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곳 | 낙천리 아홉굿마을의 '의자마을'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독특한 여행지 한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아홉굿마을에는 '의자'를 테마로 만들어진 공원이 하나 있어요. 일명 '의자마을'이라 불리는 곳인데요, 진짜 들어가 보니 온통 독특한 의자와 문구로 여행객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낙천리의 '아홉굿'이란 아홉 개의 굿(샘)이 있다는 의미인데요, 제주도에서는 샘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낙천리' 하늘이 내려주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을 이장님이 체험관광과 관광객 유치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던데요, 어떤 곳인지 내려가 볼까요?

 

역시 전 사람 많은 곳만 피해서 다니나 봐요. 제주도 어딜 가든 저 혼자만 있는 것 같네요.

 

 

 

 

 

 

커다란 돌이 잘 왔다며 우리를 반겨주고 있네요.

 

 

 

 

 

 

한경면에 위치한 이곳은 제주 올레길 13코스에 속해 있어요. 13코스를 걷다 힘들어 질 무렵 당도하는 곳이 바로 아홉굿마을인데요, 크고 작은 독특한 의자 1,000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KBS TV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에 나오는 바람에 전국적으로 알려졌지요. 커다란 의자가 보이는 이곳이 의자마을의 입구입니다. 주차는 앞에 그냥 하시면 되고 별도의 입장료와 주차료는 없었습니다.

 

 

 

 

 

 

입구에 왜 '택배'라고 적어놓았을까요? 왠지 재미있는 느낌이네요. ㅎㅎㅎ

 

 

 

 

 

 

카다란 의자입구를 들어서면 곧바로 수많은 다양한 의자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각 의자에는 독특한 단어나 문장을 적어놔서 재미있게 앉아보고 구경할 수 있어요.

 

 

 

 

 

 

여기는 카페인가 본데, 제가 간 날은 휴일이네요. 색칠도 안된 오래 된 의자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왔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촬영을 해 갔나본데요, VJ특공대도 다녀 갔나봅니다. ㅎㅎㅎ

 

 

 

 

 

이 의자가 굉장히 재밌는 의자였어요.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흔들 의자인데, 둘 다 앉으면 몸이 뒤로 젖혀지고 앞뒤로 흔들거려서 누구도 일어날 수 없어요. ㅎㅎㅎ

 

 

 

 

 

 

태양 처럼 생긴 이 구조물도 의자에요. 정말 기발한 의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네요.

 

 

 

 

 

 

화장실 이정표 옆에는 '똥꼬에 불침'이라 적힌 벤치가...... 앉으면 어디선가 불침이 나오나 본데요. ㅎㅎㅎ

 

 

 

 

 

 

의자마을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의자들은 바로 이 벚꽃의자들이에요. 동그란 모양의 의자에 벚꽃이 하나씩 들어가 있어요. 정말 예쁘죠?

 

 

 

 

 

 

요기 앉아서 편의점에서 미리 사 간 캔커피 하나 시원~하게 마시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

 

 

6편 계속...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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