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추억의 뿅뿅 오락실게임 총정리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제가 어린시절 좋아하던 1980년대 추억의 뿅뿅 오락실게임을 총정리해보겠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가끔 집에서 옛날 오락실게임을 하면서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는데요. 7-80년대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다녀서 그런지, 제 두개골에 박혀있는 재밌는 오락실게임은 모두 1980년대 게임밖에 없습니다.

 

1970년대에는 우리가족 다섯명이 단칸방에서 살았던 가난한 시절에는 누나의 버스회수권을 훔치기도하고, 옷걸이에 걸어놓은 아버지의 바지를 뒤져 100원짜리 몇개를 훔쳐 오락실로 향하던 남새스러운 기억도 있군요. 당시 오락실게임이 10원에서 30원 정도 했었습니다. 30년도 훨씬 더 지난 이야기지만 지금 생각해도 이게 뭐라고 그렇게까지 했나 싶어 얼굴이 화끈해지기도 합니다. 그때 그시절엔 어떤 게임들이 유행했었는지 제가 알려드릴께요 ^^*

 

 

 

 

 

▲ 이건 그때 그시절을 집에서 즐기기 위해서 중고로 구입한 옛날 오락실 조이스틱입니다. 버튼도 열개나 있군요. ㅋㅋㅋ

 

 

 

 

 

 

▲ ㅋㅋㅋ 둘이서 2인용 게임을 하기위해 2개를 구입했습니다. 중고로 구입했지만 상태가 아주 깨끗하고 좋네요. 집에서 화끈하게 노실 분들은 이렇게 큰걸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작은거랑 큰거랑 가격차이는 거의 안나더군요. 이거 덕분에 조카들이 집에 오면 삼촌은 뒷전이고 이거부터 찾습니다. ㅎㅎㅎ 보글보글에 푹빠진 철딱서니들.

 

 

 

 

 

자, 그럼 1980년대에는 년도별로 어떤 게임이 인기가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의 게임들은 제가 좋아했거나 친구들이 좋아하던 게임만 선별했습니다. 1980년대 출시된 게임이 거의 2천개가 넘더군요. 그중 기억나는 게임만 추려서 올려봅니다.

 

 

 

 

 

1980년

 

 

▲ 빵구차(Rally X) - 이 게임을 저 때문에 제 조카들은 다 알고 있지만 요즘 아이들도 알고 있을까요? 1970년대 게임들이 모두 흑백화면이였다면, 1980년 들어서면서 컬러브라운관이 출시되면서 빵구차는 그야말로 일대 파란을 일으킨 게임이였습니다. 따라붙는 차를 따돌리며 깃발을 먹어야하는데, 위급하면 뒤로 방구를 껴대며 적들을 교란시키면서 노란 깃발을 모조리 다 먹으면 이깁니다.

 

 

 

 

 

 

▲ 팩맨(Pac-Man) - 1980년대 어린시절을 보냈던 사람 중 팩맨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꺼에요. 문어대가리 같은 적들을 피해다니면서 바닥의 점들을 다 먹어야하는 게임.

 

 

 

 

 

 

▲ 탱크(Tank Battalion) - 80년대 후반들어서 오락실 뿐만 아니라, 동네의 모든 슈퍼앞을 장악했던 바로 그 게임입니다. 슈퍼 앞에 있는 기계에서는 10원에 한판이였죠. 화면아래에 있는 내 기지를 지키면서 공격해 오는 적 탱크를 전부 폭파시키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1981년

 

 

▲ 갤러그(Galaga) - 아마 게임중독자란 용어의 시작이 1981년에 갤러그가 생기면서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게임으로 인해 수많은 학생들이 게임중독에 빠져서 부모님으로부터 구타를 당하던 시절이였죠. 당시로서는 매우 화려하고 타격감이 뛰어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게임의 등장이였습니다. 저도 이 게임 때문에 인생이 참 피곤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ㅠㅠ 총알을 쏴서 위의 적들을 다 처치하면 다음판으로 넘어갑니다.

