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곳] 신당동 떡볶이 타운 '마복림할머니 막내아들네'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여행중에 떡볶를 식사로 드셔본 적 있으십니까? 와이프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전 어딜가나 꼭 한끼는 먹는 것 같습니다. 마치 부산 자갈치시장의 꼼장어 길이 있듯이, 서울 신당동에는 전국적으로 아주 유명한 떡볶이타운이 있답니다. 작년 서울여행에서 마복림할머니집에서 먹었으니, 오늘은 할머니의 막내아들이 운영하는 가게로 가보겠습니다. 이 골목에는 수십 곳의 떡볶이 가게가 있는데요, 모두 다 맛있다고 정평이 나 있으니 아무 곳에나 가셔도 실패하지 않을꺼에요. 자 들어가 볼께욧!

 

제가 간 날은 월요일이였는데요, 월요일은 마복림할머니집은 휴일이가 봅니다.

오늘 저는 할머니 막내아들네로 갈꺼니 상관없군요.

 

 

 

 

 

 

 

할머니집에서 건물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막내아들네가 있군요.

 

 

 

 

<찾아가는길>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였는데 손님이 많군요.

자리들도 안치운 자리가 많아, 구석에 치워진 자리에 앉습니다.

 

 

 

 

 

 

2인분 11,000원이군요. 혼자 오면 못 먹나봐요.

작년에 이어 올해는 또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네요.

 

 

 

 

 

 

여기까지 오기 전, 풍물시장을 둘러본 다음 청계천을 따라 걸어 황학동 만물시장까지 보고 왔더니만 정말 정말 덥네요.

 

 

 

 

 

 

물 한잔 시원~하게 들이키고....

 

 

 

 

 

 

떡볶이 2인분이 제깍 나왔습니다. 양이 제법 많네요.

 

 

 

 

 

난생처음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떡볶이를 봤을 때 참 당황했었죠.

멀건 국물을 끓인다고 맛있어질까? 이런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완전 맛있습니다. ㅋㅋㅋ

계란 두개는 삶은 계란이 아니고, 구운 계란이네요.

 

 

 

 

 

 

얇은 오뎅은 신당동의 트레이드 마크 같이 되었는데요,

끓어서 국물이 쫄면 맛이 잘 베어들어서 맛있어집니다.

 

 

 

 

 

 

슬슬 김이나고 끓기 시작합니다. 아우...배고파 빨리 끓어라 얘들아~

 

 

 

 

▼ 끓는 장면 동영상 한번 볼가요. 정말 먹음직 스럽습니다.

 

 

 

 

 

 

 

만두는 속에 당면만 들어있는 딱딱한 만두인데요, 국물이 베어 들면 완전 맛있어요.

 

 

 

 

 

 

캬캬 드디어 맛있게 끓었어요. 슬슬 불을 낮추고 먹기 시작해 볼까요? 캬~

 

 

 

 

 

 

요래 요래 끓어대는데, 어찌 식욕이 안땡기겠습니까. ㅋㅋㅋ

근데 와이프 손 모습이 꼭 담배피는거 같네요 ㅋㅋㅋ 담배는 우리 부부 둘다 피지 않아요!

 

 

 

 

 

 

닭알 두개는 내가 먹을께. 넌 딴거 먹어.

속에는 라면사리도 있고, 쫄면사리도 들어있어요.

잠깐 끓이니까 모든 면에 맛이 잘 베어들었습니다.

 

길거리에 파는 걸쭉한 떡볶이고 맛있지만,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것도 맛있군요.

이 맛에 다들 신당동 신당동 하나 보네요. 동대문이나 가구시장 쪽으로 오면 꼭 들려야겠는데요.

 

 

 

 

 

 

뻘~건 떡볶이 한 접시 하실래예?

다음엔 저 딱딱한 만두 추가로 넣고 먹어야겠군요.

맛대가리 없게 생겼는데, 은근 맛있습니다. ㅋㅋㅋ

 

신당동 떡볶이타운 서울여행에서 빼먹지 말고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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