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5 푸켓 대형마트 정실론에서 장보기 및 술(주류) 구매 정보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4편에 이어 계속...  무더운 태국의 푸켓을 오래 걸어다니며 여행하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 쉽게 열을 식힐 방법이 있다. 방라로드 입구에 잇는 정실론(Jung Ceylon)이 정답이다. 정실론은 푸켓에 있는 종합쇼핑몰이라고 보면 된다. 백화점+아웃렛+대형할인마트 이렇게 모여있다. 하지만 여기서 옷/신발/전자제품을 사지는 말자. 한국과 비교해서도 비싸고 방콕과 비교해서도 비싸다. 방콕을 갈 예정이라면 잠시 참으시길 추천드린다. 방콕이 물가가 많이 싸다.


방콕은 할인매장들이 카오산 근처에 즐비하지만 푸켓은 여기 정실론 안에 있는 Big C 마켓밖에 없다. 예전에 카푸르였지만 이름이 Big C로 바꼈다. 한국에서 김치나 기타 바리바리 싸들고 올 필요도 없다. 여기 한국의 라면, 김치, 김, 양념 죄다 판다. 가겨도 착하다.

자 그럼 Big C 마트를 찾아가보자. 방라로드 지도는 앞 전 포스팅 #4편을 참고하세요. 홀리데이 인 리조트에서 방라로드 쪽으로 올라오다 보면 오른편에 저렇게 큰 간판이 보인다.멀리서도 다 보인다. 아~ 덥다 들어가보자.


 

아래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면 건물 여러개를 둘러싸고 있는 중앙 광장이 나온다. 하늘에 비를 막기위해 큰 우산같은 구조물이 있다.

 

 


 
 
 

 

지금 보이는 쪽이 Big C마트 입구다.

 


 

 

찾기 힘드신 분은 저기 배를 확인해 두자. 저 배가 붙어 있는 쪽 건물이 Big C 마트 건물이다.
 

 

 

 

 

 

 


 
 

 

자 Big C마트로 들어왔다. 한국의 홈플러스, 이마트 같은 큰 대형마트와 똑같다.

 

 

 

 

 

우리 대형마트와 다른 점은 과일이 우리나라에 없는 현지 과일만 판다. 좀더 자세히 시진을 찍어 정보를 올리고 싶었지만 원래 마트에서 사진 못찍지 않는가. 직원한테 사진은 찍지마란 소리듣고 몇 장 못찍었다..ㅎㅎㅎ

 


 
 

 

김치도 판다. 가격은 큰거 약 8천원정도. 작은건 3천원 정도하더라.
 

 


 
 

 

마트에서 두리안을 팔길래 살려고 했다가, 도저히 그 특유의 똥냄새나는 두리안이라 생과일로는 못샀다.

대신 두리안을 말려서 감자칩처럼 파는게 있어서 사봤다. 두리안이 가격이 좀 비싸다. 아래 과자도 약 6천원정도 했던거 같다.
 

 


 
 

 

요게 맛이 괜츈하다. 캐슈넛 맛이난다.
 


 
 

 

 

태국에는 말했다 시피 사람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파는 물건들이 많다.

이 구조물들도 다 파는 거다. 저걸 어떻게 사가야하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그리고 더위에 지친 영혼들을 위한 시원한 곳에서 태국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정실론의 푸드코트!!!
하지만 저녁 8시즘 되면 하나씩 둘씩 문을 닫기 시작한다. 7시쯤가면 모든 곳이 다 열어 있다.
 

 


 
 

 

한국의 여느 푸드코트와 다르지 않다.
 

 


 
 

 

한가지 다른 점은 찜질방처럼 현금을 미리내고 낸 돈을 이런 카드에 적립시켜준다. 이 카드를 들고 각각의 음식코너로 가서 주문하면 그 금액만큼 차감된다. 나중에 잔액이 남으면 샀던 곳으로 가면 잔액을 돌려준다. 한국에서는 주문하는 곳과 음식을 받는 곳이 다르 듯이, 여기는 카운터에서는 주문을 안받고 카드만 팔고 주문은 직접 원하는 가게에 가서 주문을 하는 방식이다.
 

 


 
 

 

음식의 가격은 60밧(2,400원)~100밧(4천원)까지 한다. 맛도 좋았었던 기억이다.
태국은 돼지, 소 요리가 많이 없다. 대부분 해산물과 닭요리다.
 

 


 
 

 

스프링롤 요고 맛난다. 조카가 이거 시켜먹었는데 내가 절반은 뺏어 먹었다..ㅎㅎ
 

 

 

 

 

 

 

 

 

 

 

 

 


 

 

태국의 여느 식당에서도 많이 파는 파인애플 볶음밥. 요게 달작지근하니 맛난다.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12밧(460원)~15밧(570원). 우리 와이프 완전히 광분하면서 좋아라 하던 아이스크림이다.
하얀색이 12밧, 초코렛을 발라주면 15밧이였던 기억이 난다.
 

 


 
 

 

이번엔 태국에서 술(주류)을 사는 방법이다.


태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술을 아무때나 항상 팔지않는다. 저녁 5시가 정확히 넘어야 술을 판매한다. 나도 정실론 Big C 마트에 오후4시에 가서 술을 한가득 카트에 담아서 나왔다가 술만 다 빼고 안주만 샀던 기억이 난다.ㅠㅠ 정확히 5시가 되면 술을 계산 할 수 있다. 낮에 술을 마시고 싶으면 식당이나 술집을 찾아가서 사먹어야 한다. 위의 맥주들 중에 내 입맛에는 Singha와 Chang이 맛있었다. 가격은 전부 25밧~30밧(한국 돈으로 약 천원 정도라 보면된다) 정도 했던거 같다.
 

 

 

 

 

 

그리고, 오늘의 하일라이트 태국의 소주 '쌩쏨(Sang Som)'이다.
사탕수수를 주 원료로 하여 만들었는데 알콜 도수는 40도다. 예전엔 38도였다고 하는데 아무튼 지금은 40도더라. 이건 그냥 마셔도 좋지만 섞어서 먹는게 제맛이다. 보통 탄산수+비타민음료+쌤쏨을 1:1:1로 섞어 마시기도 하고, 비타민음료 대신 콜라를 섞어서 마셔도 괜츈하더라. 시원한 탄산 음료라 생각하고 완샷 노브레끼 했다간 훅~ 갈 수 있으니 천천히 마시자. 쌩쏨의 가격은 작은 것 한병에 100밧(4,000원)정도 한다. 소다수는 7밧(280원) 이다.
 

 


 
 

 

그리고 조기 졸졸히 서있는 생선포들을 꼭 기억하자. 저것들이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한번 집어 먹으면 봉지 탈탈 털때까지 자기도 모르게 계속 손이 간다.ㅋㅋㅋ 작은 술 한병 마시려고 혹시 몰라 3봉지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술은 반도 못 마시고 안주만 바닥났다. 한 봉지에 20밧(800원)정도 한다. 간혹 한국글자로 '한국 매운 소스 첨가' 뭐 이런 식으로 적어 둔게 있는데 그건 사지말자. 매운소스를 더운나라에 발라서 전부 떡져있어서 찐덕거려서 먹기 힘들다.

 

 

#6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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