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 2018. 12. 10. 06:00
추억의 연탄난로를 거실에 놓아 보았다. 따숩게 살자!
도시가스가 안 들어오는 시골은 거실 난방이 늘 고민입니다. 단열에 굉장히 신경을 쓴 집이지만 집 전체를 뜨끈하게 데우려면 4미터가 넘는 높은 천장 덕분에 난방비가 아파트보다는 많이 나오거든요. 나무 때는 벽난로를 설치할까, 연탄난로를 놓을까 고민하다 연탄난로로 결정! 연탄은 한 장에 600원이면 창고까지 배달해주니 편리하기도 하고, 불 조절만 잘하면 한 장으로 12시간까지 난방이 가능하거든요. 보일러 틀고 살자는 와이프를 설득하고, 맘에 안 들면 걷어 낸다 생각하고 일단 질러 버렸습니다. 결과는? 인터넷에서 5만 원 주고 산 연탄난로. 2구 짜린데 한 구멍에 최대 연탄 3장을 넣을 수 있습니다. 총 6장까지 넣고 난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보통은 한 구멍에만 불을 때고 다른 구멍은 연탄재 쌓아두는 용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