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8. 12. 28. 06:00
실제 양반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 소수서원 '선비촌' | 영주여행
조선 최초로 임금이 편액을 손수 적어 하사한 '소수서원'. 왕에게 편액(額)을 하사(賜) 받았다고 해서 보통 '사액(賜額)' 서원이라고 하죠. 즉, 소수서원은 조선 최초로 국가가 지원하고 공인한 사립대학교라 할 수 있습니다. 서원을 위해 힘쓴 이들의 면면 또한 화려합니다. 풍기군수인 주세붕 선생이 만들었고, 퇴계 이황이 명종에게 건의하여 사액서원이 되었고, 이곳에서 받들고 모시는 학자와 정신은 조선에 주자학을 처음 도입했던 회헌 안향 선생입니다. 소수서원에서 죽계천 너머 건너편엔 신비촌이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원래부터 선비들이 살던 마을인 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최고의 사립교육기관이었던 서원 근처에는 당연히 양반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 있었을 겁니다. 선비촌 또한 입장료가 있는데, 소수서원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