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금오산 정상 해맞이공원 풍경 | 하동 가볼만한곳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이번 하동, 광양, 구례를 지나가는 여행의 첫 일정은 금오산 정상에 있는 해맞이공원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시작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날이 맑은 것 같은데 하늘에 구름인지 먼지인지 뿌옇게 껴있어 시야가 잘 보일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금오산은 남동쪽으로 뻗은 지리산의 한 줄기인데요, 높이가 849미터로 제법 높은 위용의 산입니다. 이곳 정상까지는 자동차로 쉽게 올라갈 수 있어서 접근하기 아주 쉬운 곳인데요, 정상 부근은 군사시설이라 원래는 통제 되었었지만 지금은 군사시설이 대부분 철거되어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을 찾아가려고 내비게이션에 ‘금오산 해맞이공원’이라고 백날 검색해도 안 나옵니다. 해맞이공원은 정식 명칭이 아니라 그런 것 같은데요, 찾아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금오산’이라고 검색해서 하동에 있는 금오산 정상으로 찾아가는 방법과, 두 번째는 ‘금성사’라고 검색해서 위 사진의 갈림길을 만나면 우측 금오산 정상 쪽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금성사가 나옵니다. 이 사진의 위치부터 정상까지는 6km 정도 남아서 걸어가긴 힘든 거리라, 뚜벅이 여행 중이시라면 반드시, 기필코! 다른 차를 얻어 타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10년이 넘은 승용차를 몰로 정상까지 올라왔더니 차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ㅎㅎㅎ 정상에는 방송 안테나들과 군사시설이 일부 남아 있네요. 그렇다고 민간인을 통제한다거나 그러진 않으니 길 옆 편한 곳에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면 됩니다.






데크로 안전하게 마련해 둔 이곳이 해맞이공원입니다. 멀리 보이는 바다는 남해바다인데요, 여러 섬들은 남해군에 속한 여러 섬들이에요. 이 일대가 모두 한려해상국립공원입니다.






날씨가 조금만 좋았다면 더 멋진 풍경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조금은 아쉽네요. 그래도 실제 눈으로 보면 시원한 가슴 한 가득 만끽할 수 있을 겁니다.






뿌연 것들의 정체가 뭘까요? 어디서 날아온 미세먼지일까…… 그냥 안개일까…… 아무튼 탁 트인 시야에는 하동 시내와 저 멀리엔 경남 사천과 삼천포까지 보이네요.





오른쪽으로 보이는 풍경으론 하동 갈사만의 산업단지가 보이고, 더 멀리론 광양제철소도 보이는 것 같네요. 정말 높이 올라오긴 했나 봅니다.



금오산은 독특한 모양의 돌들로 구성된 ‘돌산’입니다. 전망대 옆으로 돌들이 물 흘러 가듯 내려가는 곳이 있군요.








10년이 넘은 승용차를 몰로 정상까지 올라왔더니 차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ㅎㅎㅎ 정상에는 방송 안테나들과 군사시설이 일부 남아 있네요. 그렇다고 민간인을 통제한다거나 그러진 않으니 길 옆 편한 곳에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면 됩니다.






데크로 안전하게 마련해 둔 이곳이 해맞이공원입니다. 멀리 보이는 바다는 남해바다인데요, 여러 섬들은 남해군에 속한 여러 섬들이에요. 이 일대가 모두 한려해상국립공원입니다.






날씨가 조금만 좋았다면 더 멋진 풍경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조금은 아쉽네요. 그래도 실제 눈으로 보면 시원한 가슴 한 가득 만끽할 수 있을 겁니다.






뿌연 것들의 정체가 뭘까요? 어디서 날아온 미세먼지일까…… 그냥 안개일까…… 아무튼 탁 트인 시야에는 하동 시내와 저 멀리엔 경남 사천과 삼천포까지 보이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진 모르겠지만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바위폭포를 보는 것처럼 장관이었습니다. 정상 근처에는 식당이나 편의시설 같은 게 없어 불편하지만, 무언가 큰 일을 앞두고 있는 분들은 금오산의 좋은 정기를 받고 가시길 바랍니다. 전망대에 화장실은 있어요! 한국이 외국과 다른 점은 화장실이 아주 아주 많다는 것이죠!

하동, 광양, 구례여행기 2편 계속...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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