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3. 10. 8. 07:30
상징과 은유가 난무하지만 재미는? 영화 '설국열차'
이시대 최고의 명작 의 봉준호 감독이 일냈다고 언론에서 떠들어대댄 영화 를 이제서야 봤습니다. 900만 관객은 넘었지만 기여코 천만관객을 반드시 채우겠노라고 2달이 훌쩍지난 아직까지 극장에서 상영을 하고 있는 진상(?)을 부리고 있네요. 역시 대형 배급사가 좋긴 좋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정말로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평론가들 조차도 의견이 분분하죠. 오늘 저는 보통의 다른 평가보다는 조금 야박한 평가를 내리려고 합니다. 만약 설국열차가 독립영화였다면 90점짜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상업영화 그것도 대형 제작사와 배급사의 투자로 이루어진 430억짜리 영화에서 작품이 가지는 고유의 예술적 가치만을 두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재미'가 있어야죠.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