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더운 나라는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해요. 한국의 여름은 그늘이나 볕이나 더운 건 똑같잖아요? 태국은 그늘에만 들어가면 덥지 않아요. 일몰 때, 야경이 좋은 도이수텝을 갈 예정인데, 낮에는 수목원에서 독특한 나무나 보면서 한낮을 탱자탱자 놀아볼까요~
치앙마이 올드타운에서 여길 오려면, 타패에서 RTC(퍼플) 버스를 타고 Huay Kaew Arboretum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치앙마이 대학교 바로 옆에 있어요.
자세한 위치는 구글 지도를 확인하세요. 치앙마이 대학교, 동물원과 가깝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참 좋은 건, 한가하다는 것!
살살 걸어 볼까요~
더운 나라답게 나무 크기가 남달라요.
도심에 있는 수목원에 이렇게 큰 나무가 많다니, 좋아요~
나무가 하늘을 거의 가리고 있어서 햇볕이 들어오지 못해요. ^^*
우와.. 얘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동물처럼 생겼어요.
큰 나무는 요래 상세 정보를 붙여놨어요. 이름이 Yang na라고 하네요.
핸드폰으로 보는 분을 위해 세로 사진도 한장~ ^^*
나무가 얼마나 굵냐면 제 신발을 보세요. 대부분의 나무가 이래요.
나무 숲 가운데 작은 나무도 참 예쁘네요.
공 가지고 와서 뻥뻥 찰 수도 있나봐요.
수목원은 색다르게 자라는 나무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시원하고 입에선 내내 탄성이 나옵니다.
나무에 안내판이 붙어 있어 무슨 나무인지 알 수 있어 좋네요.
어쩜 이렇게 곧게 자라나 몰라요. 신기방기~
바닥에 요상하게 꼬물꼬물 자라는 저 나무는 몇 백년 됬다고 하더라고요.
한국 수목원에선 잘 볼 수 없는 큰 나무들이 많아 참 신선하고 좋~습니다.
제 자리에서 한바퀴 돌아 볼게요. 영상 한번 보세요.
독특한 식물을 키우는 식물원도 종종 있어요. 공개하는 시간은 조금 일찍 끝나나 봅니다. 오후 4시 넘어가니 문을 닫았더라고요.
뭐, 그렇다면 쉼터에서 도시락이나 까먹을까~
수목원에 뭐 거창한 거 하러 가겠습니까. 그냥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산책하는 거죠. 도이수텝 야경 보러 가기 전에 꼭 이 수목원을 들러보세요. 일몰시간 다 되어 가면 그때 썽태우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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