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산, 맛집,멋집 알차게 담은 '강릉1박2일일정'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여행에는 그 사람의 취향이 담겨 있기 마련인데요.

저는 그냥~마냥~ 쉬는 휴양형은 아니고요. 

분 단위로 계획을 짜서 부지런히 놀고 먹고 구경하는 관광형입니다.

이 관광형 여행자가 강릉1박2일 일정을 아주 빡빡하게 짰습니다.

여행일정이 길면 휴양도 할 여유가 있겠지말 딸랑 1박 2일인데 바다 멍만 때리고 올 수 있나요.

강릉의 파란 바다를 옆에서도 보고 위에서도 내려보고

갬성 쩔은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강원도니까 푸른 숲도 구경하실께요.

그리고 틈틈히 맛잡에서 배불리 먹으며 소화시킬 틈도 막아드리겠습니다.

 

 

 

 

 

 

 

바다,, 맛집,멋집 알차게 담은  ' 강릉1박2일일정 ' 

 

 

▣ 1일차 (아침겸 점심) - 감성식당  ' 다다 '

 

부산, 강릉, 경주, 전주 .. 특징이 뭔줄 아세요?

유난히 젊은 여행객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갬성 한숟가락 듬뿍 담긴 맛집, 멋집이 많습니다.

강릉 역시 바다도시라고 꼭 횟집만 즐비한 것은 아니고요.

맛은 물론 분위기도 좋은 맛집이 많은데요.  

강릉IC에서 가까워서 바다까지 배고품을 참을 필요 없는 맛집 '다다' 추천합니다.

일본식 밥집인데요. 

분위기도 예쁘고 밥이 맛있어요. 특히 두춤한 연어덮밥이 맛있기로 소문났습니다.

1박2일 짧은 일정이니 일찍 강릉에 도착해서 아침겸 점심으로 여행 시작해보세요.

앞으로 먹을 게 많으니 식사를 빨리 하시는 것도 좋은 여행 전략입니다.

 

 

 

▣ 1일차 (커피타임) : 베이커리 카페 '퍼베이드'

 

얼마전에 연예인 '소희'씨가 LA에 온 듯하다고 소개한 카페가 여기 '퍼베이드'입니다.

강릉 시내에 있기 때문에 숙소 가기 전에 들를 것을 추천합니다.

짧은 일정의 여행일 수록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서 이동시간을 최소한으로 해야합니다.

대부분의 숙소가 바닷가에 있는데 숙소 가서 짐풀고 나오면 시간 낭비이죠.

일식당 '다다'에서 바다로 가는 길 중간쯤에 '퍼베이드'가 있으니 식후 커피 타임을 추천합니다.

강릉은 커피가 유명하기 때문에 맛있고 예쁜 커피 집이 정말 많아서 1일 1커피는 필수인데요.

이곳 퍼베이드는  커피도 빵도 둘 다 맛있어요.

강릉은 툇마루 '흑임자라떼' 처럼 특색 있는 메뉴를 가진 카페가 많은데요.

퍼베이드는 원두 자체가 맛있어요.

그냥 무난한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에 디저트로 케익 정도 드셔보세요.

분위기 맛집이니 사진 백만장 찍으시고요!!!

 

 

 

 

▣ 1일차 (관광) - 경포대부터 솔숲을 지나 강문해변까지

 

강릉을 대표하는 바다는 경포대해변입니다. 그밖에도 영진해변, 안목해변도 유명하지만 경포 가셔야죠.

사진찍기 좋은 아기자기한 조형물도 많고요. 

바다 못지 않게  아름다운 솔숲이 있고.. 그 숲길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데크가 깔려 있거든요.

식사에 커피, 빵까지 배불리 먹었으니 걸어서 소화시켜 보아요.

비워야 저녁을 또 배가 찢어지도록 먹을 수 있습니다.

경포해변에서 바다 실컷 보시고 솔숲을 지나 강문해변까지 걸어보세요.

대략 편도 1.5Km정도 거라서 왕복하셔도 부담스럽지 않을 거리입니다.

 

 

 

▣ 1일차 (기념품 쇼핑) - 유리알 유희 (in 강문해변)

 

여행에서 남는 것은 뭐다? 사진과 기념품이죠.

강문해변에 그때 즐거운 추억을 소환시켜줄 기념품 및 소품샵이 있습니다.

