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물향기수목원' 마지막 단풍구경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가을 단풍도 이제 끝물입니다. 즐거웠던 가을이 끝나가는 느낌이라 조금 섭섭하기도하고, 여느 겨울보다 더 추울거라는 예보를 쏱아내고 있어 추위가 걱정되기도 하는 늦가을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오산에 있는 유일한(?) 볼거리인 물향기수목원의 가을 단풍구경을 떠나볼께요. 그런데 지역관광지는 보통 주민들에게는 입장료를 조금 싸게 받거나 무료인게 대부분인데, 오산은 얄쨜없이 주차료 3천원에 입장료 어른 천원씩 따박 따박 다 받네요. ㅎㅎㅎ 커피한잔만 마시고 나오기엔 입장료 총 5천원은 좀 쎄군요. 암튼 가을을 느끼러 들어가볼께요~

 

입구부터  색깔이 강렬하죠? ^^*

 

 

 

 

 

 

입구에 많은 테이블들이 놓여있는데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저기서 도시락도 까먹고 오손도손 커피도 마시고 분위기 좋네요.

 

 

 

 

 

 

곧 눈이 내릴텐데 가을 풍경이 그리워 질 것 같군요.

 

 

 

 

 

 

우리는 여기 앉아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커피한잔 했습니다.

 

 

 

 

 

 

커피를 다 마시고, 폐 깊숙히 숨을 들이키며 숲속길을 따라 걷습니다.

 

 

 

 

 

 

지는 낙엽과 피는 새싹, 세상은 그렇게 돌고 돕니다.

 

 

 

 

 

 

 

 

 

 

 

물방울온실이라는 온실도 있군요.

 

 

 

 

 

 

들어가니 바나나 나무도 있고, 열대식물들이 있군요.

 

 

 

 

 

 

가을을 좀 더 느끼러 깊숙히 들어갑니다.

 

 

 

 

 

 

해질녁 물향기수목원 풍경 참 멋지네요.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옛날 같았으면 금방 기억이 날텐데 이제 기억이 안나요 ㅎㅎㅎ

아무튼 향기가 정말 아름다운 향기가 납니다. 우리 부부 둘이서 쪼그리고 앉아 한참 냄새를 맡았답니다.

 

 

 

 

 

 

애플민트도 향기가 정말 좋네요. 달콤한 향기가 주변을 온통 맴돌아요~

 

 

 

 

 

 

 

 

 

 

 

낙엽이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까지 울긋불긋 예쁩니다.

 

 

 

 

 

 

중국단풍도 참 예뻐요. 그쵸?

 

 

 

 

 

 

걷기 불편한 곳은 이렇게 나무로 길을 깔아놔서 유모차나 휠체어도 쉽게 다닐 수 있답니다.

 

 

 

 

 

 

 

 

 

 

 

여기는 '단풍나우원'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인데, 단풍이 정말 많군요.

 

 

 

 

 

 

차는 전혀 다니질 않으니 유모차 끌고 오셔도 좋~겠네요.

 

 

 

 

 

 

가지마라, 가을아~

 

 

 

 

 

 

오후 4시 해질녁이 되니 방송으로 관람시간 끝났다고 하네요.

11월 부터, 해가 짧아져서 오후4시에는 슬슬 퇴장해야합니다. ^^*

 

 

 

 

 

 

경기도에서 단풍구경할 곳이 그리 많지 않은데요, 경기도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마지막 가을단풍놀이를 즐겨보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오산대역 앞 큰 길 건너편에 있답니다. 바로 앞에 홈플러스가 보이면 잘 찾아오신거에요~ ^^*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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