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 2015. 9. 24. 08:30
천수만 철새의 생태를 엿볼 수 있는 서산 버드랜드
서산의 천수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철새도래지입니다. 천수만의 철새들을 한눈에 알아보고 그들의 생태계를 일목요연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서산 버드랜드’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살아 있는 야생 조류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생태계 보존을 위해 야생 동물 포획은 금지되어 있는 걸 다들 아시죠? 그래서 이곳은 죽은 동물들을 표본으로 박제해서 보여주고 있고요, 그들의 습성을 다양한 자료들로 알아볼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물론 살아 있는 새들이 있긴 한데, 모두 합법적으로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관상용 조류들 입니다. 혹여 살아 있는 야생 매와 독수리를 보려고 버드랜드에 가시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알려드립니다. 천수만에 철새들이 찾는 이유는 1984년 대규모 간척사업의 일환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