냉장고 자석, 사진엽서, 조개껍데기소품... 등 예쁜 것들 많으니 들려보세요.

 

 

 

▣ 1일차 (저녁식사 ) - 맛있는것 다 모아둔 '중앙시장'(& 월화거리)

 

쇼핑까지 마치고.. 그때서야 숙소 체크인을 허락합니다. 

짐도 풀고 잠시 휴식도 하며..... 네 잠시만 쉬세요.

우리 저녁식사도 성공적으로 마쳐야하니까요.

식당에 나가서 드시는 것도 좋지만 비싼 비용을 지불한 숙소를 잠만 자면 아깝습니다. .

중앙시장에서 각종 먹거리를 사와서 음주도 곁들이며 숙소에서 알차게 이용해보세요.

지하 수산시장부터 배니닭강정, 튀김공장, 대게어묵, 삼겹살말이, 오징어순대, 호떡아이스크림,마늘빵 등등~~ 먹거리가 넘쳐요.

재료 소진이 되서 일찍 문 닫는 경우도 있으니 5~6시쯤 가보시길 추천해요.

중앙시장 바깥은 월화거리라고해서 낮에도 예쁘고 야경도 예쁜 거리가 있으니 놓치지 마시고요.

 

 

 

 

▣ 2일차 ( 브런치) - 베이커리 카페 '곳'

 

바다뷰가 예술 of 예술이라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평일이라도 항상 손님이 많은 곳이라 아침 일찍 가서 브런치 드세요.

남들 다 가는 시간대... 점심 먹고 커피 한잔하러~ 가시면 산만하고 시끄럽더라고요. 

커피 맛은 그냥 쏘쏘.. 개인적으로 별다방보다는 살짝 아래급이라 생각해요.

빵도.. 그냥 파리바게트급 정도.

그러나 뷰가 전망이 어마무시해요.  옥상 '천국의 계단'도 포토존이고요.

한가한 시간을 공략한다면  일부러 찾아간 보람이 있는 곳입니다.

 

 

 

▣ 2일차 (관광) - 바다를 내려다 보는 '양양 하조대'

 

어제 본 경포대는 그냥 모래사장에서 내 키높이만큼만 보고 왔잖아요.

양양이지만 강릉에서 30분걸리에 있는 하조대에서 동해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높은 언덕에 전망대가 있거든요.

게다가 무료이고요.

가는 길에 도깨비 촬영지였던 영진해변도 있고

BTS 버스정류장도 있는 주문진해변도 있으니 사진 찍는 재미도 있어요.

 

 

 

▣ 2일차 (점심식사 ) - 초당순두부짬뽕

 

어제 시장에서 오징어회도 먹고, 강원도 대표 야식 닭강정도 먹었으니..

초당순두부까지 먹으면 대충 '강릉'을 먹고 온것입니다. 

초당동에 가면 순두부 식당이 많은데 그중에 '순두부짬뽕'이 맛있고 해장도 됩니다.

그중에 초당소나무집을 좋아하는데요. 

전골스타일로 건더기 푸짐하고 가장 요리스럽게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매운 맛을 진정시켜줄 '순두부젤라또'가 있어서 더 좋기도 했고요.

순두부짬뽕이 매워서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없다면 근처에 '강문떡갈비(한우물회,떡갈비)', '초당비스트로' 추천합니다.

 

 

 

▣ 2일차 (관광) - 대관령 치유의 숲

 

우리는 '강릉'을 하면 '바다'를 떠올리지만 강릉은 사실 소나무가 유명한 곳입니다.

 '솔향 강릉'이라고 부를 정도로요.

그러니 소나무 기운도 받아야 강릉을 제대로 누렸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마지막 코스로 넣은 것은 강릉IC랑 가깝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르기 좋은 동선이예요.

인심 좋게 입장료 무료고요!!

미리 예약만 하면 치유나 만들기 같은 체험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숲 내부는 꽤 규모가 커서 여러 코스가 있지만 가장 편한 '무장애코스' 추천합니다.

편도 30분 거리를 데크로 쭈욱~ 깔아놔서  유모차, 휠췌어 다 함께 할 수 있어요.

울창한 소나무숲에서 피톤치드 받으며 여행의 피로 풀어보세요.

 

 

이상 관광형 여행자의 빡빡~한 일정소개였습니다.

곧 휴가철인데 즐겁고 행복한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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