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 | 마스터쉐프코리아 우승자의 애월읍 맛집 '아루요'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이번 제주도여행기의 마지막 편입니다. 이번 여행은 4박5일 일정이었는데요,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드리려고 바쁘게 돌아다녔어요. 총26편의 여행기를 오늘을 마지막으로 올려드립니다. 제주도여행기는 제 블로그에 많이 올라가 있는데요, 모두 하나 하나 자세히 포스팅으로 올렸으니 제주도여행코스를 짜시는 분들께 조금 이나마 코스 짜실 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편, '아루요 (1호점)'입니다.

1호점은 마스터쉐프코리아 1회 우승자 김승민씨가 오픈한 일본음식 식당인데요, 지금은 수제자에게 1호점을 맡기고 그 우승자는 현재 제주시에서 2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호점은 제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득달같이 달려가서 먹어보고 글을 올렸었죠.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따라가 보세요. ^^*

 

클릭 → 마스터쉐프코리아 우승자의 맛집, 아루요2(두 번째 이야기)

 

 

여행마지막 날이라 아쉬워서 밥 먹기 전에 대평리를 들렀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대평리는 요즘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동네에요. 멀리 병풍처럼 보이는 멋진 절벽은 박수기정이란 곳인데, 가까이서 보면 정말 장관이랍니다. 그리고 빨간 등대는 중간에 소녀상이 있어 소녀등대라고 부르는데 인기가 많죠.

 

 

 

 

 

 

대평리 곳곳에는 제주도 민가를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 펜션, 식당과 카페 등이 많이 들어서 있어요. 이곳에서 몇 일 묵어가도 좋겠다 싶더군요.

 

 

 

 

 

 

대평리를 대충 산책하고 아루요에 밥 먹으러 왔습니다.

 

 

 

 

 

 

제주시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맛집인가 봅니다. 제작년에 제주시에서 50곳의 아름다운 맛집을 선정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선정되었나 보네요. 항목은 청결, 맛, 서비스, 가격, 인지도 등 총 18개 분야의 심사를 거쳐 지정했다고 하네요.

 

 

 

 

 

 

내부가 작은 식당이라 손님이 조금만 몰려도 기다려야합니다. 저도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길레, 길 옆에 있는 크로바꽃으로 왕관을 만들었어요. 근데 누구의 머리에도 안들어감요. ㅎㅎㅎㅎ

 

 

 

 

 

 

크로바꽃으로 희희낙락 놀다보니 우리 차례가 되었습니다. 뭘 먹을까~~

 

 

 

 

 

 

제가 제대로 된 나가사끼짬뽕을 먹어 본 적이 없어 그것과 오야꼬동(닭고기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한국식 김치와 식초에 절인 일본식 김치 둘 다 나오네요.

 

 

 

 

 

 

이게 나가사끼짬뽕입니다. 가격은 1만원.

 

 

 

 

 

국물이 매울 줄 알았는데, 맵지 않아요. 담백한 고기국물에 각종 해산물이 가득가득 들어있습니다.

 

 

 

 

 

 

면발도 탱탱하고 한젓가락 집어 먹으면 아삭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1만원하는 가격 답게 해산물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요. 시원한 해물국물맛과 담백한 고기국물 맛이 모두 나는 맛있는 라면이었답니다. 추천합니다.

 

 

 

 

 

 

얘는 오야꼬동입니다. 가격은 6천원.

 

 

 

 

 

 

밥 위에다가 짭쪼롬하게 양념한 닭고기를 올렸습니다.

 

 

 

 

 

 

오야꼬동도 정말 맛있어요. 닭고기는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에 들어가면 두 번 씹기도 전에 목구멍으로 넘어가 버립니다. 짭쪼롬한 닭고기 양념과 부드러운 계란까지 더해지니 맛이 기가 막힙니다. 나가사끼짬뽕은 양이 제법 많던데, 오야꼬동은 양이 조금 작습니다. 날씬한 여성에겐 딱 맞는 1인분이지만 양이 많은 저같은 남자에겐 오니기리 두 개 정도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아루요 1호점은 식사시간(영업시간)이 정해져 있고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

 

※ 점심은 오전 11:30 ~ 오후 2시:30 까지

※ 저녁은 오후 5:30 ~ 재료 소진까지

※ 빨간날은 쉽니다.

 

 

 

 

 

 

이렇게 밥을 든든하게 먹고 4박5일 제주도여행이 끝났습니다. 공항 근처에 렌트카를 반납하기 전 시간이 조금 남아 용두암에서 마지막 바다를 구경합니다. 몇 번을 봐도 용두암은 참 신기하게도 생겼습니다.

 

올 여름 여러분들도 제주도로 훌쩍 떠나보세요. 제 블로그에서 <국내여행 / 제주도> 카테고리를 보시면 숨은 비경과 가볼만한 곳을 많이 올려두었어요. 제주도여행코스 짜실 때 참고하시고 실패없는 멋진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은 충북 괴산/보은여행이 이어집니다. 그때까지 뿅~

 

 

필자의 제주도여행기 전체 보기 (클릭)

 

 

 이 포스팅과 같이 다녔던 제주도여행코스 (완결)

 

  1. 마스터쉐프코리아 우승자의 맛집, 아루요2
  2. 이효리가 자주 가는 '한담해안산책로'
  3.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
  4. 아기자기한 애월 한정식 맛집 '꽃밥'
  5. 제주도 낙천리 아홉굿마을의 '의자마을'
  6. 독립된 공간이 있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달숲 하우스'
  7. 협재해수욕장 옆 사람없는 한적한 해변
  8. 협재해수욕장 근처 맛집 '한림칼국수'
  9. 오설록 티뮤지엄과 이니스프리하우스
  10. 수월봉과 절벽 아래 검은모래해변
  11. 신창풍차해안도로(용수해안도로)의 바다목장 다리길
  12. 아름다운 삼나무숲길 '절물 자연휴양림'
  13. 조용한 제주리조트, 제주 한화리조트 패밀리(럭셔리)룸
  14. 성산일출봉 문어라면 맛집 '경미휴게소'
  15. 요즘대세!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아쿠아플라넷
  16.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할 곳 '섭지코지'
  17. 현지인들이 인정한 맛집 '나목도식당'
  18. 신비로운 숨은 비경, 돈내코계곡 '원앙폭포'
  19. 자연이 만든 풀장 '황우지해안'
  20. 서귀포 7천원짜리 맛집 '푸짐한 밥상'
  21. 새로 생겨 깔끔했던 중문비치호텔
  22.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주는 새연교와 새섬
  23.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 '천지연폭포'
  24.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꼭 먹어봐야 할 꽁치김밥과 오메기떡
  25. 드라마 '구가의 서'의 그곳 '안덕계곡'
  26. 마스터쉐프코리아 우승자의 애월읍 맛집 '아루요' (완결)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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