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길고양이들이 새해 인사 한답니다옹~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2017년이 엊그제 시작되었는데, 설날이 금새 다가 왔습니다. 다들 이번 설에는 어딜 가시나요? 여행을 떠나시는 분도 계실테고, 고향을 가고 싶어도 못 가는 분도 계실거고, 가기 싫어도 가야하는 사람도 있겠죠. 이유야 어떻든, 처한 현실이 무엇이든 부디 모두에게 무탈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길 빕니다. 그나저나 길고양이들이 밥은 잘 챙겨 먹고 있나 걱정이 됩니다. 사료를 한 가득 놓아 두고 오긴 했는데, 동네가 시골이다 보니 산에서 너구리도 오고, 개들도 내려오고 온갖 것들이 다 내려와 그걸 먹을텐데, 부디 싸우지 말고, 딴 동네로 이사가지 말고 밥 잘 먹고 있으렴~



태어난지 7개월쯤 된 걸로 추정하는 우리집 겁쟁이 수컷 '네이놈'입니다. 복 마이 받으시라고 공손히 두 손 모으고 세배하고 있네요. ㅎㅎㅎ







얘는 추정컨데 태어난지 2-3년 정도 되어 보이는 암컷 '네이년'입니다. 검은색 앞 머리를 일자로 자르고 두 손 모아 세배하고 있네요. ^^*







우리집을 매 끼니마다 찾아주시는 단골 손님들. 다들 엎드려 세배하고 있는 거 보이시죠? 부디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하고자 하는 일들 술술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이 글 보는 모든 분들은 올해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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