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6. 11. 22. 07:00
도둑을 응원하게 되는 독특한 공포영화 '맨 인 더 다크'
10대 좀도둑 세 명이 눈먼 노인의 집을 털러 갑니다. 이건 뭐 누워서 떡 먹는 것보다 더 쉬울 것 같지만, 도둑들은 되려 탈탈 털리고 관객은 오히려 도둑들을 응원하게 되는 독특한 공포영화 '맨 인 더 다크(원제: Don't Breathe)'. 살다 살다 범죄자를 걱정하고 응원하게 될 줄이야. 이 영화의 아이디어는 간단하지만 흥미롭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시작장애 노인이 총을 든 10대 도둑 3명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유명한 배우 하나 없이 독특한 아이디어만으로 공포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흥행을 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빈집털이범인 록키, 알렉스, 머니는 한 노인의 집을 털 계획을 세웁니다. 이 노인은 전쟁에 나갔다가 시력을 잃었는데, 하나뿐인 딸의 교통사고 보상금 30만 달러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