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수도권 · 2017. 9. 13. 05:30
돌계단이 아름다워 도깨비도 다녀간 '석남사' | 안성여행
최근 대단히 뜨거웠던 tvN 드라마 의 촬영 현장으로 유명한 석남사는 안성 서운산 북동쪽 기슭에 있습니다. 대웅전으로 오르는 긴 돌계단이 아름다워서 도깨비도 저승사자도 다녀가지 않았을까요? 아무튼, 석남사는 신라 문무왕(680년)에 창건되어 1,3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번의 전쟁으로 불타고 다시 짓기를 반복했는데, 조선시대 때 중건된 모습이 현재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경내에 고려시대 여래입상이 남아 있는 걸로 봐서는 명맥은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져 내려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석남사는 일주문은 따로 없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금광루가 먼저 보입니다. 건물은 대웅전과 영산전, 요사채 정도만 있는 단촐한 사찰입니다. 곳곳에 간절한 소원의 흔적들이 보이네요. 금광루를 지나면 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