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토리니 가 보셨나요? 아마도 그리스 산토리니는 전세계 사람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로망이겠죠. 이런 멋진 곳이 경기도 수원의 도심속에도 있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하지만 실제로 있습니다. 실제와 비교하면 규모가 많이 작지만 도심속에 작은 휴식처가 되기엔 충분한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길 알고 있는 연인들은 사진찍으러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한데요, 실제 이 곳은 워낙에 빌딩 사이에 숨어 있기도 하고, 또한 1층에 위치한 곳이 아니라 4층에 위치한 곳이어서 아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오늘 제가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
△ 위 사진은 실제 그리스 산토리니임.
이곳은 경기도 수원의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있는 '캐슬타워'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형 오피스텔 건물에 왠 그리스 산토리니? 하지만 정말로 있답니다.
캐슬타워 입구부터 뜬금없이 산토리니 이정표가 서있군요! 뭔가 있긴 있나봅니다.
오호~ 이런 빌딩 숲사이에 진짜로 산토리니가 있단 말이지? 한번 가 봅시다.
가야할 곳은 4층인데 상가건물이 3층까지 들어서 있어서 상가쪽에서는 이곳으로 올라 갈 수 없습니다.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가야 합니다.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로 4층으로 들어서는 순간...오홋! 정말 산토리니 풍경이 펼쳐집니다.
원래 여기는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중간 중간 입주민들이 오손도손 앉아 있어서 초상권으로 인해 사진을 많이 못 올려서 안타깝네요.
하지만 이 곳의 분위기는 대략 보실 수 있을껍니다.
그리스 산토리니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와서 아주 그럴싸하게 꾸며놓았습니다.
방송국에서도 가끔 산토리니 배경으로 촬영할때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래 전 포카리스웨트 CF의 일부 장면은 여기서 찍었다고 하네요.
저 멀리 산토리니의 상징인 종도 비슷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ㅎㅎㅎ
이 해변카페는 실제 산토리니에도 있을까요?
아마도 있으니까 이름을 똑같이 가져와서 이렇게 꾸몄겠죠?
벽에서 튀어나와 있는 수도꼭지가 인상적이네요 ㅋㅋㅋㅋ
좀 아쉬운 부분은 관리가 깔끔하지 않아 여기저기 금이 가있어서 분위기가 약간 스산합니다.
페인트칠도 약간 오래된 느낌으로 색이 점점 바래가고 있네요. 관광지도 아닌데 너무 많은 걸 바라나요? ㅎㅎㅎ
이 예쁘게 생긴 모든 구조물들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오피스텔 벽에다가 저렇게 구조물만 세워놓은 거에요. 문을 열어봤는데 그냥 담벼락이더군요. ^^*
실제랑 같던 같지 않던 그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도심속에 그것도 오피스텔 빌딩 4층에 이렇게 주민을 위해 휴식공간을 마련해 놓았다는게 중요한거지요.
오피스텔에 거주하거나, 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잠시 나와서 거닐면 피로가 팍~ 풀리겠는데요?
저기 계단은 올라가서 2층으로 올라가 볼 수 있어요 ㅋㅋㅋ
저렇게 작은 창문이 나 있는 작은 호텔에서 몇 일 바다를 보며 지내고 싶어요!!
진짜로 그리스 산토리니 다녀오신 분들 비슷한가요?
전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실제는 훨씬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진짜 그리스 산토리니는 아니지만, 기분은 충분히 낼 수 있는 멋진 곳이라 생각됩니다.
뭐 진짜면 어떻고 아니면 또 어떻습니까. 생각하기 나름이죠.
이정표에 적혀있는 모든 곳을 다 돌아보는 그날만을 기다립니다.
어때요? 제 말이 거짓말이 아니죠?
모두들 오늘도 멋지고 씐난 날 되시고요~
<도심속 그리스 산토리니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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