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베이(Marina Bay) 야경은 싱가포르 여행의 백미입니다. 야경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앞 스펙트라 분수쇼, 건너편 멀라이언에서 바라보는 레이저쇼, 헬릭스 브리지(Helix Bridge)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3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모두 섭렵했는데 오늘은 헬릭스 브리지에서 보는 일몰을 감상해볼게요. DNA 이중 나선 구조처럼 생긴 헬릭스 브리지는 샌즈 호텔에서 유스 올림픽 공원으로 연결되는 다리인데, 호텔 투숙객의 조깅으로 사랑받는 코스죠. 일몰 시간쯤에 올라가면 싱가포르 마천루 너머로 떨어지는 해가 참 아름답습니다.
샌즈 호텔 옆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앞에서 바라본 헬릭스 다리. 일몰시간에 맞춰 가보세요. 생각보다 사람도 많이 없고 호젓하게 야경 감상할 수 있어요.
일몰 감상 포인트 위치는 위 구글지도에서 확인하세요.
여기는 아트사이언스 뮤지엄(ArtScience Museum)입니다. 연꽃밭 위로 활짝 연꽃 모양의 건축물이 정말 아름답네요.
박물관 속에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도 있고,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디자인 전시가 많습니다.
슬슬 해가 떨어지고 하늘 색이 다양하게 변하고 있네요. 사진은 시간 순서대로 올렸습니다.
후덥지근한 적도의 일몰입니다. 아름답네요.
적도 태양은 마지막 열기를 뿜뿜하고 건물 너머로 떨어집니다.
다리 위에는 동그랗게 툭 튀어나온 전망대가 곳곳에 있어 야경 구경하기 참 좋아요.
DNA 2중 나선구조로 만들었다는 헬릭스 브리지도 싱가포르 다운 디자인입니다.
해가 많이 내려가고 하늘 색깔이 진해지기 시작하네요.
완전히 까매지기 전까지 발이 떨어지질 않아요.
스펙트라 분수쇼 할 때 샌즈 호텔에선 레이저 쇼를 하는데, 여기서 다리와 호텔, 그리고 박물관까지 한눈에 감상해보세요.
핸드폰으로 찍은 파노라마 사진도 요래~ 예쁘게 나온답니다. ^^*
홍콩 야경도 굉장히 아름다웠는데, 싱가포르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조만간 싱가포르에서 꼭 보고 와야 할 야경 5종 세트를 모아서 한번 보여드릴게요. 더운 낮보다 밤이 참 아름다운 나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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