 

 

 

 

 

 

▲ 킹콩(Crazy Kong) -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킹콩에게 납치되어 구하러 간다는 시나리오의 게임입니다. 조작이 매우 단순하지만 상당히 중독성 강한 게임이였죠. 달릴때 뾱뾱뾱하는 소리가 참 좋았던 게임으로 기억됩니다. 킹콩이 굴리는 장애물을 뛰어넘어 여자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면 다음판으로 넘어갑니다.

 

 

 

 

 

 

▲ 개구리(Frogger) - 이 게임도 동네 슈퍼앞 오락실을 점령했던 게임입니다. 박진감 넘치지는 않지만 은근히 집중력과 승부욕을 발동시키던 게임입니다. 가장 아래에서부터 달리는 차들을 피해 찻길을 지나 늪의 뱀들도 피해서 가장 위의 사각형 집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1982년

 

 

▲ 너구리(Ponpoko) - 1982년도 출시된 이 게임은 갤러그와 쌍벽을 이루던 당시로서는 대작(?) 게임이였습니다. 꽤 높은 수준의 순발력과 판단력을 요구하는 이 게임은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죠. 1층에서 시작한 너구리가 장애물과 적들을 피해가며 화면의 모든 음식들을 정해진 시간 안에 다 먹어야합니다.

 

 

 

 

 

 

▲ 카액션(Burnin' Rubber) - 우리에게는 카액션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게임입니다. 당시에 오락실에서 불법으로 복제된 게임 기판의 이름이 '카액션'이였기 때문이죠. 다른 차들과 충돌을 최소화해 속도를 유지하면서 장애물을 뛰어 넘으며 결승점까지 달려야 합니다.

 

 

 

 

 

 

▲ 미스터 도(Mr. Do) - 삐애로가 주인공인 이 게임도 출시 당시 매우 독특한 아이디어로 학생들에게 사랑받았던 게임입니다. 두개의 사과로 적들을 가두어 두는 방법을 터득한 머리좋은 친구가 영웅이 되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과일을 모두 먹어치우거나 EXTRA 스펠링을 가진 몬스터를 모두 잡으면 다음 판으로 넘어갑니다.

 

 

 

 

 

 

▲ 뽀빠이(Popeye) - 화면 가장위의 올리브가 하트를 마구 뿌려대는데 브루터스를 피해서 저 하트를 다 먹어야 합니다. 뽀빠이는 주먹도 쓸 수 있는데, 정작 브루터스에게는 주먹이 통하질 않아요. 하지만, 시금치를 먹은 뽀빠이는 울그락 불그락해지면서 브루터스에게도 주먹질이 통하지만 브루터스는 시금치 먹은 뽀빠이에게서 도망만 다닙니다. 떨어지는 하트를 만악 먹지 못하고, 화면아래 물로 떨어지게되면 올리브가 뽀빠이에게 불싸다구를 마구 날려줍니다. ㅎㅎㅎ

 

 

 

 

 

 

▲ 제비우스(Xevious) - 지상을 공격하는 미사일과 하늘을 공격하는 기관총을 모두 갖춘 갤러그 이후로 업그레이드 된 원조 슈팅아케이드 게임입니다. 왜계의 제비우스군대가 지구를 공격하는데 그들을 물리친다는 당시로서는 놀라운 상상력이였습니다. 미사일과 기관총으로 적들을 모두 물리치면되는 슈팅 아케이드.

 


 

 

 

 

 

 

1983년

 

 

▲ 엑스리온(Exerion) - 갤러그 출시 이후, 그 인기를 틈타 지속적으로 비슷한 아류작 게임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엑스리온의 경우도 갤러그와 비슷한 게임이지만, 총알이 2종류이고 수평으로만 움직일 수 있었던 기존 게임과 달리 상하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적을 제거할때 마다 강력한 기관총 총알이 생기는데, 이 기관총은 보스를 죽이기 위해서 아껴써야 합니다.

