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8-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탄중아루 해변'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그중 탄중아루 비치 백사장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죠. 탄중아루 해변은 시내에서 6km 정도 떨어져 있고, 코타 공항에서는 10km 가량 떨어져 있는데, 백사장 끝으로 야자수가 길게 늘어서 있어 한국인이 보기엔 굉장히 이국적인 해변 풍경입니다.


탄중아루 비치는 하얀 모래 해수욕장인데요. 물이 따뜻하고 얕아서 물놀이 하기에도 최적의 장소이고, 파도타기, 스쿠버 다이빙 등 해변 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요. 바로 근처에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호텔도 있어서, 거기 머문다면 매일 밤 가슴 뛰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형형색색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일몰 풍경 구경하러 내려가 볼까요~


평일엔 조금 한가한데, 제가 찾은 날이 일요일이라 데이트 하러 나온 현지인 젊은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보이네요. 주말에는 현지인도 많이 찾기 때문에 차가 좀 막혀요. 덕분에 드림텔 호텔에서 평소에 10분 걸리는 거리를 우버 타고 40분이나 걸렸습니다. 그나마 아직 해가 지지 않아 다행이네요. 드림텔에서 우버 요금은 10링깃(2,700원) 나왔습니다.







해변 위치는 구글지도에서 확인하시고요. 혹시 일몰시간 가까워지면 차들이 몰릴 수 있으니 넉넉잡아 일몰 1시간 전에는 출발하시는 게 좋아요.







일몰 풍경에 무슨 코멘트가 필요하겠습니까. 시간 흐름과 함께 형형색색 변하는 일몰 풍경 쓱쓱 구경해 보아요~















구름이 있어도, 또 없어도 나름의 매력이 뿜뿜 넘칩니다.




















해가 조금씩 내려 갈 때마다 카메라로는 정확히 담을 수 없는 오묘한 색이 정말 장관이에요.












좀 더 가까이서 보려고 따뜻한 바닷물에 발 담그고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

















역시 색은 자연의 색이 가장 아름다운 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앞에서 모두가 행복한 하루가 되었을 거예요. 저 또한...







이 풍경을 또 언제 보려나...







쪼그리고 앉은 건 접니다. ㅎㅎㅎ

지는 해가 아쉬워서 완전히 해가 떨어질 때까지 카메라 셔터를 촤르르 터트립니다.


코타 키나발루 여행은 숲도 있지만, 바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탄중아루 비치에서 일몰은 기필코, 반드시 보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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