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낭 하나 울러메고 떠난 14일간의 베트남여행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상으로 나를 떠미는 것

안녕하세요. 언젠간날고말거야 입니다. 전 지금 베트남여행 중에 있습니다. 지금 7일째 되었으니 앞으로 일주일이 더 남았네요. 여행 중간중간 글을 올리려고 했습니다만, 인터넷이 워낙에 느려 자주 생중계를 못 해드리는 점 매우 안타깝네요. 이번 베트남여행 일정은 호찌민에서 시작해서 후에, 호이안, 다낭, 나짱, 무이네를 지나 다시 호찌민에서 여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베트남의 6개의 도시를 둘러보는 일정인데요. 나라의 모양이 길죽하게 생겨 도시마다 이동하는 일이 조금 까다롭네요. 호찌민에서 후에로는 비행기를 타고 1시간만에 왔지만, 후에에서 호이안까지는 버스를 타고 4시간 걸리고, 호이안에서 다낭을 지나 나짱까지는 버스로 12시간을 가야합니다. 오늘 저녁 슬리핑버스를 타고 나짱으로 가야하는데, 벌써부터 12시간을 어떻게 버스 안에서 버텨야하는지 막막하네요.

아무튼, 지금까지의 베트남 여행을 아주 간단히 몇 곳만 소개해드릴게요. 그리고 다녀와서 각각의 도시를 여행하려는 분들을 위해 아주 상세히, 책에도 나와있지 않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베트남여행기를 자세한 사진과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호찌민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몇몇 곳을 돌아보고 환전을 한 후, 곧바로 비행기로 후에로 이동했습니다. 후에에 도착하고 득달같이 달려간 곳은 왕궁. 입장료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동양과 서양의 건축양식이 모두 담겨 있어 굉장히 인상적인 곳입니다. 입장료가 비싸봐야 한국돈으로 몇천원이라 부담은 없네요.

 

 

 

 

 

 

맘껏 과일이 먹고 싶어 재래시장에서 1천원 주고 과일도 한봉다리 사먹고

 

 

 

 

 

 

맥주와 안줏거리, 그리고 담배도 사왔어요. 베트남 물가가 정말 싸긴 쌉니다. 맥주는 한국돈으로 400원~500원 정도 하고요, 담배는 1,500원 정도 하네요. 맥주 12캔을 포함해서 위 사진의 것들을 다 사고도 1만원도 안들었습니다. 매일같이 캔맥주 3캔 씩 마시고 자고 있는데, 저같은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여긴 천국입니다.

 

 

 

 

 

 

매일 같이 1,200원짜리 맛나는 쌀국수도 한 그릇씩 하고요,

 

 

 

 

 

 

야시장 같은 곳에서 600원~700원 정도에 맛나는 음식 1인분씩 시켜먹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운 좋게 베트남에서 활동하시는 사진작가님이 운영하는 여행자 카페에서 그분의 사진도 한장 선물로 받고,

 

 

 

 

 

 

누워서 갈 수 있는 슬리핑버스를 타고 4시간에 걸쳐 후에를 떠나 호이안으로 이동합니다. 이런 버스는 한국에도 도입해야한다고 봅니다!!!

 

 

 

 

 

베트남은 4~14세기까지 힌두교가 성행했는데, 지금은 많이 훼손되고 발굴 중이지만 감동 100%의 미손 유적지도 둘러보고,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이색적인 풍경도 만납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밤이되면 반짝이는 등으로 불을 밝히는데, 그 광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 지역 이름 '호이안'은 등이란 뜻입니다.

 

 

 

 

 

 

돈을 얼마를 받던지 외국인에게는 잔돈을 절대 거슬러주지 않는 독특한(?) 베트남 시내버스를 타고 다낭의 마블마운틴도 구경갑니다.

 

 

 

 

 

 

마블 마운틴은 이름 그대로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는 곳인데, 산 가운데로 난 동굴 풍경이 정말 일품이에요.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더운 나라 왔으니 바닷가에 와서 수영도 하고, 베트남을 100% 즐기기 위해 나름 애쓰고 있어요. ^^*

 

 

 

 

 

 

호이안 골목길을 지나다, 이상하게 서양인들이 많은 햄버거 가게를 발견하고 저도 거기서 햄버거를 하나 사 먹어 봅니다. 가게 이름이 '짐스 버거'인데, 사진에 보이는 저분이 '짐'입니다. 손님인 줄 알고 "넌 뭐 먹었어?" 물어보니 몇 가지를 추천해 주네요. 알고보니 주인이었어요. ㅎㅎㅎ

 

현지 인터넷 사정과 시간이 별로 없어 여행기를 자주 보여드리진 못하겠지만, 다녀와서 꼭 도시별로 자세하 여행코스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제 여행기를 보고 많은 분들이 베트남여행 코스 잡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그때까지 잘 지내시고요, 또 만나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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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21개 있습니다.

      • 저는 그동안 님의 블로그를 귀촌생활 일상 블러그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여행 블러그네요. 왜 그리 생각했는지 몰겠어요. ㅎㅎ
        어쨌든 시골에 직접 지은 아기자기하게 이쁜 집과 여행 이야기...모두가 부러워할만한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으십니다. 언젠가 블로그 이름처럼 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걸요.^^

      • 전 처음부터 여행블로거였지요~
        자주자주 놀러와 주세요 ^^*

      • 안녕하세요ㅎ 너무 반가운 마음에 댓글남깁니다. 전 올해 1월에 14일 베트남 다녀왔는데요ㅎㅎ 호치민 무이네 달랏 나짱 호이안 다낭 6개 도시 여행했습니다^^ 블로그는 하지 않아서 글은 남기지 않았지만, 글을 읽고 있으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ㅎㅎ 전 베트남을 너무 사랑해서 3번째 여행을 했습니다.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꼬 방문하고 싶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이번에 홀딱 반해서 왔어요.
        하반기나 내년 초에는 북부지방을 돌아볼려고요.
        저도 같은 나라 여행하신 분 만나 반가워요~~~ ^^*

      • 어제 Vanuatu를 떠나 왔는데, 사흘 전쯤 님 글을
        발견했더라면 너무 좋았겠습니다. ㅠ 내일 Samoa를 가기위해 이미 지나친 Fiji에 있는데,
        여긴 인터넷이 넘 느려서 님 글 보기가 힘드네요.
        Vanuatu인터넷은 쓸만했거든요. Samoa에서
        한달 머물 예정이니까, 거기 인터넷이 제발
        빠르길 기대합니다. 9월중순부터 호치민에서
        북쪽으로 베트남 종주할거거든요.ㅎ
        가능하면, 중국 쿤밍까지 이번에 아예 훑을까
        싶기도 하구요. 암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와 여행 컨셉이 같아서 더욱 좋습니다.
        넘 궁상스럽지 않은 배낭여행! ㅎㅎ

      • 와 계획 정말 멋진데요? 저도 베트남 남부, 중부까진 돌았는데, 북부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달려 볼라고요.
        이제 나이를 조금 먹으니 궁상스러우면 몸이 힘들어서 ㅎㅎㅎㅎ

      • 어디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으셨어요? 다낭2박 호이안3박 나짱3박 계획인데 호이안 너무 길까요?ㅎㅎ나짱4박도 가능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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