 

 

 

 

 

 

▲ 올림픽(Hyper Olympic) - 1983년도는 컴퓨터의 발달로 인해 조금씩 복잡한 게임들이 출시되기 시작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올림픽이란 게임입니다. 실제 올림픽처럼 달리기, 3단뛰기, 창던지기, 역도, 수영 등 올림픽 종목으로 경기를 합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버튼 빨리 누르기' 였죠. 이 게임을 시작으로 오락실에서 버튼 두손까락으로 누르기. 갈기, 자로 튕기기 스킬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오락실 주인들은 이런 게임을 좋아하지 않았죠. 버튼을 갈거나 자 등을 동원해서 갈아대는 아이들 때문에 버튼이 많이도 망가졌었죠. ㅎㅎㅎ

 

 

 

 

 

 

▲ 야구(Champion Baseball) - 1981년 한국 프로야구의 창단으로 덩달아 인기를 끌었던 야구게임입니다. 2아웃 이후부터는 1루로 공을 던지지 않는 멍청한 CPU 덕분에 1코인 공략까지 등장했었죠. 1코인 공락이 등장했을 정도로 당시 아주 인기가 많았던 게임입니다.

 


 

 

 

 

 

 

1984년

 

 

▲ 1942 - 1982년도의 제비우스가 슈팅아케이드 게임의 시작이였다면, 그 완성은 바로 이 1942 였습니다. 이후 라이덴 등 화려한 슈팅게임들이 많이 등장을 했었지만 1942의 첫 등장은 당시로서는 완전 충격적이였습니다. 기존의 2인용 게임은 유저가 한번씩 번갈아가며 조작하는 턴방식이였습니다. 하지만, 1942란 게임은 동시에 두명이서 플레이 가능한 진정한 2인용이여서 친구와 함께 할 수 있었고, 그리고 게임이 끝나도 다시 돈을 넣고 연결을 해서 계속 게임을 할 수 있었던 획기적인 시스템을 갖춘 거의 최초의 게임이였죠. 그때문에 집에갈 버스비까지 완전 거덜났었던 기억이 많군요. ㅡㅡ;;

 

 

 

 

 

 

▲ 은행강도(Bank Panic) - 혼자서 버튼 3개를 컨트롤 하면서 각 문에서 나오는 강도를 처치하고 돈을 모두 찾아야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총 12개가 있는데 1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왔음에도 그쪽으로 가지않으면 폭탄을 설치하는데 폭탄도 제거햐야합니다. 버튼이 3개라서 친구랑 둘이서 하게되면 훨씬 수월해졌던 게임이였죠. 하지만 오락기 앞에 강력한 경고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두명이서 조작금지!"

 

 

 

 

 

▲ 봄잭(Bomb Jack) - 망또를 입은 귀여운 슈퍼맨처럼 생긴 케릭터가 날아다니며 좀비같은 적을 피해서 폭탄을 다 먹으면 끝나는 게임입니다. 폭탄에 불이 붙은 것이있는데, 불 붙어 있는 순서대로 먹으면 점수가 더 높았죠.

 

 

 

 

 

 

▲ 이소룡(Kung-Fu Master) - 이 것은 이소룡의 영화 <사망유희>를 게임으로 만든 것입니다. 각 층마다 적들이 달려오는데 꼭대기층까지 올라가며 나오는 적을 물리치며 가야하는 게임입니다. 당시 게임들이 단순한 슈팅게임이 주류였지만, 이 게임을 시작으로 액션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게 됩니다.

 

 

 

 

 

 

▲ 서커스(Circus Charlie) - 서커스 단원인 찰리를 주인공으로하는 이 게임은 출시 당시 단순한 조작과 직관적인 UI로 남여를 불문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자동으로 왼쪽으로 흘러가는 화면에서 삐에로인 찰리는 점프키를 적절하게 눌러서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불타는링, 트램펄린, 돌고래, 줄타기 등등의 스테이지가 있었던 기억이있군요.

