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빠통비치편에 이어 계속... 중국과 더불어 태국도 길거리 음식의 천국이다. 방콕이 더 종류가 많고 싸긴 하지만, 푸켓도 만만치 않게 먹을 거리가 많은 도시다. 오늘은 제가 먹었던 푸켓의 길거리 음식을 올려보겠습니다. 푸켓의 전지역이 아니라 방라로드와 빠통비치에 있는 길거리 음식들입니다. 참고하세요.
태국은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는 문화가 일반화 되어있다. 식당들도 인도에 테이블을 깔아 놓고 음식을 많이 팔고 사람들도 앉아서 많이들 사먹는다. 처음 푸켓에 갔을 때는 너무 더워서 우리는 길거리에서 잘 먹지 않았다. 아니 푸켓의 한 낮은 더워서 도저히 길에서 앉아서는 못 먹겠더라. 그래도 구역꾸역 길거리서 조금씩 사먹긴 했지만, 아무래도 푸켓편에는 사진이 별로 없다. 방콕편에서는 완전 길거리에서 살았으니 사진을 대박 많이 올려보겠다. 조금만 참으시라...
세계 3대 음식에 중국, 태국, 프랑스가 꼽힌다.
거기에 걸맞게 태국은 정말 먹거리 천국이고 대부분의 상점은 음식을 판매한다.
위 사진은 돼지/소/닭/생선 등을 꼬치에 끼워 불에 구워서 판매한다. 가격은 20밧(800원) 내외.
태국의 길거리에서는 커피를 많이 팔고 있는걸 볼 수 있다. 나는 설탕 들어있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다.
그런데 푸켓의 길거리 커피는 대부분 연유를 넣어서 달짝~지근 하다. ㅠㅠ
그렇지만 덥고 힘빠질 때 저거 한잔이면 에네르기 만땅~ 든든하다. 양도 진짜 많다.
태국 여자애들인데 사진찍는다고 괜찮냐고 하니까 고맙게도 깔깔대고 좋아라 해줬다. ^^
그러고 보면 한국사람들이 참 무뚝뚝하다. 항상 웃는 얘네들이 태국 첫인상을 좋게 만들어주었다.
얘는 태국애가 아니다. 내 와이프다. ㅋㅋㅋ 와이프가 정말정말 좋아라했던 달다구리한 커피다. 가격은 20밧(800원).
실제로 태국의 커피전문점에 가보면 TAI old coffee란 커피메뉴가 있다. 연유 들어있는 이거랑은 약간 맛이 다른데 타이올드커피가 힘들고 땀 많이흘려 에너지 모자라는 여행길에서 내 생각엔 최고인거 같다.
두리안이다. 저건 까면 똥냄새가 나서 도저히 생으론 못먹겠다. 맛은 좋을지 모르나..ㅠㅠ
그래서 우리는 두리안 대신 아래 망고스틴을 자주 사 먹었다. 한봉지(약10개)에 한국돈 천원정도 준거 같다.
여기서도 커피한잔. 진짜 날이 덥고 땀을 많이 흘려서 시원한 커피한잔 생각이 계속 난다.
사진 찍는다고 하니까 쑥쓰러운신 듯 웃으신다.ㅎㅎ
얘도 현지 여자가 아니다..ㅎㅎ 저 커피도 가격은 20밧(800원)
처음에 가격을 물어보니 "Two" 라고 하길래 "Two Baht?" 하니까 어이없게 웃으면서 20밧이라고 한다..ㅋㅋ
태국에서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최고의 음료, 땡모반~!!!
땡모반은 우리말로 수박쥬스인데 더운 푸켓에서 이거 한잔이면 정말로 갈증이 싹~가신다. 최고다 아주.
가격은 30-40(1,000원~1,500원)바트정도 한거 같다.
여긴 그나마 규모가 조금 있는 길거리 음식점이다. 여기서 점심거리를 사서 리조트 들어가서 먹었다.
땀을 줄줄 흘리면서 길거리서 앉아서 먹는건 아직은 곤욕이다.
한 3-4일 있으면 이것도 적응되서 방콕에서는 그냥 길바닥에 철푸덕 앉아서도 많이 먹었다.
아~ 먹거리 사진에 왠 커피만 잔뜩 나오나 이거, 후딱 방콕편을 써야지 원.
아래의 음식 사진들은 전부 60밧(2,300원)~100밧(3,800원)까지다.
방콕에 비해 조금 비싼 음식값이지만 푸켓에선 가격이 이정도는 하더라.
요곤 소고기/돼지고기/오징어/새우 등 잡동으로 다 넣은 밥...맛있다.
요곤 새우가 잔뜩 들어간 오므라이스 비슷한 것...역시 요것도 맛난다.
태국은 왠만한 음식은 다 내 입맛에 맞는거 같다...팍치 빼고 ㅠㅠ
요건 '그린커리' 블라블라~다...다음 사진을 보자.
코코넛 국물에 카레를 넣고 끓인 음식이다. 안에 토마토/닭고기가 들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요게 맛있었다.
난 앵간한 음식은 다 맛있어해서 그런데, 혹시 김치 없으면 밥 못 드시는 고리타분(?)하신 여행자는 먹기 힘든 음식일 수도 있다.
더워서 도저히 안되것다. 근처 패밀리마트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이다.
생각없이 사들고 가만 생각하니 엄청 비싸다. 40밧(1,500원) 뭐지? 하겐다스 같은 명품 아이스크림인가?
참고로 정실론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은 12밧(460원)이였다. ㅠㅠ
아이스크림이랑 같이산 달짝지근한 커피다. 이건 15밧(570원) 착한 가격이다.
커피를 하루에 몇 잔을 마시는 지 모르겠다. 그래도 화장실 한번 안가고 땀으로 다 배출했다.
이건 정실론 앞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 15밧(570원)
초콜렛이 발려 있다고 그냥 바닐라보다 3밧 비싸게 받더라.
맛은 완전 녹아내리는 맛? 달다구리 시원하니 맛있었다.
이건 초코 안발려 있다고 좀 싸다. 12밧(460원)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려면 시장을 빼 놓을 수가 없지. 여긴 반잔시장.
반잔시장에서 과일과 여러가지 먹었는데 사진이 이것 밖에 없다.
이건 무슨 햄버거 패티같이 생겼는데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ㅎㅎㅎ
하나를 주문하니 이렇게 일회용기에 잘라주고, 간장같은 소스를 준다.
맛은 부추같은 것과 쌀을 반죽해서 튀긴 음식이네...쫀득하니 맛이 괜찮다.
태국 푸켓의 방라로드와 빠통비치는 푸켓에서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그 만큼 길거리음식과 군것질거리, 그리고 쇼핑거리가 넘쳐나죠.
푸켓에 놀려가셨다면 꼭 방라로드/빠통비치를 들러서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8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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