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 일대 수도권에는 가족들과 소풍가거나, 산책하기 좋은 곳이 참 많습니다. 오늘 보여드릴 과천 서울경마공원의 가족공원도 그 중의 하나죠. 경마공원은 금,토,일요일 3일은 경주가 있는 날인데, 경주가 있는 이 날에는 입장료 천원이 있습니다. 나머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입장료가 무료더군요. 경마가 있는 날은 좀 번잡하기도하고 그렇기 때문에, 평일 아이들과 도시락 싸들고 소풍이나 산책오기 적격인 가족공원입니다. 주차장도 별도의 요금을 받지 않고 넓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이 없습니다.
경마공원에 주차를하고 가족공원으로 들어갑니다. 경마가 없는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한산하니 좋은데요.
경마장 트랙 주변으로 동그랗게 이런 타워가 서 있었다.
아마도 트랙을 감시하거나 조망하는 곳인가봅니다.
오늘 커피를 한잔도 못마셔서 편의점 커피라도 사 마시려고 찾은 편의점 앞에서 만난 길고양이.
경마장이 오픈을 안해서 편의점도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서울경마공원에 사람들에게 손길을 많이 탔는지 도망가지를 않고, 오히려 먹을거 주려나 싶어서 다가온 고양이.
저 오동통하고 귀여운 발 좀 바. ㅋㅋㅋ 몇 번 쓰다듬어 줬더니만, 떠나질 않는다.
서울 경마공원의 가족공원은 경주마들이 달리는 트랙의 가운데에 조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말들이 달리는 트랙의 아래로 이런 지하도를 지나야합니다.
분위기가 마치 어느 놀이공원 들어가는 분위기네요. 기분이 왠지 설레고 상쾌합니다.
가족공원의 지상으로 올라오니 말들이 달리는 트랙이 보입니다. 멀리 관중석도 보이는군요.
경주가 있는 날의 열기가 보지 않아도 짐작이갑니다.
서울경마공원 내의 가족공원은 이름 그대로 가족들이 와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이런 오두막같은 곳과 벤치, 테이블 등등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아직 날이 추워서 그런지 소풍나온 가족들이 많지는 않네요. 아마도 몇주 후면 사람이 바글바글할 것 같네요.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터도 있고, 각종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많이 있더군요.
특히, 아이들이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승마체험과 인라인, 자전거 등도 무료로 빌려주네요.
가족공원 한 곳에는 말을 직접 타 볼 수도 있고, 말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애들이 좋아하겠군요.
손을 직접 내밀지는 마라고 하네요 ㅎㅎㅎ "물릴 수 있씀~!"
사람이 북적거리고 말들이 달리고 있는 트랙을 보고 싶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 한명도 없는 한적한 공원이 전 너무 좋습니다.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평일 경주가 없을 때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 이 트랙으로 달리는 말은 셔터속도 1/2,000 정도로 찍으면 완전 멋진 사진이 될까요?
위의 사진에서 달리는 말 2마리가 있다고 상상하니 괜히 멋진 사진인거 같아 기분 좋은데요...ㅎㅎㅎ 상상이지만.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에 정말 완전 마음에 드는 서비스~!!! 바로 편의용품을 무료로 빌려줍니다. 저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돗자리 등
자전거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고, 인라인스케이트는 어른들 것도 있어서 빌려줍니다. 인라인 타고 돌아다니는 젊은 사람들 제법 많더군요.
어린이용 자전거도 있고, 좀 더 어린 유아용 자전거도 있군요. 인라인과 자전거 모두 상태가 아주 깨끗한 것들로만 있네요.
단, 양말을 신고 있지 않으면 인라인을 빌려주지 않아요~!!!
오늘 제가 경마공원에서 처음 만난 말들. ㅋㅋㅋㅋ
경주가 있는 날에는 딱 이자리가 사진찍기 좋아보이네요. 관중들은 다들 손에 종이를 들고 열광하는 가운데 말들이 달리는 장면~!!!
과천 서울경마공원 內 가족공원. 평일이나 주말, 따듯한 봄날 가족과 도시락 싸들고 놀러오기 참 좋습니다.
아이들 체험할 것도 많고, 도시락 까먹을 곳 정말 정말 많아요~!!!
<과천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 찾아가는 길>
☆ 입장요금안내
경마일(금,토,일요일, 10:00~18:00) : 1,000원
비경마일(월~목요일) : 무료
※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우대(65세 이상), 미성년자 등은 무료입장
☆ 입장시간안내
입장시간(관람대 및 가족공원) - 금(09:30), 토ㆍ일(09:00)
※ 단, 주차장은 05:00 부터 이용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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