 


 

 

 

 

 

 

1985년

 

 

▲ 마계촌(Ghosts'n Goblins) - 극악의 난이도로 게임을 출시하기로 유명한 캡콤사의 마계촌 시리즈의 첫 번째 마계촌입니다. 횡스크롤 방식으로 화면이 움직이는데 좀비들을 무기로 물리치며 지나가야 합니다. 시간 제한이 있어서 난이도가 아주 어려운 게임 중의 하나였습니다.

 

 

 

 

 

 

▲ 건스모크(Gun Smoke) -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위 마계촌과 같은 회사인 캡콤사가 1985년 출시한 게임입니다. 종스크롤 방식으로 흘러가는 이 게임은 총 12명의 현상수배범을 잡는 이야기인데요, 한 판마다 한명의 현상수배자가 나타나지만 마지막 판에는 3명의 현상수배범이 동시에 덤빕니다. 역시나 캡콤사 게임은 어렵습니다.

 

 

 

 

 

 

▲ 소림사(Shao-Lin's Road) - 각 층에서 적들이 나오는데 다리와 주먹으로 모두 물리치면 된다. 겔러그 이후로 동네에서 제가 가장 잘했던 유일한 게임. 마지막 보스까지 잡으면 난이도가 상승한 첫판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는데, 마지막 보스를 몇번 죽였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네요. ㅎㅎㅎ 당시로서는 게임의 소리도 유쾌하고 타격감도 상당히 좋았던 잘 만든 게임이였습니다.

 


 

 

 

 

 

 

1986년

 

 

▲ 보글보글(Bobble Bobble) - 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 이 게임을 모른다면 아마도 간첩이거나 지구인이 아닐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빅히트를 쳤던 갤러그, 너구리, 1942 이후로 최고의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당시 인기가 얼마나 좋았는지 오락실 주인이 가게의 절반을 보글보글 기계로 채웠을 정도였으니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만합니다. 이 게임이 한창 인기있을 때 학교에서 돌아올 버스비까지 탕진하고 매일 먼거리를 걸어서 집에 왔던 기억이 나네요.

 

 

 

 

 

 

▲ 슈퍼 마리오(Super Mario) - 일본 닌텐도사의 초대 사장의 이름을 딴 게임이 바로 '슈퍼 마리오'입니다. 미국에서는 수백만장이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있는 게임이였죠. 적을 뛰어넘고 벽돌을 머리로 부수며 동전을 먹으면서 골인 지점까지 달려가야 합니다. 현재까지 꾸준히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정도로 오랜시간 대박을 이어가고 있는 말이 필요 없는 게임이죠.

 

 

 

 

 

 

▲ 원더보이(Wonder Boy) - 슈퍼 마리오와 같이 여자친구를 구하러 가는 이야기의 게임입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무기와 방어구를 먹으면서 장애물을 넘고, 적을 무찔러 가면서 시간 내에 목적지까지 달려가야하는 레이싱과 슈팅을 합친 게임입니다.

 


 

 

 

 

 

 

1987년

 

 

▲ 1943 - 1984년도에 출시된 <1942>에 이어 3년만에 출시되었습니다. 일본(이탈리아, 독일의 주축군)과 미국(영국,프랑스,소련의 연합군)의 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게임인데, <1942>보다 한층더 업그레이드된 무기 시스템과 사운드, 타격감으로 무장하고 출시되었었습니다. 2인용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머니 돈을 뺏어 먹었던 발칙한 게임이였죠. 이후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항복한 1945년까지를 배경으로한 <1945>까지 시리즈로 출시 되었습니다.

 

 

 

 

 

 

▲ 쌍용(Double Dragon) - 적들에게 납치당한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싸우는 두 남자. 야구방망이, 채찍, 칼 등을 마구 휘두르며 쌈박질을 하는 조금 과격한 게임이지만 매우 흥미진진한 수컷들의 게임이였죠. 2인용으로 하는 다른 게임과 약간 다른 점이라면, 같은 편끼리도 스킬을 쓰면 피가 깍이는 현실적인 게임이였습니다. 친구의 케릭터를 향해 날라차기 한번 잘 못 했다가 진짜로 싸우게 되는 살벌한 게임입니다. ㅎㅎㅎ

 

 

 

 

 

 

▲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 - 대전 액션게임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너무나도 유명한 <스트리트 파이터> 1편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서로의 HP를 모두 깍아내리면 이기는 이 게임은 모르는 사람이 옆자리에서 대전을 걸어오면 은근히 승부욕에 불타던 게임이였죠.

