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수도권 · 2014. 11. 15. 08:00
정조의 효심을 담은 수원 영동시장의 삼합미음죽
오늘은 수원 영동시장에 있는 기특한 식당으로 가볼게요. 이곳은 개인사업자가 돈을 벌기위해 운영하는 식당이 아니고요, 수원시와 문화광광형시장 사업단과 연계하여 좋은 일에 사용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른바 '사회적 기업'입니다. 좋은 일이란 것은 정조대왕의 극진한 효심을 이어받아 지역 어르신들께 음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로효친사업을 위함인데요, 착한 사람들과 착한 손님들이 모여 외롭고 배고픈 어르신들께 따스한 밥 한끼를 제공하기 위한 기특한 마음으로 시작된 곳입니다. 이곳에서 파는 음식은 '삼합미음죽'이란 죽과 '착한밥상'이란 백반과 육개장이 주된 메뉴였습니다. 가격은 모두 5천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삼합미음죽은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홍씨에 대한 효심을 가득 담은 밥인데요, 유래는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