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26 방콕자유여행 카오산로드에서 맛보는 길거리음식들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25편에 이어 계속...   오늘은 방콕자유여행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카오산로드 일대의 길거리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태국음식은 세계3대 음식에 걸맞게 언제 어디서든지 싸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방콕에서 먹고 싶은데로 죄다 사먹으면 태국여행 동안 몸무게 100kg 만드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일 껍니다.

더운 나라에서 놀러 다니느라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겠지? 라고 생각했다가 집에 돌아와서 저울에 올라갔을 때 어므나~ 깜놀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껍니다. 우리가 그랬으니까요 ㅎㅎㅎ

 

먼저 방콕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길거리 커피전문점이다.

카오산 북쪽에 있으며 파쑤멘요새와 가깝다. 지도의 스마일 표시를 확인하자.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오전에 호텔에서 나오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바로 이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한잔 사는 것이였다. 커피에 설탕이 들어있는 것을 질색하는 나로서는 정말 반가운 길커피였다. 대부분의 길커피는 전부 연유같은 설탕이 들어 있어 커피가 달달하다. 만약, 설탕이 약간 들어 있는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이집에서 맛나는 "Thai Old coffee"를 추천드린다. 정말 맛있다. 블랙 커피 맛도 훌륭하다. 오전 9시밖에 안됬는데 여인네들이 줄을 서있었다.

 

 

 

 

 

 

1평 남짓한 공간에서 에스프레소 뽑아가면서 정말 열씸히 사는 총각이였다.

 

 

 

 

 

 

이 친구 어찌나 서글서글 눈웃음을 지어주던지 ... 그래서 여자손님이 많은가 보다. 암튼 여자건 남자건 잘생기고 봐야대..

 

 

 

 

 

 

가격도 일반 길거리 커피와 비슷하다. 5밧 더 내고 큰 컵으로 하면 정말 심하게 큰 컵을 준다. M사이즈를 추천한다. ^^

 

 

 

 

 

 

이번은 저번편에서 제가 극찬한 길거리 팟타이 집이다. 먼저 위 지도의 스마일 표시를 확인하자. 카오산거리 바로 위 람부뜨리 거리에 있으며 나무도 많고 길도 한적한게 분위기도 좋다. 어차피 카오산 여행자라면 이 길은 무조건 한번은 지나가는 길이다. 꼭 여기서 한번 드셔 보기를 추천드린다.

 

 

 

 

 

 

ㅋㅋㅋ 아줌마 완전 쑥쓰럼 타주신다. ㅎㅎㅎ

가격은 보다시피 30바트 내외로 한국돈 천원 정도밖에 안해서 부담 전혀 없다.

 

 

 

 

 

이 포장마차 주변에 사람들이 길거리에 그지 처럼 앉아서 먹고 있는데, 죄다 이집 팟타이다.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먹어댔는지 어떤 가게는 자기 가게 앞에서는 먹지 마라고 적어놨더군요.

 

 

 

 

 

 

주문하는 법은 먼저 위 사진의 면 종류 중 면을 골라야한다. 면은 종류에 따라 가격차이가 없다.

왼쪽부터 3개는 쌀로 만든 쫄깃한 면이고, 오른쪽 누런색 2종류는 밀가루면이다. 일단 면을 고르고, 저기 위 그림의 메뉴판에서 뭘 넣을지 정하면 된다.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기름을 두르고 다글다글 볶아준다...아~ 침 넘어간다.

 

 

 

 

 

 

이건 치킨 팟타이다.(35바트) 스프링롤이 맛나게 생겨 스프링롤도 하나 추가했다. 스프링롤 10바트, 합=45바트(한화 1,700원)

 

 

 

 

 

 

이건 씨푸드 팟타이다.(35바트) 이것도 마찬가지로 위에 스프링롤 하나 추가했다. 합이 45바트(1,700원).

 

 

 

 

 

 

이번은 길거리 과일이다. 태국은 과일이 너무 너무 싸다. 길거리 어디서든지 이렇게 과일을 판다. 호텔로 돌아가고 있다면 몇 개 사서 가자. 냉장고에 넣어두고 조금씩 꺼내 먹으면 맛나고 좋다.

 

 

 

 

 

 

주문하면 냉장고에서 꺼내 이렇게 껍질 다 까고 손질해준다.

 

 

 

 

 

 

망고 1개 10밧(370원), 수박 1/8쪽 1개 10밧(370원) 저게 양이 작아보여도 까보면 제법 양이 많다.

 

 

 

 

 

 

이번엔 태국에서 가장 감동의 물결이였던 망고밥(Mango Sticky rice)이다. 이것도 대박이다.

