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6 푸켓 씐나는 빠통비치(Patong beach) 풍경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5편에 이어 푸켓에 왔으면 누구나 걸어 보는 빠통비치(Patong beach)를 가 보겠습니다. 빠통지역의 호텔이나 리조트들은 개인 비치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해변에서 놀려면 빠통비치까지 나와야한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는 후문으로 나오면 바로 빠통비치라 편리하다..다른 호텔이나 리조트 등은 약 10분 정도는 걸어야 이곳으로 올 수 있다.

여담으로 해외에서 한국인 여성을 구별하는 방법은 매우 쉽다. 얼굴에 색조화장까지 하고 큰 모자에 선그라스를 머리나 모자에 끼우고 팔찌, 발찌, 귀걸이에 꽃신발 신고 원피스 둘러입고 있으면 100% 한국사람이다. 심지어 많이 걸어야하는 투어 때도 하이힐을 신고 오는 사람도 자주 봤다. 그리고 발 아프다고 옆에 있는 남자친구와 티격태격 싸운다. 해외에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좀 안타깝게 생각한다. 자신을 불편하게 해서 남들에게 이뻐보은 마음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조금 안쓰럽다. 옆에 있던 영국인 커플이 "저 Girl 좀 봐, 잡지광고 찍으러 왔나봐~" 이러면서 낄낄댄다. 자기네들끼리의 말이지만 내가 좀 멋쩍어 진다. 일상의 스트레스 풀려고 멀리까지 왔으면 남의 시선은 크게 신경쓰지 말고 그냥 몸과 마음을 편하게 재밌게 놀다 갔으면 좋겠다.

 

 

 

빠통비치 지도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파일을 다운 받으세요.

빠통비치와 방라로드 지도입니다.

 

빠통비치 지도.zip

 

 

 

 

 

 

빠통비치는 아이들과 같이 놀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수심이 깊지 않아 아주 멀리 들어가도 어른 가슴정도 밖에 안온다.
수온도 뜻뜻허니 오래 놀아도 춥지않고 정말 좋다.


 

 

 

 

 

빠통비치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가 몇개 있다. 페러셀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이 있다. 페러셀링(15분)은 얼마냐고 물어보면 700밧~1.000밧(27,000원~38,000원)을 부른다. 비싸서 안한다고 하면 좀 깍아준다. 그래도 좀 비싼감이 있다. 제트스키(30분)는 1,000밧(3만8천원)을 부르더라. 잠시 사용설명을 해주고 혼자서 타고 다니면 된다. 연인끼리 둘이서 타도 무방하다. 바나나보트는 400밧(15,000원)을 부른다. 좀 비싼감이 있다. 태국의 물가에 비해 푸켓은 심하게 비싸다 여겨진다. 그리고 타실꺼면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를 꼭 확인하자. 보험가입 안되어 있는 곳도 많다.

 

 

 

 

 

 

 

 

 

 

 

 

 

 

 

 

 

 

 

 

 

 

 

 

 

 

선 포스팅에서 오토바이 빌리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 200밧(8천원) 정도 주고 저런 오토바이 하나 빌려서 돌아다니면 덥지도 않고 편리하다.

 

 

 

 

 

 

해변에 있는 건물들 중, 자연을 회손하지 않고 지은 집들이 독특하다. 집을 뚫고 야자수가 자란다.

그런데 물은 직접 줘야하나? ㅋㅋㅋ

 


 

 

 

 

동양인들은 그늘을 좋아한다. 피부가 서양인들과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사는 곳에서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그렇겠지. 하지만 서양 사람들은 저렇게 파라솔에 있어도 파라솔을 피지 않고 있다. 리조트 풀장에서도 동양인들은 그늘을 찾아 자리를 잡지만, 쟤들은 해를 찾아 다닌다. 그래서 자리 쟁탈전이란게 있을 수 없다. 리조트 풀장의 그늘 선베드는 항상 비어있다. ㅎㅎ

 

 

 

 

 

 

우리도 파라솔이 달려있는 선베드 한 자리 빌려서 놀았다. 200밧(7,600원)이다. 한 번 빌리면 하루 종일 쓸 수 있다. 밥먹고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나와도 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건 빌려 볼만 하다. 그냥 해변에 있으면 아마 익어버릴 수도 있다.

 

 

 

 

 

 

 

 

 

 

 

 

 

 

 

 

구름이 몰려와도 상관없다. 비가 오더라도 금방 그치고 다시 해가 난다.

비가 오더라도 결정적으로 춥지않기 때문에 걱정이 안되더라. ㅎㅎㅎ

 

 

 

 

 

 

 

 

 

 

 

지금의 태국은 저온 기후다. 저온기후라도 우리나라 여름 날씨정도 된다. 우기(6월~10월)나 건기(3월~5월)에는 머리가 익을 정도로 날씨가 뜨겁다. 우기에는 하루에도 비가 꼭 한번씩은 내린다. 우기 일기예보는 항상 비온다고 하지만 실제 비오는 시간은 하루에 30분 남짓이고 하늘엔 항상 구름이 끼어있고 파란하늘을 볼 시간은 하루에 얼마되지 않는다. 그래도 덥다.

 

 

 

 


아~ 고배율 줌렌즈 하나 사고싶다..쿨럭...

 

 

 

 

 

 

 

 

 

 

 

 

 

 

 


빠통비치 북쪽엔 해변하고 연결된 공원도 있던데 여긴 푸켓 현지인들이 많이 모여서 놀고 있었다.

 

 

 

 

 

 

4Km 남짓의 빠통비치 밤 풍경은 참 이쁘다.

해변 주변으로 수많은 상점들과 식당으로 먹을거리 볼거리 쇼핑거리가 많은 씐나는 해변입니다.

 


#7편 계속 ~~

 

 

이전 태국여행기 목록

 

태국여행 #1 푸켓 - 출발! 인천공항 허브라운지에서 럭셔리하게 멍때리자.

태국여행 #2 푸켓 - 방콕 수완나폼공항 근처 '더 코티지 호텔(The Cottage Hotel)'

태국여행 #3 푸켓 - 홀리데이 인 리조트(Holiday inn Resort) 리뷰

태국여행 #4 푸켓 - 홀리데이 인 리조트 주변 방라로드 디비기

태국여행 #5 푸켓 - 대형마트 정실론에서 장보기 및 술 구매 정보

 

 

이미지 맵

언젠간날고말거야

언젠간날고말거야™의 여행블로그. 국내여행기, 해외여행기, 영화리뷰 등을 다룹니다.

    ✔ '세계여행/태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