 

 

 

 

 

 

▲ 스트리트 파이터2(Street Fighter2) - 이 게임은 1991년도에 출시가 되었지만 1편에 이어 너무 인기가 있었던 게임이라 잠시 언급을 해 보겠습니다. 오락실 제2의 부흥을 가져다준 대작게임이였죠. 기존 대전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독특하고 다양한 스킬과 각 케릭터들간의 상성까지 생각한 아주 복잡 다양한 경우의 수를 가진 게임이였습니다. 저는 이 게임때문에 재수생시절 대학에 또다시 대학에 낙방할 뻔 했습니다. ㅠㅠ 그 당시의 학력고사 대학입시는 학교와 희망학과를 시험치기 전에 미리 지정하고, 지원했던 그 대학교로 직접가서 시험치고 떨어지면 끝이던 시절이였습니다. 지금은 2지망에, 다른 학교도 또 원서를 넣을 수 있었지만, 그당시엔 한군데 지원하고 시험쳐 떨어지면 끝이던 시절이였죠. 그떄를 생각하면 이게임이 정말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겠군요. ㅎㅎㅎ

 


 

 

 

 

 

 

1988년

 

 

▲ 테트리스(TETRIS) - 이 게임은 지금도 인기인는 게임이니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 테트리스를 개발한 사람은 러시아의 한 대학생인데요, 당시 PC버전으로 만들기 위해 친구에서 넘긴 소스가 유출되어 전세계로 퍼졌었죠. 그로인해 먼저 특허권을 등록한 헝가리 회사와 닌텐도 등에 게임의 권리가 넘어가고, 한때 소련과 주변국들과의 정치적인 외교마찰까지 있었던 게임이였습니다.

 


 

 

 

 

 

1989년

 

 

▲ 삼국지(Dynasty Wars) - 유비, 관우, 장비, 조운 4개의 케릭터 중 선택해서 2인용 게임을 할 수 있던 이 게임은 횡스크롤 게임으로서는 독특하게 Power를 이용해서 4가지의 스킬을 쓸 수 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대학교 입학한 이후에도 친구들과 했던 기억이 있는 게임이군요. 헌진아 보고있나?

 

 

 

 

 

 

▲ 파이널 파이트(Final Fight) - 세월이 유수같습니다. 이 게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케릭터는 3개인데요, 케릭터의 프로필이 전부 1943년생, 1965년생, 1967년생입니다. 즉, 그 당시의 액션물에서 주인공의 나이가 1960년대 중후반이였단 이야기가 되겠군요. 아무튼, 끝판 대장을 보기위해서 무한으로 동전을 쏱아 부으며 눈에서 레이저를 쏴대던 재밌는 액션게임이였습니다.

 

 

 

 

 

 

▲ 팡(Pang) - 큰 풍선을 화살로 터뜨리면 작은 풍선 2개로 나뉘어집니다. 이렇게 몇 단계로 풍선을 나누다보면 작은 풍선은 사라지는데 모든 풍선을 없애야 클리어되는 게임입니다. 여학생들이 더 좋아했던걸로 기억되네요. 저도 피튀기는 격한 게임을 하고 난 후, 집에가기 전에 마지막 정신수양 쯤으로 생각하고 하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지금도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는 어플로 여러가지 출시되어 있는 게임이랍니다.

 

 

자~ 1980년대 추억의 뿅뿅 오락실게임 총정리, 어떻게 보셨나요? 여러분들의 기억에는 어떤 게임이 남아있을까요?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 이런 게임들이 아주 허접해 보이지만, 요즘 스마트폰에서 하는 게임들의 아이디어가 대부분 이런 오락실게임들에서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디 게임을 통해서라도 옛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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