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28 방콕자유여행 카오산로드 '왓 차나 쏭크람' 사원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27편에 이어 계속...  태국의 국교는 불교입니다. 그리고 태국인구의 93%가 독실한 불교신자에요. 불교국가 답게 태국의 곳곳에는 사원이 아주 많이 있고, 심지어 가게 하나 하나 마다 작은 불상을 모시고 향을 항상 피워두기도 합니다. 오늘 부터 몇 일간은 태국 방콕 여기저기에 있는 사원을 한번 둘러보도록 할께요. 그 중 오늘은 카오산로드에서 가장 가까운, 아니 카오산로드와 람부뜨리거리를 끼고 있는 '왓 차나 쏭크람' 사원을 가 보도록 할께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람부뜨리로드나 카오산로드에 머물면서 여기를 가 보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벽도 크게 둘러쳐져 있고 입구마다 경비가 서 있어서 이거 들어가도 되는 건지 헤깔릴 때가 가끔있죠. 여기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불교사원이라 아무나 들어가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람부뜨리 거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다 면 카오산로드를 가기 위해 왓 차나 쏭크람 사원을 가로질러 가는게 빠르고 한적하고 좋습니다. 이곳은 입장료가 없어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그리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사진 못 찍게하는 사원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암튼 위 지도를 확인하세요. <지도출처 : 태사랑>

 

 

 

 

 


번잡하고 자유스러운 카오산을 지나 사원 정문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광경이다.

입구에서 부터 사람들이 향이며 꽃이며 들고 와서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불공을 드리고 있었다.

 

 

 

 

 

 

저 젊은 남자는 어떤 바램이 있어서 저렇게 정성스레 기도를 올릴까 궁금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이렇게 종교를 가지고 있고, 어딘가 기댈 수 있다는게 조금 부럽기도 하다.

 

 

 

 

 

 

왓 차나 쏭크람 사원은 도심에 있는 아주 조그만 사원이다. 처음엔 크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원을 보고는 이게 작은 것이구나 느꼈다.
사원 건물 안으로는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하지만, 복장 규제는 없다. (다른 사원에서는 치마나 짧은 바지가 허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불상에다 금박을 사람들이 하나씩 하나씩 붙여 입혀 놓았다.

TV에서 본 기억이 나지만 실제로 많은 불상에 시민들이 금박을 사가지고 와서 이렇게 붙인다.

 

 

 

 

 

 

작지만 참 아늑하고 조용한 사원이다. 정문앞 카오산의 북적이는 광경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독특하게도 사원안의 대부분의 불상들은 모두 모양도, 표정도 다른 느낌이였다.

 

 

 

 

 

 

그리고 잘 모르지만 누군가 불상마다 기원하는 뜻이 다 다르다고 한 것 같다.

 

 

 

 

 

 

바닥은 모두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신발은 벗고 들어와야한다.

잃어버리면 안되는 좋은 신발은 가방에 넣어서 가져가기를 추천드립니다.

 

 

 

 

 

태국 사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독특한 패턴이 참 이쁘네요.

 

 

 

 

 

 

남여 노소를 불문하고 이렇게 불공을 드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태국에서 다른 것보다 이런 풍경이 더 이국적이였다.

 

 

 

 

 


사원의 벽에 있던 기둥들은 이렇게 하나하나 손으로 장식을 해뒀다.

다른 사원도 마찬가지지만 정말 정성이 들어간 사원 건물을 보고 있자면

태국사람들이 얼마나 불교에 공을 들이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저런 장식들을 일이리 손으로 다 붙이고 때우고 그러더군요.

 

 

 

 

 

 

 

 

 

 

태국에서 중요한 건물들은 대부분 뾰족한 몇단의 지붕과, 붉은색 기와가 올라가 있네요.

 

 

 

 

 

 

특히 태국의 정부건물이나 사원들은 이렇게 지붕이 뾰족한 모양을 많이 하고 있다.

어떤 종교적 의미가 있는지 그냥 건물 양식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제 카오산로드 길거리음식편에서 올린 망고밥 파는 가게로 나가는 출입구에 있는 종탑입니다.

이리 쭉 나가면 람부뜨리 로드로 나가는 후문이 나옵니다.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두고 정말로 복잡한 동네와 이렇게 고즈넉한 사원이 같이 자리하고 있다는게 이채롭습니다.

복잡한 거리에서의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는 모자람이 없는 곳이였습다.

 

 

# 29편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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