면 호텔에서 인터넷비 따로 받는 경우 정말 많은데 한국은 그런 것에는 인색하지 않아 좋네요. 일본이나 동남아에서 돈 받는 호텔 정말 많거든요. 심지어 호텔 로비에서만 인터넷 할 수 있는 곳도 봤습니다. ㅎㅎㅎ

 

 

 

 

 

 

제가 호텔을 평가하는 다른 중요한 한 가지는 촌스럽지만 바로 음료의 갯수에요! 입맛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네요. 독특하게 인삼차도 있어요. ㅋㅋㅋ 이건 중국인이나 일본인 관광객이 좋아하게네요. 전 티백으로 되어 있는 원두커피를 마셨는데, 커피맛이 끝내줍니다. 아우... 둘 다 마셔버릴걸, 하나만 마시고 온게 후회될 정도네요. ^^*

 

아무튼 사진은 여기까지 찍고 저와 일행은 불타는 인계동의 밤거리로 나가 주꾸미에 소주를 마시고 꽐라가 되어 어떻게 들어왔는지 아무튼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ㅎㅎㅎ

 

 

 

 

 

 

술이 조금 모자란다며 호텔에서 맥주를 몇 캔 더마시고 그렇게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미 돈을 냈으니 조식은 필사적으로 먹어야죠! 조식시간은 아침6:30~10시까지네요. 장소는 2층 프로방스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프로방스에서 런치를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아주 맛있고 음식이 다양했던 기억이 있네요. 당연한 거겠지만 조식은 런치보다는 조금 종류가 떨어지긴 합니다.

 

 

 

 

 

 

그렇다고 종류가 아주 작다거나 음식이 형편없는 건 아니에요. 적당히 다양한 음식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아침부터 갈비에 양고기 뜯는 사람들은 잘 없으니까요. ^^*

 

 

 

 

 

이거 멜론에 베이컨을 말아논 음식인데, 꽤 상큼한 맛이네요. 음식 이름이 멜론 베이컨말이? 암튼 가볍에 아침에 먹긴 좋은 음식이네요.

 

 

 

 

 

 

조식은 대부분 과일과 샐러드와 빵, 그리고 치즈와 햄 종류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스파게티나 그런 조금 부담스러운 음식은 없는 편이였어요.

 

 

 

 

 

 

호텔 뷔페 먹기위해 해외여행이 가고 싶다는 와이프가 생각나네요...ㅋㅋㅋ 너도 데리고 올껄 그랬나? ^^*

 

 

 

 

 

 

암튼 접시에 이것저것 담아 아침을 먹어 봅니다.

 

 

 

 

 

 

오늘은 어제 숙취 덕분에 밥을 맘껏 실력발휘를 못하겠습니다. 평소에는 아침부터 배가 터져라 먹어댔는데 오늘은 영...ㅎㅎㅎ 그래도 열씸히 먹었답니다.

 

오늘 먹은 음식들은 조식뷔페고요, 혹시 런치뷔페는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클릭 → 내게 강같은 뷔페! 이비스 엠버서더 호텔 프로방스 런치뷔페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도 같이 먹어야 술이 깨죠!

 

 

 

 

 

 

커피가 한 잔 들어가니 식욕이 슬슬 살아납니다. 그래서 빵과 계란을 좀 들고왔더니만 일행들이 놀라네요. 입맛 없다더니만 이걸 혼자 다 먹을꺼냐고.... ㅋㅋㅋ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계란후라이! 산해진미 다 필요없어요. 요고만 잘 만들어주면 반찬투정 죽을 때까지 안할 자신있어요!!!

 

 

 

 

 

 

그렇게 입맛이 없어(?) 조금밖에 못 먹은 아침식사를 소소한 과일로 마쳤습니다. 이것도 많다고 그러시면... 쩝.

 

수원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은 비지니스 호텔이라 가격은 물론 저렴하고요, 식사도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조식도 조식이지만 런치나 디너의 경우는 아주 퀄리티 높은 요리들이 많이 나오는 걸로 유명하죠. 수원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숙소는 여기로 잡으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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