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수도권 · 2014. 5. 9. 08:00
수원화성 서장대부터 화홍문까지 걸어보기
저번 포스팅에서 동장대에서 화성열차를 타고 서장대 아래에서 내렸었습니다. 오늘은 서장대부터 시작해서 잠시 사남각루(화양루)를 구경하고 화홍문과 방화수류정까지 걸어가 보겠습니다. 수원화성(水原華城)의 전체 둘레가 6km가 채 안되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거기에 화성열차를 타서 코스가 조금 꼬이긴 했지만 그래도 실제 성곽길을 한 번 걸어줘야 진짜 제대로 된 구경을 하는 거겠죠? 수원화성은 축성시의 원형이 거의 완벽히 보존되어 있고요, 화홍문(북수문)으로 흐르는 수원천은 지금도 마르지 않고 흐르고 있답니다. 그리고 팔달문부터 장안문, 그리고 화성행궁과 창룡문을 이어가는 도로망은 지금도 수원의 주요 도로망으로 사용되고 있죠. 200년 전에 축성되었던 성 전체의 모습을 건물을 제외한 대부분이 그대로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