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팝니다. 서울 가볼만한곳, 벼룩시장 '황학동 만물시장'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혹시 서울은 세련되고 시골은 오래된 냄새가 난다고 믿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틀렸습니다. 서울은 제가 볼 땐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골목도 많고 조선의 수도로서 500년 역사를 그대로 지니고 내려오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오늘 가 보실 서울 황학동 만물시장도 1960년대 스믈스믈 형성되기 시작한 중고시장인데요, 한때 도깨비시장으로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한쪽 골목의 가구파는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제품은 찾아볼 수 없구요, 모두 벼룩시장 처럼 중고물품과 골동품 같은 잡동사니만 취급한답니다. 여행객들에겐 물건을 사지않더라도 눈으로나마 즐거움을 주는 곳이 아닐까 싶네요. 자 들어가 볼까요?

 

이 골목은 중고 가전과 골동품 파는 곳이네요. 천천히 둘러보며 들어갑니다.

 

 

 

 

<찾아가는길>

 

 

 

 

 

여긴 중고 모터를 취급하는 가게인데요, ㄷㄷㄷ

사진에서는 안보이는데 이 높이로 가게 끝까지 모터로 꽉 들어차 있습니다.

사람은 어디로 들어가고 ?????

 

 

 

 

 

 

제가 너무 일찍 간걸까요, 아니면 월요일은 쉬는 상점들이 있는걸까요?

문을 열지 않은 곳도 드문드문 보입니다.

 

 

 

 

▼ 골목 가운데 서서 빙~ 한번 둘러볼까요?

 

 

앞으로 동영상을 60프레임으로 찍어야겠네요. ㅡㅡ;;

30프레임으로 찍으니 움직이면 끊기는군요. 죄송합니다.

 

 

 

 

 

 

누구하나 구경해보라, 사라는 말 하지 않고 지긋이 구경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십니다.

정말 정말 오래된 물건들이 많이 있네요.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해요 ^^*

 

 

 

 

 

 

오래된 물건들과 누구 집에나 있을 법한 물건들이라,

남의 집 잠시 훔쳐보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묘한 느낌의 시장입니다.

 

 

 

 

 

 

아주 오래된 필름카메라들도 많이 있네요. 하나 사서 들고 다니고 싶군요.

 

 

 

 

 

골목 중간에 있던 꽈베기 파는 집입니다.

이집 꽈베기가 꽤 유명한데요, 아마 군것질거리 파는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그럴꺼에요. ㅋㅋㅋ

그래도 맛은 따끈 따근한게 꽤 좋습니다.

 

 

 

 

 

 

저는 목이말라, 시원~한 블랙커피 한잔~

 

 

 

 

 

 

전화기 한대 사서 집에서 쓰고 싶은데, 요즘은 인터넷 전화라 사용할 수가 없군요.

한국통신에서 서비스하는 아날로그 전화를 넣으면 지금도 쓸 수 있답니다.

 

 

 

 

 

 

한쪽에서는 아저씨 둘이서 뭔가를 고르고 있던데, 시계 파는 가게군요.

 

 

 

 

 

 

가고 있는 시계도 있고, 멈춰진 시계도 있군요.

복불복일까요? 아님 사게되면 작동하게 해줄까요? ㅎㅎㅎ

 

 

 

 

 

서울 풍물시장에 이어 이곳 황학동 만물시장도 정말 정말 오래동안 유지되었으면 하는 시장입니다.

 

 

 

 

 

 

카페나 오래된 가게 컨셉으로 인테리어 하는 곳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파는 가게군요.

우체통과 공중전화기 한대 사고 싶네요. 딱 기다려라...가게 여는 날 사러 오마. ㅋㅋㅋ

 

 

 

 

 

 

이건 일본에서 사용하던 공중전화 인가봐요.

실제 일본에서 사용하던 오래된 물품도 아주 많았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사용하던 1950년대 공중전화와 가정집 전화기도 있었어요.

 

 

 

 

 

 

서울에 이런 비슷한 중고물품 파는 벼룩시장이 몇 곳 더 있는데요,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영화심사가 끝나는데로, 둘러보고 다시 올려보도록 할께요.

 

서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서울가볼만한 곳으로 '황학동 만물시장' 강력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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