망고밥 파는 곳의 위치는 아래 사진의 스마일 표시를 확인하자. 카오산로드 안에 있다.

 

 

 

 

 

망고랑 밥이랑 궁합이 좀 거시기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처음엔 우리도 반신반의 하며 하나 사서 입에 넣는 순.간.~ 와우~ 를 서로 외쳤다. 진짜 맛있다.

 

 

 

 

 

 

약간 짭쪼롬한 찰밥에 달달한 망고를 올리고, 그 위에  연유를 뿌렸다.

궁합이 결코 맛 날 것 같지 않지만 진짜 대박이다. 정말 땀 많이 흘리고 힘 없을 때 뽀빠이의 시금치같은 효과를 낸다.

 

 

 

 

 

 

이제 나오는 사진들 몇 장은 우리도 먹어보질 못했다. 정말 이런거 다 먹어볼려면 방콕에 몇 년 살아야될 것 같다. 아마도 죽기 전엔 우리는 다 못 먹어 볼 음식들이다. 태국 방콕에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왕궁이나 이런 멋있는 곳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니라 바로 이런 길거리 음식때문이다. 나만 그런가?

 

 

 

 

 

 

 

 

 

 

 

 

 

 

 

 

전부 무슨 맛 일까? 정말 궁금하다. ㅎㅎㅎ

 

 

 

 

 

 

 

 

 

 

 

 

 

 

 

 

생선을 조리한 음식이 태국에는 많은 것 같다.

 

 

 

 

 

 

날아다니는 것도 물론 많고...ㅋㅋㅋ

 

 

 

 

 

 

이건 핫바처럼 생겼는데 왼쪽 것은 우리나라 순대와 맛이 비슷하다. 안에 면이랑 야채등이 들어있다. 왼쪽 것은 맛있다. 그런데 오른쪽 것은 왠만하면 사먹지 마시라. 안에 팍치(고수,샹차이)가 잔뜩 들어 있어서 정말 정말 먹기 곤욕이다. 노란색은 절대 비추. 가격은 왼쪽 하얀색이 12밧(450원), 노란색이 13밧(490원)이다. 팍치 좋아하시는 분은 노란색도 먹어보시라. 코가 완전 짜릿 하다.

 

 

 

 

 

 

난 분명 경고했습니다. ㅋㅋㅋ

 

 

 

 

 

 

아~~ 태국 길거리에 많이 파는 예쁘게 생긴 이 과자에 대해서도 말을 안할 수가 없다. 길거리에서 정말 정말 많이 보았는데 구경만하다 삘을 받아서 한번 사봤다. 가격은 20바트(760원). 그런데,,,그런데,,,이거 절대 사드시지 마시라. 맛은 달달하지만 저기 과자 안에 발라놓은 잼 같은 것이 완전 조개에 들어 있는 뻘을 씹는 느낌이다. 과자를 먹는 동안 계속 입안에서 흙이나 갯뻘 같은 것들이 서걱서걱 씹힌다. 우리는 이걸 흙과자라 불렀다. ㅠㅠ

 

 

 

 

 

 

이번에는 두번째 망고밥(Mango Sticky Rice) 파는 곳이다. 람부뜨리 거리에 있으며 동대문 골목 끝이다. 왓차나 쏭크람의 뒷 편에 있는 쪽문 바로 앞에 있다. 여긴 망고밥 말고도 다른 먹거리도 판다. 발 맛사지하는 곳도 많이 있고... 위 지도의 스마일 표시를 확인하자. <지도: 태사랑>

 

 

 

 

 

 

 

 

 

 

 

쥬스, 쉐이크, 샌드위치, 햄버거, 밥, 생선, 과일, 물 등 입에 들어가는건 다 파는거 같다.

암튼 망고밥도 판다. 가격은 30밧(1,100원)

 

 

 

 

 

 

이번 여행에서 힘들면 바로 바로 충전해 줬던 망고밥. 짭짤 달콤한게 맛있다.

 

 

 

 


아래는 피곤에 쩔어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길거리에서 산 음식들이다. 호텔방에서 먹었다.

우습겠지만, 태국은 길거리에서도 밥, 반찬 등을 다 팝니다. 거기서 바로 먹어도 되고 싸가지고 갈 수도 있어요.

 

 

 

 

 

 

 

너무 더워 시원하게 먹으려고 싸온 팟타이(Phat Tai).

 

 

 

 

 

 

꿍 팟 뽕가리. 이걸 어떻게 싸줄 것인지 궁금했는데 그냥 비닐봉지에 담아준다. 국물을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맛나요~!!!

 

 

# 27편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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