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동산에 꽃불이 났네~ 도심에서 보는 꽃축제 '군포 철쭉축제'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차 막히고 온 세상 아파트 단지뿐이라 삭막하기로는 전 세계 2등 가라면 서러울 경기도에서도 꽃 축제가 종종 있어요. 수도권에 살고 있다면 경기도 군포 철쭉축제도 좋습니다. 올해 2018년 군포 철쭉축제 기간은 4월 27일(금)~29일(일)까지 3일간 열리는데요. 철쭉이 피어 있는 주간은 5월 6일 정도까지니까 그전에 꼭 다녀오세요.

그리고 위치는 군포시 산본동에 아파트 단지가 많이 몰려 있는 중간쯤 '철쭉동산'인데요. 수도권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중간쯤에 있는데, 수리산역이 조금 더 가깝습니다. 그런데 철쭉동산 근처에는 차들이 몰려서 주차장이 여러 곳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처 주차장은 만원이에요. 그래서 전 산본역 주차장이 쬐~끔 더 한가해서 거기다 차를 세우고 500미터 정도 걸어갔습니다.



위는 4월 25일 상황입니다. 철쭉축제 시작하기 이틀 전인데도 사람으로 벌써 북적이기 시작했어요. 차가 막히진 않는데, 바로 근처 주차장은 온통 만원입니다.







철쭉동산은 도심 녹지 조성을 위해 1999년부터 철쭉을 22만 그루를 식재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경남 합천의 황매산처럼 산을 뒤덮는 그런 모습은 아니지만, 굉장히 복잡한 경기도의 한 도시 중심에 꽃천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군포 시민이 부러워집니다.











꽃 구경을 위해 중간 중간에 데크로 산책로도 잘 닦여 있어서 돌아보기 어렵지 않아요. 물론 다리가 불편하신 분은 계단이라 오르기 좀 어렵겠지만, 아래서 봐도 이정도니 누구나 만족스런 꽃 구경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말랑말랑한 봄 냄새가 솔솔 납니다. ^^*





















아래서 봐도 예쁘지만 철쭉동산을 조금 오르면 더 예뻐요. 온전히 꽃 속에 파묻힌 느낌?

















이리 봐도 철쭉...







저리 봐도 온통 핑크색입니다~~~












제가 찾은 날이 축제 이틀 전이라 피울 준비하는 꽃망울도 종종 있더라고요. 딱 축제기간에 가면 완전 만개했을 겁니다.







여기는 황매산 철쭉축제가 아니라, 군포라고요 군포~!!!







철쭉동산 바로 옆 광장에는 푸트트럭도 잔뜩 몰려 있어요. 스테이크도 굽고 파스타도 만들고 별거 다 하더라고요.







난, 땀 줄줄 흘리고 더워서 아이스크림으로 몸땡이 냉각중~~


다시 말씀드리면 2018년 군포 철쭉축제 기간은 4월 27일(금)~29일(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 일부러 멀리서 찾아가서 볼 것까지야 있겠냐마는, 혹여 경기도 수도권에 산다면 전철 타고 오다가다 내려서 구경하고 가세요. 어지간하면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예요~~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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