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 2019. 2. 5. 05:00
새해 복 그득그득 받으시와요.
엊그제 설 연휴가 기다려지냐는 설문조사를 본 적이 있어요. 놀랍게도 20대부터 60대까지 모두가 똑같이 '기다려지지 않고 부담되고 스트레스다'라는 답변을 내놓았어요. 그중 40대는 71%의 압도적인 의견으로 스트레스라고 답변을 했는데, 요고요고 정말 공감합니다. 경기도 실제로 정말 안 좋고, 벌이는 뻔한데 돈 나갈 구멍은 지천에 널려있고, 어느 하늘에서 돈이나 왕창 안 떨어지나 싶기도 하고, 내 그리 돈이 무섭다고 말했거늘 도깨비는 그걸 들었는지 말았는지...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들 만나는 걸로 행복하기로 해요. 음식을 못 한다면 상 차리고 청소하고 설거지 도맡아 주기로 하고, 음식 만들 줄 안다면 아무쪼록 웃는 얼굴로 해보아요. 이도 저도 못하면 돈이라도 100억 정도 똿 내려놓고 쉬어 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